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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짝퉁 크리스피... 맛이 그려질까???

| 조회수 : 4,236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8-08-04 01:59:00
82님들의 조언에 힘입어...
며칠전 실패한 시나몬롤을 다시 만들어보려 부엌에서 부시럭, 부시럭....
슬그머니 신랑이 옆에 오더니..."뭐 하려구???"
"응.. 며칠전에 실패한 시나몬롤을 다시 도전해보려구요..."
냉장고를 열면서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합니다...
"난 또~~ 어제 먹던거 하나 했지..."
어제먹던거란 짝퉁 던킨도넛이지요...
"도넛먹고 싶어요??? 그럼, 도넛할까요???" 하니...
조용히 사라지는 울 신랑... 바로 도넛을 하라는 신호지요...

이틀연속 똑같은 건 재미없어서 오늘은 제맘대로 짝퉁크리스피를 흉내내보았답니다...
몰매맞을지 몰라 고백하건데, 실제로 먹어본적은 없어요...
사진으로 보니 빤짝빤짝해 보이기에 저두 빤짝빤짝한걸 발라주고...^^
혹시 제대로 크리스피도넛 만드는법 아시는 분은 가르쳐주세요~~~

도넛가운데로 나오는 작은 공도넛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도넛을 구운시간이 저녁식사 직전인데 도넛의 반은 그냥 없어졌습니다...
무슨 식구들의 먹성이 이리 좋은지...
일단, 내가 만든거 잘먹어주면 무조건 좋은 엄마...^^

오랜기간의 유령회원에서 세상밖으로 나오니 좋은 점...
82님들의 사랑이 느껴져 너무 행복합니다...
가끔씩 로그인하고 "띵동!"하며 들리는 쪽지도착 소리에 너무 행복합니다...
무척 소심한 성격이라 하번 실패하면 두달정도는 아예 베이킹 생각을 못하는데...
힘을 주시고 뭐가 문젠지 가르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용기가 납니다...
82님들~~~
넘 넘 감사하고요... 싸랑해요~~~
sylvia (isylvia)

모스크바에서 3년... 말괄량이 두 딸들과 맨날 투닥투닥... 내가 엄만지 친군지...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구
    '08.8.4 8:47 AM

    맛있게 먹어주는 만큼
    요리한사람을 기쁘게하는건 또 없어요

  • 2. sylvia
    '08.8.4 3:00 PM

    망구님... 맞아요...
    한참을 서서 음식을 하고 완전히 지쳐있다가도 식구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주면 힘든줄 모르겠는거 있죠??? ^^

  • 3. 냠이
    '08.8.5 1:05 AM

    오호.. 던킨의 먼치킨이 그 도넛 안의 공 이었군요 ㅎㅎ 맛나보여요 솜씨가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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