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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아...오이 너 마저.....ㅠㅠ

| 조회수 : 12,902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8-07-25 06:12:06
                                             처음에 살 쪘을때는 통통하니 보기 좋다던 우리집 남편이
                                      이제는 저만 보면 쫓아다니며 살 좀 빼라고 잔소리를 합니다...ㅠㅠ
        (남편이 50이 넘으면 진짜 이렇게 잔소리가 늘어나나요? 가끔 이 사람 내 남편 맞아? 싶습니다...ㅎㅎ)

                                                                   어떠한 잔소리와 구박에도
                                                                  꿋꿋하게 난 살 찐게 아니라
                                               과도한 집안 일과 사회 일로 그리고 많이 피곤해서
                                     "부은것일뿐"이라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언제나 세뇌를 시켰는데,
                                         음식을 만들때면 그게 아닌가봐...ㅠㅠ를 느끼게 된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햄버거속이 좀 두껍게 되더라도 두꺼운게 더 맛있어,
                                                 음식 양을 좀 많이 하더라도 부족한것보다 괜찮아,
                                                     부침개가 크게 돼도, 큰게 먹음직스러운거얌^^
                                                          하고 언제나 위로하면서 지냈는데....ㅠㅠ

                                                           이번에 시어머니 칠순파티를 준비하면서
                                                동그랑땡을 하는데 처음엔 좀 이쁘고 작게 만들었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마음이 급하니깐 나중에 보니
                                                   후라이팬에 내 평상시 작품대로 오동통하니...ㅠㅠ

                                                                    그래서 동그랑땡 만들면서
                                                  음식이 안 이뻐서 이거 살 좀 빼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뒷정원 한켠에 이것저것 심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사는데,
                                                              오늘 드디어 오이를 첫 수확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오이를 들고 들어 온 남편 앞에서
                                                                저 그냥 아무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이...너 마저......"


                


                                                                       이게 뭡니까....ㅠㅠ
                                                  남편에게는 미국 오이라 좀 뚱뚱하다...이러면서
                                                                 저 돌아서서 진짜 쓰러졌습니다..

                                              아...여기서 충격먹고 가볍게 3/1공기만 먹었어야 하는데,
                                                           갑자기 속에서 매운게 땅기는 바람에
                                            지난번 어머니 칠순파티 하고 조금 남은 나물을 비볐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3/1공기의 밥이 저렇게 1공기3/1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

                    

                                                         아...내일은 외출을 좀 하려고 합니다.
                                             뛰는거는 싫으니 훌라호프 하나 사야겠습니다...ㅠㅠ

                                            음식만 이쁘게 만들어져도 살 뺄 생각 없는데...쩝.ㅜㅜ
                                                저만 이러나요? 님들은 저와 다르신가용>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창희
    '08.7.25 6:27 AM

    오늘아침식사로 양푼비빔밥 가져갑니다

    톹통하고 싱그러운 이쁜 오이도요

  • 2. 생강빵
    '08.7.25 6:27 AM

    글을 정말 재미있게 쓰시네요 많이 웃었습니다~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오이'도 복스럽게(?) 이쁘게 생겼네요 ㅎㅎ

  • 3. 딸부자집
    '08.7.25 6:43 AM

    제목보고 뭔소린가 했는데 중간쯤 읽다가 갑자기 오이 사진에 저 쓰러집니다..
    아침부터 정말 재미있는 하루가 될것 같아요..근데 저 비빔밥 심히 땡기네요.ㅋㅋ

  • 4. 또하나의풍경
    '08.7.25 7:08 AM

    오이사진에 저도 쓰러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푼비빔밥 캬아~~~ 예술입니다 ^^

  • 5. 오데뜨
    '08.7.25 7:12 AM

    주인 닮아 가나요???

    정말 다른 것들은 다 오동통이 보기 좋은데
    사람은 어렷을 적엔 봐줄만 한데;::;

    그래도 복스러운 게 좋아요.
    서로 그렇게 위로하며 삽시다.^^*
    ㅎ ㅎ ㅎ

  • 6. 밥통
    '08.7.25 8:00 AM

    칫.... 사진에 비추인 그대 모습 너무 날씬 하구만요 뭐........ 여기 진짜 띵띵이 슬퍼요!

    참, 그런데, 그 오이 조선 오이에요! (아는 척...) 저가 요즘 오이 농사를 해서 아는데요, 저희 집 오이랑 똑 같이.... 아니고나.... 오이도 주인 닮아 가나.... 저희 집 오이는 더 띵띵... ^^;

    그런데 모두 참 맛있게 보입니다. 이쁘고 깔끔... :)

  • 7. bistro
    '08.7.25 8:42 AM

    오이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
    비빔밥은 몇인용으로 비비신건지 살짝 궁금 ㅋ
    저도 숫가락 들고 살짝 끼고 싶은 마음에~~~ ^^

  • 8. chatenay
    '08.7.25 9:04 AM

    ㅋㅋㅋ~저도 오이사진에 쓰러집니다...
    비빔밥 맛깔나게 비비셨네요!! 맛있겠는데요? 저도 쫌 주셔용~~~

  • 9. 해수
    '08.7.25 9:18 AM

    ㅎㅎ 저도 오이사진에 헉했습니다.
    저희 식구 한달가야 한번이나 먹을까 싶은게 오이인데 ㅋㅋ
    오이도 키우시고 여유가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 10. 푸른두이파리
    '08.7.25 9:21 AM

    아흑...저의 상황과 같으시네요...
    모진 구박에도 아직은 꿋꿋합니다만...요즘은 아들들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남편은 결혼 전 몸매랑 똑같으신가요?

  • 11. Terry
    '08.7.25 10:00 AM

    님 댁은 평소 상차림도 알흠답네요. ^^

    맛있는 먹거리와 날씬한 몸매.. 그걸 둘 다 잡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겠죠. ^^

  • 12. fiz
    '08.7.25 10:05 AM

    ㅎㅎㅎㅎㅎㅎㅎ 오이사진에 쓰러진 1인 여기 추가요~
    그런데 음식사진을 보니 살이 찔수밖에 없을거 같은데요..
    상에 오른것이 어쩜 죄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 13. 대박이
    '08.7.25 10:11 AM

    저도 쓰러졌어요ㅋㅋㅋㅋㅋ
    예상은 했지만서도 설마 저리 짜리몽땅하고 통통한 오이가 나올줄이야.

  • 14. 밥통
    '08.7.25 10:43 AM

    그런데, 3/1 공기 = 3 공기? 아니면 1/3=0.3333 공기?

  • 15. 수짱맘
    '08.7.25 10:46 AM

    ㅎ 오이가 제 엉덩이랑 비슷하네요.ㅎㅎㅎ
    비빔밥 한 숟가락 푹 떠먹고 싶어요.ㅎ

  • 16. 혀니맘
    '08.7.25 11:07 AM

    우왕~~
    어쩜 오이가 저렇게 생겼데요?????

    마구 마구 웃고 있습니다.

  • 17. 왕왕초보아줌마!
    '08.7.25 11:14 AM

    오이가 뎅글뎅글 너무 귀여워요..
    덕분에 한참 웃었습니다.

  • 18. 좌충우돌 맘
    '08.7.25 11:16 AM

    오이 보고 쓰러지신 분들 모두 저랑 비슷한 여왕과? ㅋㅋㅋㅋ
    제가 오늘 곰곰히 냉장고며, 제 하루를 살펴보니 살 찔수 밖에 없네요...ㅠㅠ
    어떻게 저희집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콜라, 간식 이런것들은 관심이 없는지..

    맨날 반공기만 먹어야지 이러다가도 반찬 조금 남은거 해 치우고,
    국 남은거 조금 더 해 치우다보면 어느새 반공기가 한공기 되고....ㅠㅠ

    비빔밥도 1/3공기 먹으려다 1 1/3 공기 먹어버렸습니다.ㅠㅠ
    비빔밥 드시고 싶으신분들 줄을 서시오~~~~~~~~~

  • 19. 산여울
    '08.7.25 11:31 AM

    로긴안하고 걍~가려다 오이보고 ㅎㅎㅎ~
    주인닮는다고 복스럽게 생긴오이보고
    갑자기 저희 친정엄마생각나서 작년에 엄마가
    따주신 옥수수가 모두다 엄지와 검지폈을때 길
    이라 울신랑 하는말 주인장 닮아 작다고 저의 엄마
    가 키가 아주작으시거든요...비빔밥 한공기만 업어
    갈께요 점심먹으려구요......

  • 20. 오렌지피코
    '08.7.25 11:40 AM

    오이 사진 너무 웃겨요~~ ^^

    그리고 비빔밥.. 너무 땡깁니다. 날 더워서 나물 볶는것 꿈도 못꾸는 아짐...ㅠ.ㅠ

  • 21. 부겐베리아
    '08.7.25 12:48 PM

    저 지금 웃을 기분 아니었는데 오이보고 너~~~무 웃었어요.
    정말 웃기게 통통하고 귀여워요...

  • 22. 사발
    '08.7.25 1:37 PM

    웃고갑니다 ^^*

  • 23. rose
    '08.7.25 2:52 PM

    오이땜에 웃어보긴 첨이네요.ㅎㅎㅎㅎ
    남자들 나이 들면 여성호르몬이 늘어나나봐요. 잔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나이들어 가는 남편에게서 여성스러움을 발견하는 것도 같이 나이들어 가는 재미 같아요.
    반대로 남편분들은 나이 들어가는 아내에게서 남성스러움을 느끼겠죠...
    가끔 저도 제게서 과도하게 용솟음치는 남성호르몬이 느껴지기에.....

  • 24. 민우시우맘
    '08.7.25 5:39 PM

    ㅋㅋㅋㅋ
    오이사진에 배꼽뺐네요~
    그리고 양푼비빔밥,,, 넘 땡기네요
    저희는 식구가 적어서 그런지 비벼먹어두 맛이 안난다니까요,,,쩝

  • 25. 유수민
    '08.7.25 5:40 PM

    우와하하하하하하... 오이에서 완전 쓰러지고 갑니다.
    먼저도 느낀거지만, 상차림이... 참 맛있고 사랑스럽습니다.

  • 26. 사탕발림
    '08.7.25 6:54 PM

    저도 오이사진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오늘 저희집 저녁은 김치볶음밥인데, 나물넣고 척척 비빈 비빔밥이 갑자기 땡깁니다.

  • 27. 생명수
    '08.7.25 6:57 PM

    오이 너무 귀엽구요, 좌충우돌맘님도 너무 귀여우세요.
    다덜 날씬날씬 좋아하지만 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통통한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칠순잔치상 보고 너무너무 존경스러웠어요.
    다른 상차림이 참 좋으시네요.
    양푼비빔밥 침이 꿀떡입니다.
    남자들은 나이들어가면서 맵씨있는 여자보다 솜씨 있는 아내에게 더 사랑을 느낀다는..

  • 28. 진정
    '08.7.25 10:04 PM

    오이 보고 너무 웃었습니다.
    빨간색 메니큐어가 깜찍하셔요~

  • 29. 은방울
    '08.7.25 11:24 PM

    ㅎㅎㅎ...오이사진...
    아유~~~정말 너무 웃겨요~~~~

  • 30. 정경숙
    '08.7.26 12:16 AM

    ㅎㅎㅎ..아직 웃음이 안가셔요..
    오이..넘 귀여워요..
    정말 비빔밥 먹고 싶네요..
    울신랑 5살 딸의 구박에 요즘 열심 운동하네요..
    그래도 딸은 만족안하는지..아빤 뚱뚱해 하고 노랠 부르네요..

  • 31. 세스영
    '08.7.26 9:37 AM

    대박입니다 저 오이 ㅎㅎㅎㅎㅎㅎㅎ
    올 석가탄신일날 절에 갓엇는데 거시서 오이 무침을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남시롱..오이무침에 저도 비빔밥 해먹고 싶네요.
    님..넘 잼나고 솜씨도 짱이시고 ...부럽슴다,

  • 32. 뽈뽀리~
    '08.7.26 11:59 AM

    하하하하하~~
    글도 넘 잼나게 쓰시고 오이사진보고 저도 넘어갑니다.
    울집은 늦둥이 아들래미 아빠곰은 날씬해~~ 엄마곰을 뚱뚱해~~
    이러면서 노래가사를 아예 바꿔서 부릅니다^^;;

  • 33. 귀여운엘비스
    '08.7.26 12:16 PM

    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오이가 너무 뚱뚱해요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칠순잔치사진보고 감동받았는데
    오늘은 오이때문에 완전 깔깔대고 웃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4. dd
    '08.7.26 9:38 PM

    ㅋㅋ 오이 넘 귀엽네요. 근데 넘 부러운 밥상이예요~

  • 35. 다섯아이
    '08.7.27 8:56 AM

    동네 할머니들이 키우는 유기농 오이랑 똑 같이 생겼어요^^
    저도 처음에 외래종을 키워서 그런가 했다는~
    하지만 시판 오이 보다 훨~!씬 맛나잖아요.
    조금만 더 키우면 기럭지가 늘어 날테니 남편분께 담부턴 조금있다가
    따자고 해 주세요^^

  • 36. toto
    '08.7.27 3:57 PM

    헐 ,밥 3/1공기는 밥 3그릇입니다.

    1/3공기 말씀 하신 거겠죠?^^

  • 37. 소박한 밥상
    '08.7.27 8:49 PM

    ㅎㅎㅎ
    님처럼 사랑스러운 오이네요 ^ ^*

  • 38. 별찌사랑
    '08.7.28 1:58 PM

    정말 너무너무 존경스러워요~~~

  • 39. 제주미깡
    '08.7.29 12:31 PM

    밀감농장 텃밧 빈공간에 이런 오이 많이 심는답니다. 이름은 '물외'라고 하는데요
    제주도에서는 길쭉한 오이보다는 물외를 많이 키워 먹어요.
    이름처럼 그냥 오이보다는 물이 많아요.
    여름에는 집집마다 물외가 엄청 많아서 시원하게 냉국을 많이 해먹곤 한답니다.
    물건너온 외국산 절대 아니랍니다.~~~~

  • 40. 김주연
    '08.8.12 1:12 AM

    신혼초. 퀼트샵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때..

    좀 빵빵해야 예쁘지.. 하고 꽉꽉 쑤셔박아 넣어서 만들어갔더니만..
    다른분들 만들어온건.. 정말이지 제 1/3 정도 밖에 안되더이다...OTL

    퀼트샵 언니 왈... 작품은 주인따라 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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