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일 마치고 점심때쯤 나섰더니 30분 밖에 안걸리더라구요.
주차장도 넉넉하고...앞으로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킹크랩 먹으러 간건데 가재가 물이 좋더라구요.
가장 작은놈 한마리 48,000원 주고 사서....두배나 큰놈은 70,000원 이래서 한참 망설였죠.
너무 작은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쪄놓으니 양이 늘어나대요.
바닷가재를 원없이 먹어보긴 첨이었어요.
생물이라 얼마나 살이 쫄깃하고 달던지..아, 가게 앞에 쪄주는 집이 있어요.
장바구니 풉니다.

멍게 7개 6,000원. 진짜 큰놈들예요.

핸드폰 길이 2배나 되는 새우예요.
10마리 10,000원이라는 걸 1마리 더 챙겨왔어요.
가재 산집에서 새우랑 전복 다 샀거든요. 한집에서 몰아서 사면 꼭 덤이 있어요...ㅋㅋ

전복 3마리 10,000원, 저희 동네에선 이정도 크기는 개당 10,000원 정도해요.

2만 6천원 어치...보기만해도 뿌듯하겠죠.

새우....머리를 다 떼어났는데도 정말 크죠.

튀김 옷 입히면 맛이 죽을까봐
녹말 - 카레가루 - 녹말 이렇게 가볍게 물기만 없애고 튀겼어요.
3마리 먹으니 배가 부르대요.

전복은 죽 쑤어서 3인분 정도 되게 냉동해두었구요.
6봉 만들었어요.

장터에 멍게젓 파는게 맛있어보여 한 번 담아봤어요.
액젓에 고추가루 불린 다음 마늘, 물엿넣고 멍게 잘라서 섞어줬죠.
일주일 후에 개봉할 예정건데 버무려 바로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코스트코 장가방입니다.
제가 꼭 사는 인스턴트 식품들이예요.

마르게리따 피자
저는 도우가 두꺼운 피자를 안좋아해요.
이테리 피자는 원래 얇은데 미국에 가서 식사대용으로 빵이 두꺼워진거야.
오리지날은 이래...하면서 애들한테도 씬만 먹자고 꼬시거든요.

토핑은 토마토, 바질, 피자치즈 뿐입니다.
3개 들어있어요. 가격은 10,000원 안쪽이었어요.

냉동식품이라 어떨까했는데 급속냉동을 얼마나 잘했는지 토마토가 그대로 살아있네요.
맛은 담백함 그자체예요.
한판 구워도 도우가 얇아 양이 많지않아 남는게 없어 좋아요.

폴리쉬 소시지, 6490원
6개 들어있어 하나에 천원도 넘네...아껴서 먹어야해...한다죠.
핫도그 사이즈지만 핫도그에 넣어먹긴 너무 아까워 그냥 반찬으로 먹어요.
정말 촉촉하고 식감 그만이예요.

캠벨 클램차우더스프...6캔에 14,990원...이날은 2500원 할인해서 샀어요.
캔 하나면 우유섞어 10명도 더 먹을 수 있고
딸래미랑 저랑 좋아하는건데...감자 맛이 참 좋아요.

이거 하나만 살림돋보기에 올리기 쌩뚱맞아 올려봐요.

이뻐서 하나 꼭 갖고싶은데...
저희집은 씽크볼이 하나짜리라 너무 커서 걸쳐서 사용할 수가 없네요.
구경하다 선물하지 뭐 하고 가져왔어요.
심란하고 힘든 일있으면 시장에 가보라더니
펄펄 뛰는 해물들 구경하고나니 기분이 정말 좋아져돌아왔어요.
여러분도 힘들면 큰 시장에 가보세요.
남대문도 좋고 가락동도 좋고 노량진도 너무 좋아요.
재래시장의...번잡하고, 촌스럽고, 사람에 치이고, 물건에 치이고....애누리있고 싸구려있는...
그런 분위기가 정신을 쏙 빼놓거든구요. 그러다보면 시름도 어느틈엔가 빠져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