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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게 삼겹살이나 굽지...

| 조회수 : 7,762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8-04-14 05:52:36
개인적인 일로 신세 진 후배들이 있어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음식할 줄 아는게 별로 없어 고민하는 저에게 남편이 그러네요.
그냥 간단하게 삼겹살이나 굽지...에궁...
장정들 초대엔 사실 고기 구워 먹는게 제일 편하고 먹는 사람도 든든하고 좋지요.
고기만 있으면 파무침이랑 야채들, 김치에 된장국만 있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제가 사는 이곳은 한국처럼 얇게 져며 파는 삼겹살을 사려면
일부러 산넘고 물건너 한국슈퍼까지 가야한답니다.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저 같이 삼겹살 자주 먹어주는 사람은 심히 귀찮죠...
그래서 가까운 동네 정육점에서 통삼겹을 사다가 썰어 먹습니다.
냉동실에 두어 꼬들꼬들해졌을때 자르면 얇게 잘리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생삼겹을 굵게 잘랐어요.
새우랑 소세지도 올려봤어요.

원래 삼겹살을 그닥 안좋아 했었는데
3년 전 우리집 녀석 임신했을 때 어찌나 삼겹살이 떙기던지...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구워 먹었던거 같아요.
후라이팬에 구워먹다가 흥(?)이 안나서 그 당시 구입한 테팔 구이기예요.
골을 따라 기름이 쫘악 빠지는 걸 보며 위안을 얻었더랬습니다.ㅋㅋㅋ
혼자 먹을땐 한쪽 면만 겹살이들을 올리고 두껑을 닫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바삭하게 잘 익어요.
전기 코드만 빼면 나중에 식기 세척기에도 들어가니
배불리 먹고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하는 저같은 게으름 대마왕에게도 많이 이쁨 받고 있답니다.

아가씬땐 몰랐는데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젊은 총각(?)들이 누님하며 따라주는 술이 왜 이리도 달콤한지요...크하하하
오랜만 놀러온 후배들 덕에 나부대는 우리집 녀석 목욕은 남편에게 맡기고
배불리 먹고 포도주도 마시며 모처럼 만에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뮤즈
    '08.4.14 8:29 AM

    너무 맛있게 보여요~
    근데 양연그릴인가요?
    고기 굽는 그릴이 참 특이해 보입니다.저도 하나 장만 하고 싶은데... 제품 설면 좀.. 부탁 합니다.

  • 2. 서현맘
    '08.4.14 10:00 AM

    정말 그릴이 특이하네요.

  • 3. 미조
    '08.4.14 1:25 PM

    저두 그릴이 넘 궁금해요.
    사람들 많이 와두 끄떡없을것 같네요.
    그리구 저기 길쭉한 빨간건 뭐에요?? 소시지인가요?^^

  • 4. 진영단감
    '08.4.14 2:14 PM

    우와,,,정말 맛있겠어요,,,

  • 5. kiki
    '08.4.14 5:54 PM

    이거 이름이 Tefal Fit'N Clean 그릴이군요.
    검색하다가 알았네요.
    이제껏 쓰면서도 이름을 모르고 썼다는 전설이...ㅋㅋㅋ

    설명이 테팔 싸이트에 있긴 한데 (화살표들을 클릭하면 자세한 사진이 나와요)

    http://www.tefal.com/All+Products/Cooking+appliances/Barbecues+and+grills/Pro...

    저는 한 3년 전 우리 아이 임신했을 적에 구입한 거라
    이 불판이 요즘에도 판매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색깔은 흰색이랑 검정색이 있었고
    탁 접으면 손잡이가 있어 수납하기도 편해요.
    크기가 펼치면 40cm*30cm 정도 되고 접으면 20*30*18 센치
    무게 꽤 나가요. 다 장착하고 재보니 4.5키로 조금 못되는 군요.
    삼겹살이나 스테이크 생선 구울때는 쓸만하지만
    살짝 국물이 있는 요리엔 적합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골을 따라 흘러내릴 염려가 있어요.

    글구 미조님~
    그거 쏘세지 맞아요...
    여기선 저런 생쏘세지가 크기별로 골고루 있어요. 양념된 것도 있구요.
    저런 쏘세진 야외에서 숮불 바베큐해 먹어야 제맛이 나는데...
    아쉽지만 집에서도 살짝 구워봤어요. 그런대로 먹을만 했답니다.

  • 6. canon
    '08.4.14 11:14 PM

    아~~~ 느무느무 먹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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