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아이들이 어려서 잼을 먹을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딸기철이 되어도 딸기잼을 만들고 싶지가 않았지요.
그런데 이제 초5,초2학년에 쌍둥이 아들래미도 늦은 7살이다보니
가끔 아침으로,혹은 간식으로 빵에 잼 발라 먹을 일이 많더라구요.
그,러,나,,
시원한바람님의 젓지 않고 만드는 딸기잼을 몰랐다면
아마도 그냥 시판 딸기잼 중에 어느 하나를 골라 사다 주었을 거예요^^;
2~3시간 계속 팔 아프게 저어줄 일도 막막할 뿐더러 사방팔방 딸기잼이 튀는것도 겁났으니까요.
시원한 바람님~~너무 감사해요^^

깨끗히 씻어 물기 뺀 딸기에 60%가량의 설탕을 넣어
1~2시간 동안 가끔 저어가며 설탕을 다 녹여 줍니다.
레몬즙도 약간 넣어주고 불에 올려 끓이는데
팔팔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2~3시간 정도 적당한 되기가 될때까지 졸여주면 되요.
처음 만든 딸기잼은 나중에 덜어내고보니 밑바닥 솥이 아주 조금 탔더라구요.
아마도 설탕이 조금 덜 녹았던 모양이예요.
그래서 두번째는 시간을 좀 더 두고 완전히 녹였더니만 딸기잼을 덜어낸 솥이 아주 깨끗하더라구요~

두 번에 걸쳐 약 6킬로의 딸기를 사다 만든 딸기잼이예요.
물론 딸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들에게 두어접시 덜어 주었기때문에
한 4.5킬로쯤 될것 같네요.
그래도 제법 많은 양의 딸기잼이 만들어졌지요?
뿌듯뿌듯~^^

오늘 아침엔 보드라운 베치번즈를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하나씩 떼어먹기엔 베치번즈 만한게 없거든요^^
(강력분 600g 설탕 4큰술 소금 2작은술 플랙씨드 2큰술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1큰술 생크림 90g 따뜻한 물 350ml )

따끈하고 부드러운 베치번즈 좌악 뜯어 딸기잼을 듬뿍 발라 먹었어요^^
시판 딸기잼보다 덜 달면서 딸기향은 더 진해 맛있더라구요~
이번 봄에 몇차례 더 만들어 지인들께 선물도 하고..
내년 딸기철이 올 때 까지 먹을 잼을 비축해 놓아야겠어요.
여러분도 마트에 가셨다가 저렴한 딸기 보시거든 얼른 한 박스 사다 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