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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물건너간 다이어트 -멸치젓다시마쌈

| 조회수 : 10,071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8-04-14 20:48:26
정말 밥을 안먹으려고 했어요.
6시 이후에 좀 안먹어 보려고 불끈 주먹을 쥐어 보았건만.

그래서 밥도 모자른 듯 하게 하려고
일부러 밥도 안했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멸치젓갈을 보는 순간 아니 무치는 순간
와르르르르 무너지고
다이어트는 무슨? 바다건너 가버렸다는 이야깁니다.



엊그제 젓갈 달이면서
친정어머니가 작년에 담가주신 멸치젓갈 통을 하나 오픈했습니다.
오홋~~이리 구수한 냄새!  사방팔방 진동을 합니다.



그냥 살짝 뜯어먹어도 맛있겠지만
청양고추 쪽파 홍고추 마늘 고춧가루 넣고 버물버물 무쳐서 다시마쌈을 먹기로 했지요.



자 어때요?
보기만 해도 죽음이지 않아요?



염장 다시마도 넉넉히 준비해 두었다가



이렇게 다시마 쌈만 싸 먹었어도 말 안해요!



젓갈 무친 양푼에다 밥까지 쓱쓱 비벼 아구 아구 먹었으니...
어디 사람이랍니까?



울 어머니도 이렇게 싸드시구요?



머위잎도 살짝 데쳐 싸먹어 보았다는...
싸롬 꼬소롬 두 맛이 합쳐진 죽음의 맛입니다.



죄송합니다.
젓갈녀 젓갈남님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드썬
    '08.4.14 9:05 PM

    아..경빈마마님 음식은 항상 읽다보면 침이 주륵 ~ (죄송...ㅋㅋ)

  • 2. uzziel
    '08.4.14 9:26 PM

    정말 괴롭습니다.

    멸치의 속살이 보이는 것이 더 괴롭네요.
    머위쌈에 다시마쌈까지..그리고 멸치젓갈 무친 양푼에 비벼먹는 그 맛은 정말 입에 침이 마구 고입니다.

  • 3. 두부
    '08.4.14 9:31 PM

    ㅋㅋ 자아...이제 나가서 뛰세요! ㅎ
    하루의 실수로 다이어트 물건너보내시면 아니되옵니다.

  • 4. chatenay
    '08.4.14 9:49 PM

    으으으~입에 홍수날거 같아요!!
    마마님 책임지셔요!!

  • 5. 어중간한와이푸
    '08.4.14 10:25 PM

    아무래도 이 야밤에 마마님이 돌아가실사람 몇분 만들기로 작정하신모양이네요.^^
    따신밥에 꼬릿꼬릿한 멸치젖... 정말 같이 먹고싶네요.

  • 6. 무수리
    '08.4.14 10:31 PM

    모니터 속으로 들억 가고 싶어요
    사진도 잘 나와서 그냥 바로 앞에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먹고 싶어요
    이 외국에서 이거를 구할수도 없고 ..ㅠㅠㅠ

  • 7. 정민성
    '08.4.14 10:56 PM

    저는 멸치젓을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무척 맛있을꺼 같아요..
    역시 입맛에 맞는 음식 하나면 밥이 절로 넘어가죠^^
    다이어트 생각말고 맛난 음식은 맛나게 드셔요*^^*

  • 8. 젊은느티나무
    '08.4.14 10:57 PM

    와, 저 진짜 저런 젓갈류를 비려해서 절대 못먹는데 경빈마마님이 카메라를 들이대시니 왜 이런것들이 이렇게 맛깔스럽게 침샘을 자극하는것인지...
    아마도 경빈마미님의 놀라운 사진기술 때문일껍니다...ㅠㅜ.

  • 9. 뿌요
    '08.4.14 11:27 PM

    멸치젓 먹고파요.
    마마님 미워요.

  • 10. 카페라떼
    '08.4.14 11:32 PM

    저도 나이가 한살한살 먹을수록
    젓갈이랑 나물같은 음식이 땡겨요..
    넘 먹고 싶어요...배고파요..마마님 책임지세욧!!!!^^

  • 11. 베티
    '08.4.15 12:58 AM

    지금 새벽 1십니다.... 밥솥 열게 생겼습니다....
    참아야겠지요..
    넘 맛있어 보여요잉~

  • 12. 까이유
    '08.4.15 1:09 AM

    무수리님 엔쵸비라도 사서 드세요
    저는 아쉬운데로 엔쵸비를 사서 고추 양파 다진거에 젓갈조금해서 쌈싸먹어요.
    이것도 훌륭하다구요.
    아 침나와;;
    호박잎에 싸먹으면 죽음인데..... ㅜ,ㅜ

  • 13. 깍두기
    '08.4.15 2:03 AM

    보기만 해야 하는게 다행이네요. 아님 허리둘레가 분명 더 늘었을 테지요^^*

  • 14. 민우시우맘
    '08.4.15 6:48 AM

    정말 침이 줄줄~~
    친정아부지는 젓갈을 좋아하셔서 젓갈에 쌈 많이싸먹었는데 결혼하구 시댁식구들은
    젓갈을 잘 안드시더라구여,,,,
    그리하여 저도 멀어져버렸는데 사진을보니 새삼 너무너무 땡긴다는^^;

  • 15. 임부연
    '08.4.15 8:08 AM

    너무 충격(?) 입니다
    특히
    양푼에 밥한술 잇는 사진이요... 헉..너무 식욕폭발하게 만드네요

  • 16. 뽀롱이
    '08.4.15 8:36 AM

    이 아침에 배 너무 고픈데 ㅠㅜ
    멸치젖갈 안먹어봤지만 너무너무 맛있을꺼 같애요
    침이 한바가지 쥘쥘........

  • 17. 차노기
    '08.4.15 10:00 AM

    맛있겠다~.....쩝쩝..
    울엄니 이모 무지 좋아하실텐데
    오래전부터 마마님 약도 뽑아놓고 못가고 있는데
    마마님 들려서 파주 황토마루한증막으로 가야겠어요..
    언제가 손이 없는 날이라 여유로울지...

  • 18. angie
    '08.4.15 10:08 AM

    저희 친정엄마는 멸치젓만 먹으면 뭐가 나는 알러지가 있는데도 항상 마다않고 이렇게 드십니다. 울엄마 이것보시면 또 난리 나시겠네~ 어릴때는 이상한 냄새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왜이렇게 먹고 싶을까요? 어흑...

  • 19. 김여사
    '08.4.15 10:24 AM

    ㅎㅎㅎㅎ 정말 남얘기 아니예요.
    어쩌면 다이어트는 이렇게 힘든지..

  • 20. yozy
    '08.4.15 1:01 PM

    마마님 글 보는게 고문입니다.
    당장 멸치젓갈 사러 나가야겠네요.

  • 21. 배낭여행
    '08.4.15 3:39 PM

    침이 꼴~각...ㅠㅠ
    책임지세용 ㅎㅎㅎ

  • 22. 봄(수세미)
    '08.4.15 5:26 PM

    진짜..충격이고
    고문이고
    괴롭습니다.

    이그..밥하러 가렵니다.^^

  • 23. 달팽이엄마
    '08.4.15 5:49 PM

    이거 정말 맛있어요.
    쿠킹클래스에서 알게된 언니가 요렇게 해줘서 먹어보고는
    완죤 중독됐어요 ㅋㅋ

  • 24. 푸른솔
    '08.4.15 6:37 PM

    쥑이는 구먼유^^

  • 25. 슈페
    '08.4.16 9:32 PM

    후다닥 읽구는
    와~대단하시다~ 싶었는데..

    첫 덧글 경빈마마님,, 이라구 쓰였네요..
    사진도 예술이에요,,
    역시나!

  • 26. 오믈렛
    '08.4.19 9:24 AM

    잘 삭은 멸치젖 냄새가 코에서 나는듯해요~~ 요즘처럼 이것도 저것도 입맛없을때 멸치젖 무침이면 밥 2-3공기는 후딱 먹을수 있을듯해요...

  • 27. 찌니마미
    '08.4.19 7:31 PM

    악~~~~~~~~~~~~~~~~~~~~~~~
    너무 먹고싶다.....

  • 28. 이수미
    '08.4.21 5:50 PM

    저 멸치 살있는것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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