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뜨끈한 쇠고기 국밥
왠일로 잘 안아픈 완이 아빠가 감기에 걸리더니만, 완이도 엇그제 부터 껑~껑~ 하면서 바다표범 소리를 내며 기침을 해대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이지만 재채기가 자꾸 나오는걸 보니 조만간 한건 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완이는 열도 안나고 기침만 하니 소아과도 가봐야 소용이 없을것인데, (가봐야 약도 안줌)
그래도 이눔의 아들 기침 소리에 전 잠을 무진장 설치고 있습니다.
배겟 머리를 높이 해서 재우니 기침을 그나마 덜 하는듯 한데, 짜식이 이리 둥굴 저리 둥굴 오만 곳을 다 헤메고 자기때문에, 기침소리가 심해진다 싶어 들여다 보면,
아니나 다를까, 뒤집어서 침대 끝머리에 걸쳐 있지 뭡니까.
그래서 재자리로 다시 잘 데려다 눕혀 놓고 제 침대로 돌아가면....으휴~
또 좀 있다가 뒹굴어 다니면서 껑껑 콜록콜록~
이틀밤을 애 침대 들여다 보느라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으흑~
그래도 깨어나면 밥도 잘먹고 장난도 잘쳐서 다행이긴 하지만서두요.
레몬즙을 짜서 찻수가락으로 먹이니 오만 인상을 다 찌푸리며 받아먹더군요.
그래도 이걸 먹어야 낫는다 하니깐 받아먹긴 하는데, 녀석이 아빠 닮아서 지몸에 좋다면 싫어도 먹습니다ㅋㅋㅋ 특히 아플때는 이걸 먹어야 빨리 낫는다~ 이 한마디만 하면 만사가 착착~
에고~ 쇠고기 국밥 먹었다고 쓸려다가 왠 삼천포로 빠져서리~
으슬으슬 하길래 국밥 만들어 먹었시유~
쇠고기를 국거리로 사서 불고기 양념에 고춧가루 살짝 넣고 무랑 같이 볶다가 숙주 (콩나물이 없어서~흑) 넣고 파 송송 썰어서 넣어 국을 만든다음 밥에다 부워 먹는 이맛~
뜨끈한것이 땡길때 그만이에요~
http://kr.blog.yahoo.com/saei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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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숀 맘
'08.2.21 6:57 PM구수~하고 진한 국물이 땡기네요.. 크헉~ 아이 아프면 엄마가 더 힘들죠~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써야하고.. 그래도 엄마라 어쩔 수 없나봐요~ ^^ 국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감기 떨쳐냈음 좋겠네요~
2. 망고
'08.2.21 7:52 PM블러그 구경갔다가...
완이모습에 또한번 호호??합니다 .. 넘 귀여워서리...
넘 부러워요... 스위스...3. chatenay
'08.2.21 11:36 PM에고고~온식구가 다 아프면 엄마만 더 힘들텐데......
기침에는 무우를 채 썰어 엿을 얹어 하룻밤 두면 국물이 생기는 시럽이 잘듣는데...
거기 한국식품점에 엿은 없겠지요? ^^::
물엿도 괜찮다고 하던데요~에궁..제가 괜한소리 한건 아닌지 싶네용~
빨리 쾌유하셔요!!4. 상구맘
'08.2.22 12:56 AM식구들이 감기로 고생을 하는군요.
완이 때문에 엄마마저 밤새 잠을 설치니 그 피로로 인하여 완이 나으면 엄마 차례되는거 아닌가모르겠네요.
그나마 완이와 완이 아빠가 몸에 좋다는건 잘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빨리 건강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참, 오늘 상구 졸업했답니다. ^^5. 완이
'08.2.22 1:11 AM숀 맘님,
잠을 설치는 바람에 요즘 완전히 구름위에 뜬듯이 몽롱하네요.
다행히 어제 저녁엔 완이가 기침을 전보다 많이 안하고 자서 제가 조금 편했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나저나, 그 뿌카가 인기리에 다 사라졌을것 같은데~ ㅎㅎㅎ
후속타를 이야기해주세요~ ㅎㅎㅎ
망고님~
블러그 다녀가셨군요~ 에고 반가워라~
완이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스위스는 요즘 지구 온난화에 예전처럼 눈보기가 쉽지가 않네요. 한국은 그래도 쌩쌩 부는 겨울바람에 눈도 재법 많이 온것 같던데요...
chatenay님~
아~ 무를 엿과 시럽을 만들어 먹으면 기침에 좋군요. 좋은 정보네요. 감사드려요.
제가 사는 로잔은 한국 식품점이 없어서 엿을 구하기가 힘들거지만, 꿀로 한번 해볼께요.
걱정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감사해요~
상구맘님~
지금 재채기 연신하고 있어요. 오늘은 완이 시어머님댁에 아침부터 보내고, 전 집청소 한다음에 기냥 뻗어서 하루종일 죽었다가 지금에서야 일어났네요. 세상에 잠깐 눈을 붙인다는것이 하루종일 무슨 마취약에 취한듯이 자버렸으니~ ㅠㅠ
상구야 졸업 츄카해~~~~~~~~하고 전해 주세요. 스위스의 완이네 아줌마가 너무너무 츄카한다고요! 그리고 저 대신 뽀뽀 많이 해 주세용~ 히히히~ 너무 대견하시겠어요~ 그쵸?6. opatra
'08.2.22 2:58 AM하하, 완이어머님
아니 어쩌면 기침소리를 이렇게 잘 표현하셨대요?
<완이도 엇그제 부터 껑~껑~ 하면서 바다표범 소리를 내며 기침을 해대고 있습니다> ㅋㅋ
저 이게 어떤 종류의 기침소리인지 잘 알거든요.
아무튼 완이와 완이아버님 어서 감기 나으시기 바라며
춥고 으슬으슬할 땐 따끈한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게 최고예요.7. 무시칸아줌마
'08.2.22 6:43 AM음... 맛있겠다!!!
8. Calla
'08.2.22 9:29 AM어머낫! 예쁜 완이가 아프다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혹시 OTC (over the counter) 기침약을 먹여보시면 어떠실지요. 저도 지난달 초에 기침감기에 심하게 걸렸었는데, 미국에 있는 탓에 병원 가봐야 해 주는 건 없을테니 버티다가 거의 다 죽을 뻔^^;; 기침이 정말 에너지 소모가 많잖아요. 약으로 근본적인 치료야 안 되지만(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고 하던가요) 기침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많이 수월해지지요.
스위스에서도 같은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Robitussin 이라는 기침약은 처방전 없이 수퍼에서 살수 있어요. 성분명은 Guaifenesin 이구요. 잡다한 여러가지가 많이 들어간 기침약 혹은 종합감기약은 아이에게 안 좋은 성분도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이 계통 약으로 구해 보세요.
그리고, 중간중간 목이 많이 마르고 기침날 때 호올스나 리콜라를 먹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됐어요. 그 컹컹 거리는 마른 기침은 한 번 시작하면 잘 안 멈추고 너무 힘드니까 목이 좀 말라온다 싶을 때 제빨리 한 개 입에 넣으면 기침이 좀 덜하던데요, 제 경우엔.
참! 한국에선 사탕 파는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던 호올스나 리콜라가 여기선 감기약 옆에 얌전히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혹시나 찾기 힘드시면 약 파는 곳을 둘러보세요.
숨어있던?! 완이 팬인데, 완이가 아프단 말에 결국 커밍아웃을...ㅋㅋ9. 홍시
'08.2.22 1:43 PM에구...이쁜이가 아파서 어째요..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저는 식구들이 감기, 특히 목감기에 걸리면 생강, 배, 귤, 파뿌리, 대추 를 푸욱 고아서 꿀 타서 수시로 먹이죠. 이번 구정에 올케언니가 감기로 고생하기에 집에 오시라 해서 해 드렸더니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완이에게 도움이 됐음하는 아줌마의 바램이예요. 완이야~~어서어서 나아^^ 완이님도 조심하시고요```^*^
10. 완이
'08.2.22 5:13 PMopatra님~
ㅎㅎㅎ 바다표범 소리 딱 맞죠? ㅎㅎㅎ
바다 표범이 머리를 쳐들고 엄마 부르는 소리~ ㅋㅋㅋ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무시칸아줌마님~
한줄 표현에 아줌마님 군침 삼키시는 모습이 퍼뜩 떠오르네요~ ㅎㅎㅎ
앗! Calla님~
" 숨어있던?! 완이 팬인데, 완이가 아프단 말에 결국 커밍아웃을...ㅋㅋ"
읽고 나서 얼마나 웃었던지~ 완이 예뻐해 주시니 전 너무 너무 행복하구요~
완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기침이 많이 가라 앉았어요.
홍시님~
비법 감사드려요~
제가 홍시 아줌마 대신 완이 많이 많이 뽀뽀해주고 차도 팍팍 끓여서 먹일께요~ 히히~11. 딸딸딸맘
'08.2.22 5:44 PM아이가 기침할 때 마음이 아프지요. 대신 해줄수도 없고.,,,
스위스에 사시다고 해서 어딜까 궁금했는데 로잔 사시나봐요.
저희 큰 아이가 EHL에 다녀요. 반갑네요.12. 완이
'08.2.22 10:48 PM따님이 로잔 호텔학교에 다니시는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학교죠?
대견하시겠어요~13. 하나
'08.2.23 4:26 AM요즘 감기 정말 독한데..후덜덜...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뜨끈한 국물에 몸보신까지~ 국물한사발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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