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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하면서 보름나물 선물하기 ^^

| 조회수 : 8,587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8-02-20 10:34:28
내일이 정월대보름.
매년 나물하고 오곡밥하고 만들어서 가까운 분들께 선물을 했더니
이제 안하면 안되게 되버렸습니다.^^:
"주니맘이 맘이 변했다" 거나 "주니맘이 무슨 일이있나" 거나 등등...

어차피 하는 일이고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여기저기 나눠드리는 재미로 다시 또 만듭니다.
그런데 일이 많거든요.
손님 치르듯이 며칠 전부터 차곡차곡 준비를 해야 많은 시간 안들이고 몸살 안나고 할 수 있어요.

시간 날 때 불리고 삶고 해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보름날 아침에 나물과 오곡밥을 먹으니까 나물 무치기는 그 전날에 합니다.
그래야 나눠드리면 보름날 아침에 드시잖아요.

9가지 나물 늘어선 모양이입니다요.
빨간 딸기 바구니.
1년에 한번씩 아주 유용하게 씁니다.^^



마늘 다진 것을 작은 팬에 기름하고 같이 볶아둡니다.
마늘이 푹 익어서 나물하고 맛이 섞여야하는데 그럴러면 제법 시간이 걸리거든요.
이렇게 마늘 기름을 만들어서 참기름, 들기름하고 같이 조물조물 무치면
잠깐만 볶아도 되더군요.



아주 넓은 프라이팬.
저는 조리 기구는 큰 것이 좋아요. 시간 절약되고 편하고 마구 휘저어도 밖으로 튈 일 없고.



볶아낸 나물은 이렇게 넓은 그릇에 펴서 식힌 다음에 그릇으로 옮겨요.
역시 큰 게 좋더라구요.



9가지 나물 입니다.





이건 작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금년 것은 어제 나물에 양념해서 무쳐두고 아침에 한 번 살짝 볶아두고 나왔어요.
저녁에 들어가서 다시 한 번 간 맞추고 살짝 볶아서 나눠드리면 되요.

다들 대보름 정기 가득 받으시고 한해 소원성취 하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라
    '08.2.20 10:55 AM

    주니맘님을 보니 20년차인 저 무지 반성이 됩니다
    가족들이 나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핑게로
    해마다 시어머니가 해주신것 조금씩 가져다 먹기만 했지
    한번도 해보질 않았어요
    지금 바로 장봐서 3가지라도 해야겠네요^^

  • 2. 연주
    '08.2.20 11:15 AM

    주니맘님 저 님 팬이예요
    일하면서 손님초대하기 시리즈 참고해서 저도 집들이 잘 했답니다 ^^
    내일이 보름인지도 몰랐던 결혼 6년차 주부인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ㅠ.ㅜ

  • 3. 르플로스
    '08.2.20 1:55 PM

    와~~~ 굉장하시네용...반성됩니다.

  • 4. 행복한 사람
    '08.2.20 2:15 PM

    나물 레시피도 부탁드려요. 마른 나물 불려서 들기름에 그냥 볶은 건가요?

  • 5. 예술이
    '08.2.20 2:24 PM

    전 남푠 출장에 외로이 혼자 먹어야한다는 핑게로 마트에서 나물과 오곡밥꺼정
    다~~ 사왔네요;;;
    반성, 반성.. 내뇬엔 저도 해야겠어욤^-------^

  • 6. 티격태격
    '08.2.20 3:13 PM

    저도 나물레시피 필요해요
    양념도 순서도 상세히요..네?
    제가 나물을 못해서리...

  • 7. 주니맘
    '08.2.20 3:32 PM

    와! ^-----------------^
    대문에 걸렸네요.
    자축자축^^*
    그런데 이를 어쩌나...제가 원래 대충대충 요리법이라 정확한 레시피가 없는데...^^:
    대충대충 설명하면
    나물 무칠 때는 간장 묵힌 햇수대로 2-3개, 소금, 참치액젓 이렇게 꺼내두고
    조금조금 먹어가면서 간을 하거든요.
    기름도 사진에 있는 마늘기름, 참기름, 들기름 이렇게 3가지를 섞어서 쓰구요.
    9개를 쭉 늘어놓고 콩나물 무치듯이 미리 양념을 다 하고 나서 프라이팬에 잠깐씩 볶아만 냅니다. 나물이 너무 마른다 싶으면 표고버섯 불린 물을 조금 넣어주고요.
    이 정도라도 도움이 될까요? ^^:

  • 8. lorie
    '08.2.20 6:00 PM

    주니맘님의 "일하면서"시리즈,,,감동, 항상 감동임당~ 오늘도 추천한방~

  • 9. 마마
    '08.2.20 6:53 PM

    헉!! 대단합니당~ 나두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귀찮습니다. 이번에두 한끼 정도 사다 먹습니다
    먹다 남는것도 싫구(핑계) 사실은 귀찮습니다~~~`

  • 10. 김미화
    '08.2.20 8:59 PM

    매년.. 오곡밥과 나물 해서.. 밥먹으러 오라고 하시던.. 시어머니..
    올해는 연락이 없으셔서.. 전화해서.. 물었더니..
    이젠 것두 구찮으신가 봅니다..
    안하셨다네요...ㅠ.ㅠ
    제가 오곡밥..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농협가서.. 오곡밥 4,700원짜리 사다가.. 저녁에 밥을 했는데...
    찹쌀이 물을 조금먹나봐요.. 평상시 밥하듯이.. 물을 넣었더니..
    완전 곤죽이 되서.. 저혼자 한솥 해치우게 생겼습니다...
    나물은.. 무쳐놓은거 사오려고 했는데...
    한팩에 만원이나 해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왔구요..
    이젠.. 제가 해먹지 않으면.. 안되나봐요...ㅡ.ㅡ;;
    주니맘님 주변분들.. 부럽사와요~~ㅎㅎㅎ

  • 11. 맨날낼부터다요트
    '08.2.20 9:21 PM

    무슨 일하시는지 궁금해요. 쩝 ^^:;

  • 12. 오렌지피코
    '08.2.20 9:48 PM

    저 올해는 나물도 오곡밥도 못 준비했어요.ㅠ.ㅠ 저 선물이 우리 집으로 날라왔음 월매나 좋았을까나~~군침이 추릅~~ =3=3=3

  • 13. capixaba
    '08.2.20 10:32 PM

    저 이제 저 마른 것들을 담궈뒀으니 어쩐답니까.
    어서어서 부지런히 해서 내일 아침 어른들 잡수시게 갖다드려야 할텐데....
    맛있어보여요.

  • 14. 허브
    '08.2.21 11:18 AM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출근을 하려는데 7살된 딸램이가 유치원서 땅콩을 먹었다면서
    오곡밥 재료를 묻더군요. 잘몰라서 회사가서 전화 할께 했어요.. ㅎㅎㅎ
    결혼9년찬데 지금까지 얻어만 먹구, 한번도 만들어 먹지 않았거든요.
    오늘은 열심히 검색해서 딸램이랑 맛있게 맹글어 먹어야겠네요.
    담번엔 나물도 도전해보구여^^

  • 15. 클라라
    '08.2.21 11:45 AM

    저 어제 바로나가 마트에가서
    고사리 고구마순 호박 콩나물 무우시레기 사고
    오곡밥6300원짜리 한봉지 사가지고 와서
    3시부터 준비했습니다

    나물들 다시한번 삶아서 다듬고 오곡쌀 씻어서 2시간동안 불려서
    압력솥에 밥을했는데 물을 적게 부은다고 쌀보다 조금 올라오부었는데도
    김미화님처럼 곤죽정도는 아니지만 질게 되고 바닥은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쌀을 너무 오랬동안 불려서 그런걸까요
    전압력솥은 여름에 옥수수 삶을 때밖에 안 쓰거든요

    나물들은 제대로 됐는데 밥이 실패를 해서 냄새나는밥 꾸역꾸역 먹었답니다^^

  • 16. 발상의 전환
    '08.2.22 1:41 AM

    저도 기왕이면 큰 그릇이 좋아요.
    그릇 안에서는 마음껏 어질러도 된다는 느낌이랄까?
    그, 치, 만!
    작은 집에 대책 없이 큰 그릇들만 사들인다는...

  • 17. 무시칸아줌마
    '08.2.22 7:02 AM

    와..........................! 맛있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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