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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름 찰밥은 드셨는지요?

| 조회수 : 6,650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02-21 07:07:23
찰밥 해먹는 것도 성질이 급한것인지...
너무 먹고 싶어 그런것인지 하여간 어제 점심때
찰밥을 미리 해먹었습니다.



찹쌀은 하루 전에 미리 불려두었고
팥도 무르게 미리 삶아놓고
조 밤 수수 이렇만 넣고 찰밥을 찜솥에 쪄냈습니다.

어떻게 했냐 하면요...

1.찹쌀을 충분히 불린다.
2.수수도 미리 씻어 불려놓고
3.조와 밤도 씻어 놓고
4.1.2.3번을 한데 섞어 소금물을 약간 타서 간을 맞춘뒤 찜솥에 올린다.
5.어느 정도 찰밥이 쪄 졌을 경우 (약 80% 정도 익었다 싶을때)
6.삶아 놓은 팥과 찰밥을 너른 양푼이나 다라이에 부어 섞어준다.
7.이때  설탕물을 아주 조금 고루 뿌려주며 섞어준다.(식성에 따라 안해도 된다.)
8.다시 찜솥에 섞어 놓은 것을  고루 담아준 다음 푹~~~~~~~~~찐다.
9.어느 정도 끓으면 약불에서 또 뜸을 들여준다.

밥솥에 할 경우는 찹쌀을 불리지 않아도 되지만
이렇게 쪄야 할 경우는 푹~~불려주어야 노고롬하니 맛나게 됩니다.

대략 두 시간 이상 걸리더군요.
ㅎㅎㅎ 양이 좀 많아야지요~



들끼거피가루에 자작하니 볶은것도 있고
그냥 식용유에 볶은 것도 있고 모두 내 맘대로 달달달 볶았답니다.

정말 언제 먹어보고 안먹어 봤나~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피마자잎(아주까리잎) 나물을 볶아 먹었답니다.

좀 무르게 삶아야 하는데 덜 삶는 바람에 약간 질겼지만 그래도 신나게 먹었답니다.
뱃속에서 알아서 소화 되겠지요.ㅋㅋ

취나물 고사리나물 무나물 콩나물 고구마줄기 토란줄기
오랜만에 나물아~나물아~ 내 나물아~노래 부르며 먹었습니다.



멀리 해외파님들과 혹시 이런 저런 일로 집에서 나물 볶는 냄새가 안나신 분들에겐
심심한 사과를 보냅니다.^^

늦지 않았으니 오늘이라도 해드시와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맘
    '08.2.21 8:20 AM

    비록 한국을 떠나있는 몸이지만.. 그래도 경빈마마님의 나물과 찹쌀밥은 맛있게 먹고 갑니다.

    꺼~억~ 들으셨죠? ..ㅋㅋ

  • 2. 금순이
    '08.2.21 8:23 AM

    마마님 보름음식 하셨네요.
    저두 간단하게 해서 먹었답니다.
    보름달 보면서 소원을 이루게 해달고 기도 해야겠어요.ㅎㅎ

  • 3. 잠오나공주
    '08.2.21 8:32 AM

    저도 어제 시댁가서 보름 음식 얻어왔답니다..
    입덧 심해서 하루에 바나나 하나도 겨우 먹고.. 그것도 다 뱉어내고 그러다가..
    짜잔... 입덧 주사맞고.. 살아나서..
    아침에 먹었다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물론... 절반은 뱉어냈지만..)

    ㅋㅋ 맛났어요..
    나물을 좀 더 많이 얻어올걸 후회합니다..

    마마님의 나물 크학 젓가락 말고 숟가락으로 집어먹고 싶네요.. 꿀꺽~~

  • 4. 최은주
    '08.2.21 9:05 AM

    무나물이 먹고 싶어요. 결혼 11년차인데 아직 무나물은
    못해봤거든요. 맛나보입니다.
    늘 푸짐한 마마님댁 아무때나 놀러가도 한상 거하게 주실거 같아 좋습니다. ㅎㅎ

  • 5. 박영숙
    '08.2.21 9:55 AM

    비록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서 나물이 흔하지는 않지만 이번 토요일 다 모여서 우리도 나물 볶을려고 한답니다. 작년에도 11가지나 해 먹었거든요.저는 잔뜩 기대하고 있답니다.

  • 6. jan
    '08.2.21 6:27 PM

    완전 고문이에요~ 저 숟가락이랑 젓가락만 들고 가도 될까요? 저기 보이는 나박김치와 찰밥 나물들 다 먹고싶어요 ㅠㅠ

  • 7. 레이첼
    '08.2.22 4:10 AM - 삭제된댓글

    윗분 말대로 그냥 손가락으로 마구 집어 먹고 싶은 충동이,,,

    넘 넘 맛있어 보여요,,,,

    작년에는 정월대보름에 나물해 먹었는데 올해는 재료의 부족으로,,,

    찰밥 대신 콩밥을,,,,

    사진 보니 진짜 침이 뚝뚝 떨어지네요,,

  • 8. 무시칸아줌마
    '08.2.22 6:51 AM

    아.... 맛있겠다!!!

    저, 죄송한데요, 콩나물 무침은 어떻게 양념하시는 지요? 삶아서, 소금+참기름인가요?

  • 9. 저 산너머엔.
    '08.2.22 11:28 AM

    아,,, 먹고 잡다........

  • 10. 나나
    '08.2.22 7:13 PM

    아.... 정말로 침이 나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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