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퓨레

[Joanne]

홍시는 그냥은 참 예쁜데 잘라서 접시에 담아내려면 참 그렇더라구요.
스푼으로 떠먹는다고 해도 어짜피 두손 묻혀야하고..
그래서, 홍시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 살만 발라내 홍시 퓨레를 만들어봤어요.

홍시 살 발라낸것 600g (약 6개), 설탕 1.5T, 올리고당 1.5T, 레몬즙 3T 를 다같이 윙~ 갈아내
1/3컵씩 담아내니 8인분 디저트가 순식간에 완성이요~ ^.^

홍시 색감이 완전 환상인데다
레몬 한조각, 민트 한 잎을 올려 놓으니 심지어 근사하기까지...ㅎㅎ

우리네 한식 디저트로 너무나 바람직한 맛이었다고나 할까요~
이상, 초간단! 반응짱! 홍시 퓨레였습니다. ^^

[바람별시]

저도 여기서 홍시 디저트 만드시는것들 보고 몇 주 전에 홍시3개에 올리고당 조금 넣고 코코넛 밀크 두 스푼 떠넣어 잘 섞은 후 작은 타피오카 불려서 익힌것과 함께 담아 조금 묽게 내놓았더니 반응이 좋던데요. 호박, 홍시 참 맛있는게 많은 계절인것 같아요.

[fresno]

오 마이갓...너무나 듁이는데요..저도 함 해봐야겠어요...

[inblue]

홍시 퓨레..넘 좋은 아이디어예요.
저도 따라 해 볼래요~~ ^^
감사합니다.

[Terry]

대봉시 잔뜩 사다 놨는데 오늘 저녁 왕창 만들어야겠어요..
살짝쿵 얼려서 먹어도 좋겠죠?

한 번 만들어먹었더니 가족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이..ㅎㅎㅎ

[강혜경]

우왕...
지금 베란다에서 쭈글해져가는 홍시가 있는데
오후쯤에 아이들 해주어야겠네요^=^
너무 멋진.......디져트일듯~

[올망졸망]

아...이거 울 신랑 너무 좋아하겠어요~~~
울 신랑 감 마니아인데,,,
요즘 반말린 곶감을 달고사는데,,,
냉동실에 있던 홍시로 오늘저녁에 깜짝간식 만들어줘여겠네요.

[상구맘]

홍시가 참 예쁘게 담겨 있네요.
저도 감 말랭이 만들면서 조금 무른것 홍시 만들어 먹을려고 그냥 둔것 있는데
아침에 보니 주홍빛 예쁜 홍시가 되었더라구요.
따라 해 봐야 겠습니다.
미리 감사 인사드립니다.

[미란다]

그릇이 너무 예쁘네요

어디서 샀을까 궁금하네요

[Highope]

저나 아이들 아빠나 감을 보는것은 너무 좋아하는데 별로 감과
안친한데 얼마전 구역집사님이 너무나도 예쁜 감을 주셔서 지금 홍시가
되어 가고있는데 정말 제게 딱 필요한 레서피였어요.
Joanne님의 레서피와 댓글들의 tip도 참고해서 맛있는 디저트 만들 생각
하니 무척 기대되요. 좋은아이디어예요. 감사합니다.

[유유자적]

오래전 조선호텔 중식당 호경전에서 비찬 코스 중 홍시 시미즈(?)라 했던것 같은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 버블티에 들어가는 쫄깃한 알갱이 자디잔것 삶아 넣고 ...
그걸 해먹겠다고 작년 얼려놓은 홍시 아직도 냉동고 차지하고 있고 그 알갱이 봉투째 있고

[소중한나]

유유자적님 버블티에 들어가는 쫄깃한 알갱이 문의드렸습니다..쪽지루다가..^^;;
Joanne님 그릇도 넘 예쁘고 정갈해보이네요..

[jisun leigh]

반가워요. 죠앤님. 레서피도 고맙구요.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미조]

넘 이뻐요. 저두 적어두었다가 응용할께요^^

[야들야들배추]

저도 홍시 정말 좋아하는데...어제 사다놓은 감을 홍시가 될때까지 놔둬 볼까요?ㅎㅎ

좋은 아이디어 고맙습니다.

[곰돌인형]

이야 .. 당장하러 갈랍니당 ㅋㅋㅋ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

[알로카시아]

어젯밤.. TV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알렉스가 홍시퓨레~ 하는거 보구 '아, 저런방법이
있었구나. 써먹어야지' 했는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어제 알렉스는 여기다가 곶감안에
호두를 넣어 돌돌 말은걸 얇팍하게 썰어 올리면 좋다고 했는데..
참 예쁘네요. 먹기 아까와보이네요.

[Joanne]

우워어어~~ 82쿡 대문 사진에 올려지는게 얼마만인지요!!! ㅎㅎ 기분 좋은데요~ ^_^
여러분께서 반겨주시고 도움 됐다 해 주시니 저또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미란다님, 그릇은 행남자기입니다.

유유자적님, 중국, 동남아에서 많이들 먹는 것으로 코코넛 밀크, 과일, 그리고 타피오카 펄(tapioca pearl)넣은 걸 '시미로'라고 해요. 제가 미국 있을때 중국 마켓 가면 그 사이즈가 다양하고 색깔도 흰것만 있는게 아니고 까만색, 또는 레인보우색 혼합 그리고 완전 건조된 것도 있고 반건조, 냉장 보관용까지 참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었지요. 한창 버블티가 유행했었지요? ㅎㅎ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재미있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그리고 칼로리는 낮은것이 은근 배부른 것이 다이어트에도 좋더라구요.

안그래도 홍시 퓨레에 타피오카펄도 넣을까.. 하다가, 그럼 동남아스러울것 같아 이번에는 안 했어요. 한식 상차림했을때 디저트로 냈던 거라서요. ㅎㅎ

또 다른 아이디어로, 만약 여름이었다면 홍시를 얼렸다 갈아 사각사각~ 샤베트를 하거나, 젤라틴을 넣고 굳혀 홍시 젤로를 만들면 되겠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