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또는찌게를 끓일때
무엇보다도 어떻게 맛있게 끓일수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제일 먼저 하겠지만
저의 요즘 생각은 맛보다 "국이 남으면 어쩌지!" 남는것을 버리게 되는 귀찮음 내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듯한 강박증(?)이 앞서는 요즘입니다.(아이구~~열열 환경 운동가 같군요~
그건 절대~아니구요^^)
이렇듯 국의 양을 조절해서 알맞은 양의 국을 맛있게 끓이고싶은 생각때문에,
국을 끓이는 데 알게 모르게 나에게 저항을 주는 요소로 다가 왔네요.
(물론~~~ 귀차니즘도 한목 했구요!)
또다른 한편~~
아침에 아이들이 급히 학교에 갈때 무엇이라도
먹여서 보내고픈 마음은 요즘들어 더욱 듭니다.
아침을 먹은 학생들의 집중력이 더좋다나 뭐 그런 기사도
자주 나오면서 더욱 밥을 먹여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침에 밥맛이 돌기는 쉽지않은듯 합니다.
입안도 껄끄럽고 뭔가 후루륵 넘길수 있는 국또는 찌게가 있으면
밥먹기가 좀 더 수월 한 듯하기도 합니다.
국을 끓일때 잠재적인 저항요소 `남으면 어떻게 처치할까?'
에대한 저항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 일인분만
끓여 보는 방법이 조금은 도움 되는듯도 합니다.
음식도 서로 어우러져야 맛나듯 국도 어느정도의 양을 끓여야
더욱 맛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맛을 추구하기보다는
나의 내면에 잠재된 국에대한 저항을 없애는 것이
좀더 우선적인 일이라 생각 됩니다.
이때 또하나의 저항요소는 냄비의 무게가 또한 국요리에대한 나에게
주는 저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겁고 어느정도 큰 냄비, 국 끓이고나서 닦는것이 나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빠른시간에 남지않을양을 설겆이도 쉽게 할수있는 냄비를 찾는것이
제가 국을 자주 끓일수 있는 해법이라는 것을....
뭐~논문 쓰느것 같네요. 하하하
논문끝에는 항상 결론과 자기주장이 있어야 겠지요!
그래서~~~제가 준비한 냄비를 보세요.

음식점용 식기 파는곳에서 산것입니다.
일~이인분반 빠른 시간에 국끓이기에 도움이 될것 같아 사본 냄비와 그외의 것들

냄비 크기를 비교하기위해 스텐 밥그릇과 같이 한번 찍었습니다.
설겆이할때 손잡이 달린 대접 하나 닦는 기분입니다.

위그릇 모두 이만 육천오백원입니다. 냄비일인용 5000원 이인용6000원입니다.

가격이 착한만큼, 뚜껑 손잡이 나사 성의 없이 십자 나사로떡~ 붙여 놔도 그냥 용서가 됩니다.
아니 용서를 떠나 귀엽기 까지 합니다.
상황에 따라 똑같은 일도 어떤것은 용서가 되고 , 어떤것은 용서할수 없고 사람마음이 참 그렇네요.

김혜경선생님 사신것 보고 따라 사본 국자 .... 길이가 궁금하실까? 자로 재봤습니다
길이 25센티미터 지름 11센티미터

동대문에 종합상가 옆 생선구이 식당 즐비한곳에 들어가다보면 ' 라도 식당'이라고 있습니다.
청국장 일인분을 시켜도 이런 냄비에 돼지고기조금 김치 두부 청국장 파조금넣어 직접 끓여
먹도록 하더군요. 저도 일인분용 냄비로 직접 끓여 먹도록 했봤습니다.
조리시간도 절약 되고 먹다 남은것 이냄비 저냄비 순례하지않고 한번 먹고 조금남은것 바로 정리 하니 좋습니다. 조리시간 3~5분

유정 낙지집 가면 낙지볶음이 매워서 꼭 시키게 되는 조개탕 입니다.
모시조개 한봉지 잘씻어서 2인용 냄비에 물붓고 파와 냉동새우 조금남은것 넣어 끓였습니다.
모시조개에서 어째 저런 뽀얀 국물이 나오는지요. 따로 간도 필요없이 간도 딱맞네요.
이것도 남아 도는것 없이 바로 설겆이 가능 했습니다.

위의 미역국은 큰냄비에 끓여 놓은것 식구들 각자 식사 시간이 틀려 일인분씩 데워 먹을때입니다.
이냄비가 일인분씩 데울때 아주 좋군요. 이대로 데워 바로 냄비그대로 먹도록 합니다.
밑바닥이 냄비용량에 비해 넓어서 (식당에서는 전골용인듯 싶기도합니다) 끓이거나 데우는데 짧은 시간이면 됩니다

아~그러고 미역국 끓여 놓은것 없을때는 다싯물에 자른 미역넣고 라면 끓이듯이 끓입니다.
깊은 맛은 없어도 한끼국으로 먹을만 합니다.
물건살때 옆에 껴있던 것인데 제법 맛도 괜찮고 스피드하게 끓일수 있어 좋습니다.

이요리(?)는 가수 김건모씨가 언젠가 자기가 군대서 라면 먹던법을 알려주길래
저도 해봤는데 꽤 유용합니다.
별다른 국재료도 없고 만사귀찮을때 라면을 잘게 부숴서 끓입니다

사진은 좀 길게 부숴진 모양인데 더 잘게 부수면 좋습니다.
강된장으로 밥 비벼먹는 기분 비슷하게 한수저떠서 밥비벼 먹으면
밥한그릇 금방 먹게 되네요.
근데~~라면 먹을때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아~이렇게 맛있는 라면이 왜 건강식이 아닌지 참 안타까워요!

일인분국을 끓이는양은 국의 종류에 따라 틀리지만 간단히끓여 아침에 먹을 때는
일인분이 200미리리터 정도 면 될듯 합니다. 좀 아쉬우면 두컵정도(400)로 하고요.

오늘아침 부추국입니다. 다싯물에 부추 넣고 계란풀고 새우젓 약간으로 간마추어 끓였습니다

부추국 밥 김치 이렇게 놓고 막내아이 먹여 보냈습니다.
밥은 밥통에 스텐그릇에 한그릇씩 뚜껑 덮어 보온 상태것을 줍니다.
밥은 반그릇 먹고 가네요.

요즘 막내아이가 십자수가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남자 아이가 저리하는 모습 보니 재미있네요.
엄마 또 내사진 올리려고 하지!
아~~니 !
올리지 마세요!!!
그래~ 안올릴께!
이렇게 말했지만~ 나중에 커서 보고 재미 있으라고 올려 봅니다.
훗날 아이 마눌이 82에 들어와 검색해보고 웃을날을 생각해보니 이 또한 재미있네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