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지냈어요. 이거 완전 러브레터버전이다
겡끼데스까~~ 와타시와 겡끼데스~~ 그 영화가 러브레터 맞나??@_@
저 완전 아빠에게 삐져있잖아요.요점은 형제애가 좋은것도 좋지만... 이런 남자는 결혼하면 가족들이 굉~~~~~~~~~~~~장히 힘들다는것.
아니 힘들어요.
요즘 오빠에게 중국음식 해주기 삼매경에 빠졌었어요.
다른 일도 있었고.
가장 최근. 어제 저녁에 한건

아시죠?
<<깐풍기>>
이향방님 레시피구요.
엄마가 만들어둔 밑반찬이 진짜로 김치랑 ( 이것도 열무김치..) 멸치볶음밖에 없어서...
튀긴 닭다리살 2/3은 깐풍기로 만들고 나머지는 레몬소스를 뿌려줬어요.

감기 걸리고.. 디게 피곤해 하던데...
새로 한 밥이긴 하지만..그래두 밥이랑 이 닭튀김요리 두가지랑 낼 저녁에 닭다리 구이랑 같이 주려고 낮에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키고있던 콘슬로를 같이 줬거든요. 아. 김치랑.이렇게 딸랑..
맛있었는지.. (ㅋㅋ 아시잖아요. 저희 오빠 상당히 맛있단 말 안해주시는 오라버님인거. 그래도 '먹을만해'라고 말해주는 모습이 전 미워보이지가 않네요 ㅋㅋㅋ아마 남편이었음? 상상에 맡길께요~~ 이런분은 저희 친오빠한분으로 충분~~~~~~~~~합니다!!! )
깐풍기는 다 먹었고 콘슬로도 다먹고 레몬소스 닭튀김만 3쪽 남겼어요.
다비운 밥그릇이랑 접시 , 설거지통에 넣어 물에 담궈두면서 남은 닭을 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는데 평소 항상하는 모습이지만.. 어제는 왠지 너무 기분좋은거있죠. ^^닭 튀기면서 기름에 사방에 튀어 세제로 닦느라 힘들었는데.. 그렇게 남긴 몇개를 미안해하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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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피코님의 국물이 있는 깐소새우
이것역시 울 오빠 국물을 숟가락으로 ~~ 맛있게 먹어요.
피코님!! 감사감사~~~
새우가 안보인다구요?

요게 머리랑 껍질 내장( ㅋㅋ 새우 내장이 뭐 무게가 있겠느냐만은..) 다 제거해서 300g이나 되는 양이예요.
꽃빵이랑 주고싶었는데 왠지 밥을 먹이고 싶어 꾹 참고 밥이랑 줬더니 밥 다먹고 새우 한 3마리 남겼나??
아! 정말 제 몸속엔 옛날 옛적의 한국인의 피가 찐~~~~~하게 흐르나봐요.
꼭 밥을 먹여야지 맘이 편한거있죠.
국도 그렇고..
이건 국말고 살얼음 동~~동~~ 새콤~~새콤~~~ 오이냉국을 만들려고~~~~~~~~~~~~~~
맹물말고 딴엔.. 흑흑.. 다시마 육수로 한다고 미지근한 물에 다시마 불려넣고 1시간쯤후인가??? 빨리 시원하게 하겠다고 막 냉동실에 살얼음 생기게 얼려놓은걸 꺼내서 또또 시원하게 해놓은 유리그릇에 담고 도마위에 올려놓고나서<<<< 조선간장을 꺼내겠다고 하는순간!!!!!!>>>> 도마가 기울여지면서 ㅠㅠ 다시마물이 그만 그만 와르르르르~~~~~~~~~~
아직은 두가지 요리하면 꼭.. 한가지는 이런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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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으로 먹인 ( ㅋㅋ 이러니까 꼭 애기한명 키우는거같아 ㅋㅋㅋ) 해물녹차칼국수요.
다시육수는 저보다 더 잘 아실테구
면은 강력분이랑 콩가루9:1로 섞고 마차가루랑 오일 조금 섞어 제빵기에 반죽코스 돌리고도 꺼내서 손으로 한참을 반죽해서 냉장숙성하고 밀대로 밀어서

만든 면이예요 . 저 웃기죠? 새우랑 바지락사러 이마트 가면서도 생면 안하고 고생을 사서하고..
그냥 조금이구... 집에서 만들수 있는 최대한은 만들자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오빠가 주말 최대 두끼만 집에서 먹으니까..

이게 밀대로 막 밀기 시작한 반죽인데.
색이 너무 예쁘죠?
어흑!저 이거 반죽하느라 손 아팠고, 미느라 손바닥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요!!
이건 겉절이랑 같이 줬어요. 생전 첨으로 겉절이도 만들어보고~~

히트레시피인가? 거기에 쥑이게 맛있는 레시피가 있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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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달에 3번 연속 식빵을 구웠더니 이젠 밀가루통 만지는거만 보면 " 왜 . 식빵구울라고? "
라는 너무나 천연덕스러운 멘트를 날리는 오빠의 입을 막고자 구운 윤정님 레시피의 부시맨 브래드예요.
막 구워서 오빠 먹이고 제가 테스트겸 다음날 저녁에 먹어봤거든요.
죽여요 죽여.
오빠도 괜찮다고했고.
제가 먹어도 진짜 짱짱짱!!! 넘 짱짱짱!!!! 부드럽고, 단과자빵과는 또다른 적당히 달콤함이 느껴지고 콘밀때문에 고소하기도하고...연한 코초향이랑 커피향이랑 각각의 재료들이 혀끝에서 은은하게 다 느껴져요.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웃백 노래를 부르는 아이가 있다면~~ 이거 구워주세요.
<<재료는 따뜻한물 360ml, 녹인버터 2T ( 14g ), 꿀 1/2C, 인스턴트 커피 2t, 강력분 2C (312 g) , 통밀가루 2C (288g), 코코아가루 1T, 설탕1T, 소금1t, 인스턴트 이스트 2 ¼t, 콘밀가루조금 (덧밀가루용) >>
이자리를 빌어 윤정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실진 모르지만..

아직 완전히 오븐을 손에 쥐고 흔들지 못해서 밑면이 조금 색이 진하게 나왔지만 사진처럼 완전 두껍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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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쪼금 느끼하셨나요??

원래는 그냥 밥이랑 낙지 볶음 따로였는데 왠지 맛있게 많이 먹이고 싶어서
낙지볶음에 낙지는 따로 꺼내놓고 ( 오래 볶으면 질겨져서..) 그날따라 잘 된 뜨끈끄끈한 밥을 노른자, 쪽파, 김가루 많이 넣어서 볶아서 불 끄고 다시 빼둔 낙지 넣어 이렇게 평평하게 해뒀어요.
비록 철판볶음밥은 아니었지만..
밤에 보니 낙지 머리만 남겨두고 다 먹었더라구요~~
아우~~ 이뻐라~~ ㅎㅎㅎㅎ
그동안 오빠랑 저 이렇게 살고있었답니다.~
아. 마지막으로 그동안 제가 중국요리를 해본 팁을 몇자 적자면..

* 아주 심한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물녹말을 만들어 계란 흰자조금 섞어 튀김옷 만들어 2번 튀기는게 더 바삭바삭하구요.
* 첨에 향신채넣고 향 낼때 재빨리 볶아야해요. ㅋㅋ 저 첨에 어리버리하게 하다가 막 고추, 마늘 태우고 그랬잖아요. 뭐든 경험인거같아요.
중국요리는 미리 소스 섞어두고 ------------> 고기 한번 튀기고 ----------------> 두번째 튀길때 다른 팬에 향신채 넣어 향 내고 ------------> 야채넣어 볶고 -----------> 섞어둔 소스 넣어 끓이다 ----------->두번 튀긴 튀김을 접시에 담아 소스 뿌리거나 버무려주는 나름대로 해볼만한 요리인거같다는 결론입니다^^
초강력 소스요. 오렌지피코님의~~^^
+ 깐풍기-> 간장 2T, 청주1T, 설탕1t, 참기름 약간, 후추 약간
+ 깐소새우 ->케챱3T, 두반장1T, 청주1T, 설탕1T, 물 320ml (2/3 C) ,소금약간, 녹말가루1T
+ 사천소스연어튀김 ->두반장1T, 굴소스1T ,정종1T, 물 200ml, 녹말가루 1T, 고추기름 1T
오렌지피코님~~ 감사해요!!!
빨리 저희오빠 살쪘음 좋겠다~~ ㅎㅎㅎ 피코님 남편분두요~~^^
맛있는 저녁드세요.
무진장 말 많은 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