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말에 한번은 테스코에 가서 장을 보구요
주중에는 동네 waitrose, marksand spencer에서 또 필요한것들 사곤 합니다
테스코에서 슈퍼본것이 대충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니 15만원정도 되는것 같아요
저 정도면 영국물가나 한국물가나 거의 비슷한거죠??

일주일에 먹는 양이에요
볼빅 물한팩 (1.5 *6 )
먹는물은 볼빅을 먹고
국이나 밥할땐 브리타정수기를 이용하죠
우유,쥬스도 주말에 먹을것 사다놓으면
주중에 waitrose에 가서 또 사와야해요
냉장고에 우유3개,쥬스2개가 간신히 들어가거든요
물은..냉장고에 못들어가요
한국에선 겨울에도 냉장고에 물 넣어놓고 마셔버릇해서
처음엔 실온에 있던 밍밍한 물 못먹겠더니
이젠 실온에 있던 물도 잘 먹습니다

기본 야채들이에요
아무리 슈퍼를 돌아도 사는 품목은 거의 똑같죠
감자,양파,파,마늘,브로콜리,양상추
국산(?)이 없는대신 유기농 제품들이 많아서
유기농 제품들을 고릅니다
일반 제품에 비해 30~50% 정도 비싼것 같은데
이젠 그 가격에 무뎌져서 비싼지..싼지 잘 모르겠어요

계란도 유기농이고
식빵은 껍질이 없는 제품이에요
원래 껍질이 없는것이 아니라 껍질을 잘라서 팔아요
티타임을 위한 스콘, 이것저것 티와 함께
베이킹할때 쓸 버터, 꼬맹이들 먹을 짜먹는 야쿠르트도 삽니다

봉지째 들어있는 올리브오일만 둘러서 먹도록 샐러드거리를 사기도 해요
두부도 우리나라처럼 부드럽진 않지만 저것도 감지덕지
고마운 마음으로 삽니다..유기농 제품이 있어서 맘편해요
(유전자 조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버섯밥용이나 된장찌개에 넣은 버섯도 사고
치즈도 사구요

아무래도 고기를 식탁에 많이 올리는것 같아요
소고기,닭고기,돼지고기를 종류별로 늘 사놓습니다
닭고기를 같은 경우는 허벅지와 닭다리로 구성된것이 buy1 get1 할때가 많아요
두팩 사다놓으면 잘 먹을 수 있어요
나머지 고기들도 국도 끓이고 구워서도 먹고...
고등어가 있어서 한팩 사봤어요
베이컨도 사고(buy 1 get 1이라서 ...)
그리고 치즈 (집에 오는길에 다 먹어버리고 하나 달랑 남았네요..)

오렌지,파인애플,사과,복숭아맛이 나는 넥타린,바나나

아침식사를 위한 것들이랍니다
식빵, 위타빅스,뮤슬리..그리고 각종과일
아침치곤 넘 많이 먹나요?
그래도 본인 취향대로...

가지,오이,호박인데요
가지는 우리나라 가지 두께의 2배정도
오이도 크고,호박은 작고...

가지 하나면 가지전도 부치고 가지볶음까지 할 수가 있답니다

파는 파김치 담으려고 사봤어요
우리나라처럼 쪽파가 없는데 다른때보다 파가 좀 얇길래
주섬주섬 사왔지요
계산하는 여자가 어찌나 쳐다보던지..^^;;

그 파로 담근 파김치입니다..
파가 두껍고 짧지만 그래도 작년 한국에서 엄마오실때
담아가지고 온 이후로 첨 맛본 파김치랍니다
담긴 했는데 먹고 난 뒤가 좀 난감해요

장보곤 온날은 버섯밥을 많이 해먹어요
버섯이 냉장고에 못들어가서 가장 먼저 먹어야 하는것들중의 하나거든요
버섯 두팩에 밥만 하면 되니까 장본날은 버섯밥...

고등어 찜이에요
구워먹는것보단 요리시간이 짧아 냄새가 덜 나서
고등어를 구하면 가끔 해먹어요
짭쪼롬한것이 큰딸이 무척 좋아해요

스콘과 함께하는 티타임이었답니다
갑작스럽게 가진 티타임이라서 신랑이 좋아하는 클루티드 크림이 빠졌어요
사온다는것을 깜빡 잊었거든요

소고기를 잘라서 버터와 허브맛솔트뿌려서 굽고
허브샐러드에 양파 슬라이스 해서 더 넣고
소스 뿌리고 그 위에 얹어먹음 근사한 한끼가 되지요
쌉싸름한 로켓이 넘 좋아요

buy 1 get1 닭 처치용 카레밥이랍니다
닭도리탕하고 싶었는데 신랑퇴근이 계속 늦어서
딸아이랑 저랑만 식사를 해야해서 카레 해줬어요

두부로 두부김치도 해먹어요
정말 귀한 김치라서 큰맘먹고 해준답니다
돌쟁이 둘째까지 데리고 김치담기 넘 힘들거든요.^^;;
한국에선 김치걱정한다고 종류별로 냉장고,딤채에 넣어두고
맘에 내키는대로 먹곤 했는데
영국에선 신랑이 김치 두쪽만 집어도 살짝 한마디해줍니다
신랑...김치 하나씩 집어먹어~~~

그래도..김치 자주 담는답니다
포기김치로 담으면 시간이 더 오래걸려서
가끔 꾀부릴땐 잘라서 막김치로 담아버리죠
이제 김치담는것은...일도 아닙니다..

이건 작년 둘째낳기 10일전에 담은 열무물김치네요
우연히 한인타운 갔다가 처음으로 열무를 봤거든요
무작정 사와서 담았답니다
배는 남산만해가지고.^^;;
올해엔..열무구경 못한것 같아요

돼지갈비를 길~~게 파는데 가끔 갈비찜합니다
첨엔 제가 잘라서 했는데 칼로 토막내기 넘 힘들어서요
그래서 가장 길이가 짧은것 골라온답니다
그래도 길긴하죠

보글보글 가끔은 부대찌개도 끓여먹습니다
첨엔 이렇게 냄새 진하게 나는것 먹어도 되나? 하면서 걱정했는데
벌써 3년째 살다보니 뭐...이젠 내 맘대로 다 해먹습니다
저 부대찌개에 마지막 남은 라면을 넣어버려서 이제 집엔 라면이 없답니다

엊그제..혼자 괜히 저녁준비하는데 심통이 나는거에요
내가 왜 여기와서 지금 이 고생인가....
아기까지 등에 업고 저녁준비중이였거든여
밥 해놓고 국끓여놓고 반찬도 다 있었는데 괜한 심통에
오늘 저녁은 라면이야!!! 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라면도 없더라구요
뒤지니 짜파게티 나와서 짜파게티 끓여먹었죠

쉬는날엔 잉글리쉬블랙퍼스트를 먹곤 합니다
뭐 내맘대로 집에 있는대로~

주말농장에서 깻잎을 키우시는분께 깻잎을 얻었습니다
너무도 귀한 깻잎이죠...
작년엔 화분에 심어서 먹었는데
올핸 그나마 안했더니 구경조차도 할 수 없더라구요
깻잎이 생기면 하고 싶은것이 많았는데
갑자기 주셔서 깻잎찜 해먹었습니다
꿈 소박하죠...
깻잎가지고 하고 싶은것을 꿈꿀정도니...^^;;

어제 저녁 밥상입니다
별것없는 밥상인데 그나마 식탁을 신랑한테 차리라고 했더니
식탁가득 신문지를 쫙~ 깔아놨어요
식탁에 유리를 안깔고 식탁보를 깔거든요
그래서 매트를 깔고 식사를 해도 식탁보위가 매일 더럽혀져요
큰아이가 밥먹을때 흘려서 큰아이앞에만 신문깔아주면 되는데 식탁가득 깔아왔으니...
완전 자취집입니다

어제 씽크대 상부장에서 꺼낸 귀하신것들입니다
양념들과 건어물은 한국에서 가져다 먹는데
6월말에 가져온 건어물을 냉장고에 들어갈틈이 없어서
상부장위에 넣어뒀더니 저렇게 곱게(?) 곰팡이들이 다 쓸어버렸네요..
저것들 보면서 얼마나 속상했는지...-_-;;
냉장고가 작은관계로 장을 봐오면 금방금방 먹어야 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을것 없이 당장 먹을것들만 사오곤 합니다
그래도 워낙 한국음식,영국음식들이 공존을 하는관계로 작은 냉장고는 터지기 일보직전이죠
일주일동안만 먹는것인데도 먹는것이 진짜 많더라구요
아님 제가 살림을 알뜰하게 못하니까 장만 많이 보지 먹을것은 없는건지..
영국에서 살림 못하는 아줌마는 이렇게 먹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