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간장, 부추 부침개,,김밥(다 볶으니까), 볶음밥,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맛간장이예요..레시피 사진 한 장 찍고.

여기서 1컵은 200ml예요. 보통 레시피에서 1컵이 서양 레시피는 235ml 정도구 우리나라 레시피는 200ml정도인데,,이걸 몰라서 레시피대로 뭘 해도 망친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어요. (특히 베이킹)
맛간장은 정말 여러군데 쓰여요..뭔가 볶다가 혹은 지지다가,,맛간장 한술 치익~ 넣어주면 졸임 되구요..특히 가자미나 병어 같은 생선 조림 편해요.
불고기감에 100그람당 1수저씩 넣어 30분 재웠다 먹으면 지대로 훌륭한 불고기 되구용..
맛간장으로 가장 맛있었던건 . LA갈비인데...(쵝오..) 난중에 혹시 갈비 하게됨 올려 볼게요.
사과랑 레몬을 미리 씻어서 물기를 말려 둬요..

레몬은 아무래도 왁스랑 농약 땜에 좀 신경써서 씻는데요, 전 일단 팔팔 끓는 물로 샤워시켜서 박박 닦아 왁스를 없앤다음, 소다랑 식초 탄 물에 담궈두었다 여러번 헹궈요.
야채졸인물 만들기.


'야채"는 일본어 라지요. 그래도 이상하게,,,"채소" 졸인물--이럼 이상해서요.
대충 감으로 1컵정도 나올 정도로 졸여요.
생강 20그람-엄지손가락만한거 두토막. 양파 200그람-중자리 한개하고 1/4, 마늘 30그람-요건 모르겠네요, 갈아놓은거 저울에 쟀어요..누가 아시는 분? 당근 50그람- 엄지손가락 만한 토막.
저울 없으심 대강 이정도 넣으면 될꺼같아요. 그람이 그리 중요하진 않은거 같으니까요


일단 간장 2L에--1.8리터짜리 세트로 업어주는거 사거 1병 다 넣고 거기다 새거 따서 한컵 추가 함되요. 설탕 1킬로짜리 한봉지 다 붓고 녹인다음 끓여요..한번 끓으면 정종이랑 미림 넣고 또 부글부글 끓이구요.
이렇게 해야 하는걸, 이 정신없는 아짐은...간장에 술 넣고 끓이다가 아참..설탕! 하고 설탕을 들이 부었다는..ㅜㅜ
분명 한 번 끓인다음 술을 넣는건 그 이유가 있을 텐데....글타고 망쳤어! 하며 버릴 수도 없고..그냥 되는데로...
옆에 사과랑 레몬 슬라이스 해놔요. 그래서 정종이랑 미림 넣고 끓여서 한김 날르면, 불끄고 사과랑 레몬넣고 뚜껑닫아 하룻밤 그냥 두어요.


하룻밤 지난후 뚜껑 열어보면 저렇게 절어있어요..건저내 버리구요..(버리기 뭔가 아깝지만..먹을 수도 없고)
이런저런 병에 4병 나왔네요.


레몬 하나 쓰고 하나 남은걸로는 설탕 재서 레몬청 해놨어요. 부지런 부지런^^
간장 붓고 있는데,,아이가 매달려서 젤로 상자(언젠가 부터 부엌에 굴러다니던)를 보며, 이거 모야아?..나 이거 머구래..(요샌 제법 말을 하거든요) 하며 하도 쟁쟁거리길래 간장 따르다 말고 젤로를 만들기 시작 했어요..
젤로를 녹여서 냉장고에 넣는데..ㅠㅠ 엎었어요..아이 땜에 엎은게 아니라 순전 제 실수인데,,옆에 걸그작거리는 아이에게 저쪽으로 가라고 냅다 소리를..아이는 엉엉 울고..으흑흑..이 더운데..열을 가라앉힐려고 일단 비디오 하나 틀고,, 에어컨켜고..본의아니게 냉장고를 청소했어요..으흑흑..생각보다 심각하게 엎어진 젤로용액.


냉장고 다 닦고, 간장 붓고..마음을 가라앉히고는 아이스티 한잔 맹글었어요..아이가 지도 얼릉 식탁에 앉더니 무울~달래요. 얼음도 달래요.
홍차티백이..머 어쩌구상표에 얼그레인데..아이스해도 그 향이 확 나는게 혼자 마시기 아깝네요..ㅎㅎ

더운날 엄마의 생쇼를 전혀 모르는 순진한 얼굴을 한 아이..외할머니가 마로 지어준 원피스랑 볼레로인데..색이 이쁘죠? 첨엔 따겁다 하더니..이것만 입으려고 하네요. 시원한가봐요.


죽전 신세계에서 신기한 동물전해요..(공짜) 어른에겐 시시해 보여도 아이들은 한참 좋아하네요..거북이랑 배암도 만져보고..어떤 감촉인지 모르겠지만,,한 번 만지더니 좋은지,,자꾸 만져볼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