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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평범 밥상들구 오랜만에 왔어요 ㅋㅋ

| 조회수 : 11,542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7-06-01 14:55:22
소영이가 강화에서 컴백홈 한 후로 계속된 감기로
블로그고 뭐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용
그러다 어제 간만에 저녁밥상 함 찍어봤어용

지난번에 소고기 조금 사다가 양념해서 냉동했던거 해동해서
강화도 친정엄마표 부추 넣고 달달 볶고



나머지 부추는 까나리액젓넣어서 겆절이 해주고



마지막으로 소영아빠가 좋아라하는
삼겹살 마니마니 넣어서 팔팔 끓인 김치찌개~
콩나물 듬뿍! 넣어주고 ㅎㅎ



그렇게 초간단 저녁밥상 완성이요~

굶주림에 지쳐있던 신랑..
'사진 고만찍구 우리 저녁은 언제 먹을 수 있는데~~~'
그 옆에 또한 굶주림에 지친 딸..
'엄마~ 냠냠이요~~ 냠냠이요~~~' 울부짓는 와중에

'나도 간만에 내 취미생활 좀 해보자!!' 하면서 카메라 들이대는 선물상자.. -_-;;
그 모습에 신랑이 내가 도와준다면서 한입샷! 에 기꺼히 한손을 던져 주었습니다. ㅋㅋ






사진을 다 찍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부녀가 열심히 밥상을 나르네요.. -_-;;



간만에 세가지 이상 반찬이 밥상에 올라온게 맘에 드는지
딸래미는 연신 '우와~' 를 연발합니다..
딸아.. 이 에미가 밥상에 더 신경 쓰마 ㅠ.ㅠ

똥그리가 그동안 참 많이 컸지요?
감기를 앓느라 살이 쏘옥 빠졌네요 ㅠ.ㅠ




한번 웃어보라는 엄마말에 이쁘게 웃어주는 착한 아이입니다. ^^*



없는 찬이라도 맛나게 먹어주는 이 아이가 있어서
제 삶이 늘 풍요롭습니다.




정말로 백만년만에 82 컴백입니다. ㅎㅎ
그동안 소영이가 갑작스럽게 컴백홈하고
어린이집을 다니고 또 이사를 하고..
회사에서는 또 조직개편으로 인해서 이런일저런일
참 힘들고 맘아픈 일들이 많았네요
이제 조금씩 안정이 되어가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요 ^^

앞으로 종종 찾아뵐께용~~~
다들 즐건 오후~ 즐건 주말 보내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지맘
    '07.6.1 3:11 PM

    애기가 넘 귀엽고 이뻐요... 행복해 보입니다....

  • 2. 분홍공주맘
    '07.6.1 3:18 PM

    어머! 소영양이 많이 컸네요.
    엊그제 태어 났다고 한것 같은데^^
    너무 이쁘네요.^^

  • 3. 오이마사지
    '07.6.1 3:39 PM

    소영이 많이 컸네요...
    머리카락도 많이 자랐고...^^

    전...선물상자님이 한참 안보여서...
    소영이동생 가진줄 알았다는....망구에 혼자 생각...ㅋㅋㅋ

  • 4. 스피넬
    '07.6.1 5:15 PM

    강화가 나와서 반가워서 글써요~~
    저도 친정이 강화라... 소영이가 간곳은 강화 어디쯤일까요?

  • 5. 천하
    '07.6.1 5:17 PM

    따님의 모습에 더 감동^^

  • 6. 캔디282
    '07.6.1 5:25 PM

    너무 이뻐요~~~
    저두 저런 딸래미 낳구 싶어요~ㅎㅎㅎㅎ

  • 7. 준&민
    '07.6.1 11:44 PM

    많이 컸구나~
    아가가 밥도 잘먹나봐요. 정말 배부르실것같아요. 보고만 있어도...

  • 8. 장진영
    '07.6.2 10:24 AM

    애기 가 너무 귀여워요.
    부추김치 제가 제일 좋아 하는 반찬 인데...
    그리고 김치찌게 에 콩나물 을 넣나요?
    처음 봤어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처음부터 같이 넣고 끟여요?)
    레서피 좀 알려 주세요......

  • 9. ice
    '07.6.2 11:33 AM

    소영 아빠가..한손은 고기 들고 있으랴~ 한손은 애 안고 있으랴~ 힘드시겠어요 ㅋㅋ
    (쓸데 없는 부분만 유심히 보는 ice~ ㅋㅋ)

  • 10. 선물상자
    '07.6.2 1:04 PM

    아이구 그래도 잊지 않고 환영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눈물나요 ㅠ.ㅠ
    ㅋㅋ 원래 밥을 잘먹었더랬는데 요즘 감기땜에 잘안먹어서 매번 전쟁입니다 ㅎ
    장진영님~ 김치찌개에 콩나물은 그냥 김치넣을때 같이 넣고 푹~ 끓여요
    이거 저희 친정엄마가 잘하시는건데요
    콩나물이 들어가서인지 삼겹살을 많이 넣었어도 느끼하지않고 시원하고
    콩나물 씹는 맛도 있어서 가끔 해먹어요 ㅋㅋ
    ice님 예리하십니다 ㅎㅎ
    소영아빠가 소영이가 냠냠이요~ 를 연신 외치니까 동화책 읽어준다면서
    꼬셔서 앉혀놓고 한손으론 김치찌개 잡고..
    참 힘들게 삽니다 -_-;;; (반성 ㅠ.ㅠ)
    글구 오이마사지님! 방가워용~~~~
    소윤이두 많이컸죠?ㅎㅎ
    둘째는 희망사항이구요 생겼으면 여기 젤먼저 신고했죠! ㅎㅎ

  • 11. 윤아맘
    '07.6.2 2:36 PM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희망 이자 기쁨 이죠 즐겁죠 아이들은 조만한 나이때 제일 이쁘죠 소영이 웃는 모습 예뻐요 ....

  • 12. 송정효
    '07.6.2 3:16 PM

    작품 앞에 놓고 사진기 들이대는 엄마 심정 딸래미가 알 날이 올것이오~~~^^*

  • 13. 지야
    '07.6.2 3:50 PM

    소영이 오랜만에 보니 넘 반갑네요^^
    울아들 낳기 전에 소영이 백일사진 보고 똘망똘망 통통한것이 얼마나 예뻐보이던지..^^ 소영이는 82쿡 이모들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 자라나네요. ㅎㅎ

  • 14. 동이맘
    '07.6.4 9:33 AM

    어쩜 저리 똘망하고 예쁘게 생겼을까? 아이가 너무 단단(?)하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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