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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치킨핑거구이 - 23개월 아이간식

| 조회수 : 4,859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6-12-19 23:10:16
1월 28일생이니.. 울 지원이가 이제 23개월이네요.
(딸 개월수도 이젠, 계산을 해야 나옵니다. -_-;;)

찬바람부니 울딸 입맛이 떨어진듯.. 지원이간식에도 더 신경쓰이네요.
애들에게 뭐 먹이세요?
지원이 간식은 맨날 고구마/감자구은것에 두부,야채전..고기구은것.




오늘간식은 두부달걀전과 군밤.
챙겨주면, 늘 접시랑 컵들고 마음에 드는 자리(?)잡아 드십니다.
요즘은 군밤에 맛들인터라, 날마다 군밤굽고있어요. ㅎㅎ



뜨거운 군밤을 호호거리며 잘먹죠. ^^;
오늘 간식은 어떻게 만드는지 다들 아시죠?



양면팬하나 있으면, 살림이 참 편합니다.
두부달걀전 ; 두부에 달걀옷입혀 부친것이예요.
군밤 ;  양면팬 활용시 -  칼집넣어 약한불.. 익힌뒤, 마지막에 센불에서 껍질을 바싹 태워주면 속살과 껍질이 분리되면서 까먹기쉬운 군밤이됩니다.  
          오븐 활용시 - '칼집'넣은 군밤을 200~210도에서 20분 굽습니다.


이것외에도 오늘 저녁반찬으로 만든 "치킨핑거구이" 알려드릴꼐요.
짧은 시간에 만들기쉽고, 아이도 잘먹어 간식으로, 식사로 자주 만든답니다.

오늘은 특별히, 남동생의 여자친구가 놀러와서.. 남동생이 만들었어요.
누나와 조카에게 점수따면서, 여자친구에게 잘보이려는 불순한 의도로 만들었습니다. -_-;;
재료준비부터, 전 과정을 동생이 했기에... 사실 맛보기 겁났어요.  
뭐..그러나 맛은 좋네요. ^^*
종종 시켜야지~ ㅎㅎ


* 치킨 핑거 구이 *


재료 ; 빵가루, 파마산치즈가루(빵가루와 동량), 닭가슴살, 달걀, 밀가루, 버터/식용유 동량.





1) 닭가슴살은 손가락굵기로 썰어 소금/후추 밑간재움 - 닭냄새가 싫은분은 우유도 조금부어 함꼐 재워주세요.  
    튀김옷준비 - 빵가루+파마산치즈가루 , 달걀옷, 밀가루 .. 각각 준비.

tip 달걀옷을 입힐땐 채에 내려 준비해보세요. 달걀옷이 훨신 잘 입어나, 깔끔합니다.





2) 준비해둔 닭가슴살을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치즈가루믹스  에 차례로 입힙니다.



]

3) 버터와 동량의 식용유를 넣은 후라이팬에서 2) 를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
    버터를 넣음으로써, 고소함과 칼로리가 증가됩니다.  
    아이가 말라서 걱정인분.. 제딸 살찌우려고 이거 자주먹여, 몸무게 10키로 넘기고 11키로되었씁니다~~ 푸하하하 ^____^
    오븐에선, 오일만뿌려 200도 20분구웠습니다. (광파오븐)  





완성입니다.
요번엔 빵가루에 치즈가루외에도 옵션으로 파슬리가루를 넣어줬는데, 안넣어도 됩니다.
이 요리는, 푸드채널에서 어린이파티음식으로 소개된요리인데, 우리아랫집 준식이(초딩1)가 넘 좋아하며 자주 만들게되네요.

어디 남자요리응모하는곳 없나요?
내동생 응모하게요. ㅋㅋ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6.12.20 12:16 AM

    여러모로 저에겐 염장이십니닷!!
    울 아들은 고기는 간식은 커녕 주식으로 주어도 톡톡 뱉어놓고, 전? 당연히 안먹고, 군밤? 역시 안먹고,

    울 남편은 부엌에 들어가서 라면 하나 끓이는것도 저한테 냄비 꺼내줘, 달걀 꺼내줘 하지 않으면 도대체 할줄 아는것이 없고...으흐흑!! ㅠ.ㅠ

    아~~ 그나저나 따님은 잘 먹어서 참으로 좋으시겠습니다. 울 아들은 간식은 하다못해 요구르트 한개라도 먹은날이면 틀림없이 밥 한숟가락도 안먹는답니다. 딱 하루 세끼, 오만 맛난것을 다 해다놔도 물에 말아 김치랑만 먹고 있는 꼴을 보고 있자면 저의 억장이 무너집니다요. 흑흑흑...

  • 2. 깜찌기 펭
    '06.12.20 12:38 AM

    오렌지피코님같은 전천후 요리사의 아들이 왜 그런데요?
    혹시 배가 불러서..? -_-;

    실은, 제딸도 그래요. ㅠ_ㅠ
    입이 짧아 하루 3끼먹이는게 전쟁이고, 끼니마다 갓지은밥에 생선/고기는 바로구워드려야만 드신답니다.
    울딸이 3.9키로에 태어났는데, 지금에서야 반올림해서 11키로넘어요.
    하도 안먹어서, 빈혈검사했더니 빈혈이래요.
    빈혈낮고, 요즘 몸 컨디션이 좀 괜찮으니 입에 맞는것은 좀 드셔주네요.

    울신랑요? 설것이시켰더니, 코앞에있는 수세미도 못찾아욧!!
    친정동생이니 저리 시키는거죠.
    정말, 신랑+딸.. 이노무 박가세트로 속상한걸치면 술한잔에 밤새웁니다.

  • 3. 아짱
    '06.12.20 1:57 AM

    일주일 선배 지원이 잘 먹고 잘 크고 있네여...
    지안이는 밥 먹다 울며 짜증내요...
    밥이 없어진다고...ㅋㅋㅋㅋ
    넘 많이 먹어 그만먹을래를 입에 달고 살지만 이제 12키로 되었어요..
    빈혈이 있다하지만 몸무게 정상이니 힘내세요...
    지안이는 대신 아토피가 있어서 그걸로 엄마를 힘들게 한답니다...

  • 4. 돼지용
    '06.12.20 10:35 AM

    중앙일보 금요일판 위켄이라고 있어요.
    거기에 남자 요리 응모하면 스팀 오븐인가 주는 것 같던데요.
    좋은 메뉴네요.
    만약 저 메뉴가 나오면 누구신 줄 담박에 알겠네요.

  • 5. 하얀
    '06.12.20 1:18 PM

    아기 사진 보면 넘 이뽀여...
    아이들은 어렸을때가 정말 이쁜듯...
    조금 크면 징그러워지는듯...ㅎ

    군밤 진지하게 먹는 모습 넘 귀엽네여~^^

  • 6. 채원맘
    '06.12.20 1:50 PM

    우리딸은 2월 11일생인데 아직 10kg가 안되요. 요거 부지런히 해먹여봐야겠네요.
    지원이는 아프지 않고 잘 크나요? 우리 채원이는 목감기로 퇴원한 지 한달인데 또 편도선염으로 열이 끓네요..

  • 7. 깜찌기 펭
    '06.12.20 3:16 PM

    돼지용님.. 오~ 중앙일보에 응모해봐야겠네요. (울집 중앙일보보는데 왜 그생각을 못했는동?)
    나오면 바로 알아봐주세요. ㅋㅋ
    하얀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채원맘님.. 아이가 아퍼서 고생이겠네요. 지원이도 올 여름까진 중이염+비염으로 고생많았어요.
    특히 중이염으로 밤마다 끓어오르는 열과 귀아퍼 우는딸 붙잡고 응급실도 몇번이나 뛰어갔는지..
    이런저런에 속상해서 질문도 여쭙고, 몸에 좋다는건 열심히 찾아 먹였어요.
    밤꿀/홍삼/프로폴리스/초유/크렌베리쥬스/당근쥬스.. -_-;;
    결론은 근본적인 체력을 길러주자였습니다. 특히 먹꺼리요.
    당근같은 녹황색체소가 기관지에 좋다는 82쿡한의사회원님의 조언으로 그건 꾸준히 먹이고있어요.
    가을동안 신경많이썼더니, 감사하게도 요번 겨울은 조용하네요.
    채원이가 어서 건강해지길 바래요. ^^
    아짱님.. 지안이 아토피있어요?
    지원이도 아토피/비염있어서 고생많았는데, 올겨울엔 제가보기에 너무(?)건강해요. ^^;;
    그래도, 가던 병원선생님은 안심말고 꾸준히 잘해주라고.. 조금만 균형(?)이 안맞으면 다시 고생할수도 있다 겁주시니..
    지난주에 저희집사려는 사람이 나서서, 이사가려다,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친구딸보고 포기했습니다. -_-;; 새끼가 뭔지..

  • 8. 봉처~
    '06.12.21 12:41 PM

    ㅋㅋ 나두 중앙일보 얘기할라 했는디...^^
    지원이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네요..
    울 딸도... 이제 10키로 중반댄데...ㅠㅠ

  • 9. 이은연
    '06.12.21 4:23 PM

    15개월 남자아이가 있는데 사정상 지금은 남편이 아기를 본답니다.
    간식거리같은 건 생각도 못하는데 님을 보니 부끄러운 생각이 드네요. 많이 보고 배워야겠어요.
    그 딸기모양식탁이랑 분홍색하트접시 어디서 사셨어요? 너무 귀엽네요.
    남자아이쓰기엔 좀 웃길려나? 그래도 가르쳐주세요?!

  • 10. 깜찌기 펭
    '06.12.21 5:46 PM

    봉처님.. 출생몸무게가 3.9키로인데, 지금 몸무게면 날씬(?)하데요. 근데, 엄마가 통통(?)하니 나가면 동네 할머니들이 농담으로 "엄마만 그만먹고 애좀 먹여!!!" 그래요. -_-;;
    이은연님.. 2001아울렛쇼핑몰에서 샀어요. 딸기모양은 그냥 의자구요. ^^ 지금도 팔라나? 구입한지가 좀 되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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