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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넘 쉽잖아요~ yogurt cake

| 조회수 : 9,720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12-13 10:20:58
마샤 아줌마 책에서 보고 한 요구르트 케잌입니다
너무 쉬워서 해 봤습니다.
거품내고 따로따로 하는 거 없이 그냥 몽창 쓸어 넣고 휙휙 저은 후..구워 주면 끝..
요 레서피 알고 있으면 여러가지 응용을 할 수 있을 듯 해요

레서피) 1컵은 240ml 입니다

볼에 체를 올려 놓으시고

중력분 1컵,
설탕 반컵.
베이킹파우더1/2티스푼,
베이킹소다 조금, 소금 조금

을 넣으신 후 체를 쳐주세요

그담에

요구르트( 퍼먹는 요구르트요) 반컵
식용유 1/4컵
계란 1개

를 밀가루 담긴 볼에 바로 넣어 주신 후 저어주세요. 골고루 섞기도록.

175도 정도로 예열한 오븐에 구워주세요.

* 달달한 요구르트면 설탕양 줄여주세요.
* 바닐라향 넣어주셔도 되구요, 레몬이나 오렌지 제스트나 쥬스를 1티스푼 넣어 주면 향긋하답니다.(요게 원래 이름이 오렌지 요거트 케잌이였습니다)
* 저는 레몬향을 넣었는데 이것랑 어울리는 퍼피시드를 넣어줬습니다. 까만점박이들이죠.
* 저는 빵틀 꺼내고 씻기 싫어서 그냥 무쇠팬에 구웠네요. 양을 많이 해서 머핀팬에 구워도 좋을 꺼 같아요.
* 무식함이 들통 날까 또 걱정...틀린 글자들 너그럽게 봐주세욤.. 젓은 후? 저은 후? 어느게 맞나요? 아궁 챙피..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lHot
    '06.12.13 10:43 AM

    저은 후.. 가 맞습니다만, 괜히 저 때문에 맞춤법에 신경쓰시게 되었나 싶어 죄송스럽네요.
    타지에서 말을 많이 쓰지 않으시니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게 더 당연할 것 같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제가 죄송해서..ㅠ_ㅜ)
    그나저나 요구르트 케익, 무지 쉬워 보입니다만 만들 엄두는 여전히 나질 않네요.
    베이킹의 첫발은 언제나 떼어질런지.. 에혀..

  • 2. 레이디핑크
    '06.12.13 10:45 AM

    정말 간단하네요.이것도 해봐야지~~
    근데..저팬 참 탐나네요..
    더맛있게 만들어질거같은..물론 생명수님의 실력이겠지만요..^^
    어제올려주신빵도 그렇고..
    레시피감사해요^^

  • 3. 상큼지뽕
    '06.12.13 10:53 AM

    너무 간단하고 맛있어보여요^^
    근데 몇분정도 구워야할까요??
    당장 해볼래요~~^^;;

  • 4. 생명수
    '06.12.13 11:05 AM

    CoolHot님 지적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실은 저도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거든요. 미국에 산다고 한글을 잊어 버리면 안되죠. 더군다나 딸아이도 가르쳐야 하는데..예전에 지도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미국에서 유학한다 한글 웃습게 알고 틀리게 쓰는 유학생들이 젤루 보기 싫다고...신경 쓰라고 하신 게 기억나네요. 그래서 요즘 점점 헷갈리고 틀려가는 저의 한글이 좀 못 마땅하거든요. 근데 저는 미국에 오래 살아서라기 보다 원래 언어 쪽 두뇌가 쪼금 딸리는 거 같아요.

    레이디핑크님, 요거 정말 쉽더라구요..낼 아침으로 먹을라고 아기 저녁 먹이기 10분에 안치고 저녁 먹이고 나서 꺼냈답니다. 저 팬이요..요즘 다른거 안 내놓고 저 무쇠팬만 씁니다. 근데 오늘 쫌 들러 붙었네요. 기름칠 하는 걸 잊어버려서..

    상큼지뽕님 25분 정도요. 윗면이 노릇해 지면 꺼내세요, 아님 꼬치테스트 해보셔도 되구요. 원레서피에서
    준비시간 10분, 토탈35분 이라고 적혀있네요..^^

  • 5. 야간운전
    '06.12.13 11:39 AM

    우움. 너무 맛나보이는군요.
    생명수님이 올리시는 레시피는 쉬워보여서 좋아요.
    하도 반죽안하는 빵에 대해서 심사숙고했더니 (회사 다니느라 발효시간 맞추기가 어려울거 같아서요 ) 어젯밤 꿈속에는 반죽없는 발효빵 만드는 꿈도 꿨다니까요. ㅠ.ㅠ

  • 6. 햇살마루
    '06.12.13 11:39 AM

    베이킹파우다하고 베이킹소다하고 다른가요?
    오늘 해봐야겠어요~

  • 7. 단호박
    '06.12.13 12:58 PM

    유치원 끝나고 오는 아이간식 뭘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간단한 레시피라 한번 해봐야 겠네요
    맛있겠어요

  • 8. 나쁜피
    '06.12.13 1:00 PM

    생명수 님, 지금 반죽해서 굽는 중인데요. 반죽 상태가 너무 된 거 같아요. 마치 스콘 반죽처럼.. 제가 제대로 한 것 맞나요? 돌덩이 돼서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 9. 골고루
    '06.12.13 1:36 PM

    저도 해보고 싶은데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를 반드시 구분해서 넣어야 하나요?

  • 10. mulan
    '06.12.13 2:36 PM

    무쇠솥이 빵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것을 보니 싱크대안에 잠자는 놈 다시... 꺼내야 할까 생각중이예요. 아 .. 내 손목.. ^^

  • 11. 쏘쏘쏘
    '06.12.13 3:35 PM

    햇살마루님 베이킹소다랑 베이킹 파우더는 다른거에요^^
    구분해서 넣어야 하는지는 모르구용..ㅋㅋ
    나쁜피님.. 어케 잘 되셨어요??@@
    저 오늘 집에가서 해볼라고 하는뎅..!!ㅋㅋ

  • 12. 나쁜피
    '06.12.13 4:57 PM

    네, 맛있어요. 반죽이 된 편이었는데 사진처럼 잘 나왔네요. 근데 생명수님이 달다고 하셔서 설탕을 줄였더니 요거트도 무당이 아니었거든요. 너무 밍밍하더라고요. 위에 슈거파우더 물에 개어서 뿌렸더니 괜찮아요!

  • 13. 크레파스
    '06.12.13 5:04 PM

    촉촉해보이는 것이 부드럽고 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만들면 늘 딱딱해요. 뭐든.. ㅡ,ㅡ
    저도 따라해봐야겠어요

  • 14. U-U
    '06.12.13 5:32 PM

    베이킹파우더는 소다보다 양을 좀 늘려서(2배쯤?) 넣으시면 같이 쓰셔도 됩니다.
    소다맛이 좋으시면 소다쓰시고 싫으시면 베이킹파우더 쓰시구...;;

  • 15. 생명수
    '06.12.13 6:59 PM

    야간운전님 웃기삼..ㅎㅎ 꿈까지 꾸시고...제가 한다는 건 쉽다는 뜻입니다 ㅋㅋ 꼭 해보세요

    단호박님 아이 간식으로 좋을 꺼 같아요. 저도 살-_- 생각해서 스프렌다 넣고 하려다가 딸도 조금 먹이고 싶어서 설탕으로 했어요. 설탕도 그닥 몸에 좋은 건 아니지만 크는 아기 인조설탕이 몸에 안 좋을 꺼 같아서...

    나쁜피님 흑 두근두근..반죽 되다는 말에 제 맘이 돌덩이가 되는 듯....제가 했을 땐 많이 안 된는데..근야 보통 머핀반죽처럼요...아마 계란크기의 차이일까요? 컵사이즈의 차이일까요? 담엔 혹시 되시면 우유나 오렌지 쥬스를 조금 더 넣어주세요/ 그래도 잘 되셨다니 기뻐요. 슈거파우더 센스...실은 마샤레서피에 보면 슈가파운더 뿌려져 있어요. 짝짝짝...전 테코에 영 관심이 없어서리 생각했거던요.

    골고루님 자고 일어났더니 질문을 하셨네요. 언젠가 어떤분이 답을 주신거 같은데 그닥 많이 차이는 없다고..그래도 저리 넣어준 이유가 있겠다 싶어서 넣어주긴 했는데 베이킹소다 무쟈게 조금 들어가니깐 베이킹 파우더 조금 더 넣어주고 생략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저의 생각..
    쏘쏘님은 어떻게 되셨어요? 해보셨나요?
    U_U님이 알려주셨네요..감사..저 맨날 늦어요.

    mulan님 그죠 좀 무거워요. 돌쟁이 아드님 있으시니..산후풍은 없으신가요? 저는 요즘 아팠는데 요게 산후풍인가 생각했지요. 조심하셔야 해요. 근데 무거워서 두손으로 들더라도 전 무쇠들이 너무 좋아서 쓰고 있어요. 완전 사랑해요^^

    크레파스님..요거 촉촉하고 맛있어요. 근데 만드실때 딱딱해 질까요?? 요거 한번 해보시고 알려주세요..

    새벽4시반에 일어나서 글쓰고 있습니다. 한국은 저녁이시겠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16. cherish
    '06.12.13 8:34 PM

    생명수님저랑 똑 같아요.
    저도 미국생활 10년에 한국말이 딸려서---
    퍼 먹는 요구르는 넘 웃겨요.
    저도 저희 친정어어니에게 그거 있잖아 마시는거 말구,그랬답니다.
    저도 글 올릴때 무지하게 신경 쓰여요.
    저도 4시에 일어 났네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하니 이상하네요.
    연말 잘 보내세요.

  • 17. 나쁜피
    '06.12.13 11:04 PM

    엇.. 상처 받지 마세요! 빵 맛있어요. ^^

  • 18. Hope Kim
    '06.12.14 9:10 AM

    너무쉽고 간단하고 맛있어보여요. 꼭 만들어볼께요.

  • 19. 단호박
    '06.12.14 10:57 AM

    만들어봤는데 반죽도 적당하고 머핀5개정도 나오더라구요
    날씨도 추운데 따뜻할때 먹으니 맛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해요

  • 20. 쏘쏘쏘
    '06.12.14 11:09 AM

    해봤어요!!!
    히히^^
    근데 왜 제껀 안부푸는지.. ㅋㅋㅋ
    짐 삼실 와서 혼자 소심하게 쪼꼼 먹어보곤..
    맛있어서 사람들 먹게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이따 집에 가서 사진 올려야징~~
    히히^^
    생명수님 감사합니다아!!*^^*

  • 21. 쏘쏘쏘
    '06.12.14 11:11 AM

    근데요..
    나쁜피님이 되다고 말씀하셔서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왜 전 질은걸까요ㅠㅠ
    물론 머핀 반죽보다는 아니지만..
    음..
    쿠키반죽보다 훨 질었어요..
    맞는거에요??@@
    ㅋㅋㅋ

  • 22. 하얀
    '06.12.14 1:22 PM

    어머~ 정말 쉬울거 같아여~
    감사감사~^^

  • 23. 잠뽀
    '06.12.15 12:57 AM

    정말 만나보여요~
    얼렁 울 아가 간식으로 해 줘야 겠어요...
    우리말 잘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 거 무지 중요하죠.
    하지만 그런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것 말고도 이래저래 우리는 스트레스 만땅이잖아요 ㅠㅠ
    정말 엄마의 길, 주부의 길이 이리 힘든지 몰랐어요.
    걘 적으로 저 국어교육 전공했지만 교수들 조차도 제대로 안 쓰는 사람 얼매나 많은데...
    그냥 편히 사세요.
    모르면 사전 찾아보고 아이들 가르치면 되잖아요.

  • 24. ebony
    '06.12.15 11:42 PM

    이런 방식의 케이크 만들기 정말 좋아해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말과 글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우리말을 제대로 써야지 하고 노력하시는 모습만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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