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게파티를 하고 말았습니다.
장작 8마리를 들고 전쟁을 치뤘답니다.
워낙에 게를 좋아하는저지만 수퍼에 껍질 반은 다까 놓은 게만 먹어본지라..이 껍질 까는데 정말 고생했답니다.
원예용 꽃가위로 잘랐더니 아주 힘있게 잘 잘리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지 처음 알았답니다.

전채요리로 타라바가니의 살을 잘 발라낸뒤에 아보카도와 같이 폰즈에 먹었어요.
아보카도가 잘 익어서 게와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게에 따라서 게맛이 미묘하게 다르더군요. 서로 순위를 매겼어요.
저는 털게가 제일 맛있고 타라바가니,,다음으로 즈와이 가니가 맛있던데요...
동생이 털게맛으로 타라바가니 크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더군요.ㅎㅎ

어머님이 동서 생일이 기깝다고 주문시켜주신 게였습니다.
시동생네가 이사준비하느라 동서네 애들을 하루종일 봐주고 집으로 초대했지요.
이모님이 저번에 수고했다고 돈페리뇽라는 샴페인도 주셔서??동서 생일축하용으로 터트렸지요.ㅎㅎ
이게 일본 룸싸롱가면 몇만엔 한다는....

남은 돼지 족발을 채 썰러서 샐러드로 내고,,,돼지고기로 전도 부치고요,,,
샐러드에는 깨드레싱에 타바스코를 조금 넣었더니 매콤한게 꼬들꼬들 맛있었어요.

가니스키도 새로산 르쿠루제에 준비햇어요.
스프는 시판하는 가니스키 스프를 썼어요. 내용물을 보니까 가츠오와 미림 뭐 이런것 같더군요. 다음번에 만들어봐야겠어요.

즈와이게는 4마리나되서 살을 잘 발라서 게 그라당도 만들었어요.
위에 치즈 얹고 오븐 토스터에 굽고요. 겨우 한개로 나눠 먹었지요.
이래저래 만들래니 조금 맛만 볼 수 밖에요.ㅎㅎ
사진은 못 찍었지만 게 껍질 발라놓은거 다 넣고 국물내고 일본식 된장국도 먹었어요.

다음날 아침에는 남은 게 살로 다 발라서 게 죽을 끓였어요.
다른 다시 안 만들어도 진한게맛이 나는게 전날??와인 마신 위를??부드럽게 감싸주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요번에 동서 덕에 게를 원없이 먹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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