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인생에도, 단락이 필요하다.- 보리리조또

| 조회수 : 3,581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6-10-24 10:55:30

아무도 모르는 무슨무슨배의 마라톤이다.
내스스로 초크를 들고 꺼슬거리기만 한 운동장에
출발선을 그었다.
그리고 외로이 혼자 올랐다.


차라리 100미터 단거리 선수였다면, 좋았을텐데...
완주도 장담할 수 없고, 어느 시점 나는 울며 주저앉을지도 모른다.
선을 긋는 내내, 세상은 두려움 그자체이다.


인생에도 단락을 짓는 선이 필요하다.
과감하게 자기손으로 초크를 지고
선을 긋고,
그 선앞에 홀로 설수 있어야 한다.
아무도 선을 그어주고, 총을 쏴주고, 너의 피날레 띠를 들고 기다리지는 않는다.


무슨무슨배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내가 선을 긋고, 내가 그 선앞에  서기까지...가 소중한것이다.


  인생에도 단락을 지을수 있는,선이 필요하다.


재료:압맥 1인분(납짝보리), 시금치 조금, 버섯 조금, 올리브 오일 3T, 화이트 화인 2T,
     토마토 반개,마늘 2개,스파게티 소스(시판용)2T,모짜렐라치즈 반컵,
     파마산 치즈 가루 3T,소금,후추

만드는 방법:
1. 압맥을 불에 불려 놓는다.
2. 마늘은 곱게 다져고 토마토 입자가 살도록 다진다.
3. 올리브 오일에 마늘을 볶다 압맥을 넣고 볶아준다.
4. 스파게티 소스와 토마토를 넣는다
5. 버섯과 시금치를 넣고 볶다, 파마산치즈가루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녹을때까지 볶는다.
6. 시금치를 깔고, 틀을 이용하여 리조또를 쌓아 올린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도공주
    '06.10.24 10:58 AM

    휘님의 글과 사진은 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네요.
    늘 이렇게 눈팅만 하지만 언젠가 비슷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만들어 보려구 생각만 잔뜩이에요. ^^*
    먹기 아까운 음식 사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2. 아몬드
    '06.10.24 12:27 PM

    사진 예술이예요 언제 강의한번해주세욤

  • 3. 밥의향기
    '06.10.24 2:09 PM

    보리밥이 저리도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다니!!!

  • 4. 잎새맘
    '06.10.24 5:18 PM

    요리도 넘 근사합니다만..너무 감각 있으신거 같아요...

  • 5. 칼라
    '06.10.24 9:36 PM

    마음에 가득 와 닿는 글입니다.
    내스스로 출발선에 서있는건지 아니면 아직도 운동장 한가운데 그냥 서있기만 한건지...
    보리밥으로도 저리멋지게 근사한 요리를 할수 있다는 휘님은 정말 행복한여자~

  • 6. 김미선
    '06.10.30 10:40 AM

    글도 정성껏 조리하신 음식도 제맘에 쏙 듭니다 멋을 아시는 분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0554 수요일 아침상입니다~~~ 49 비비안리 2006.10.25 6,544 16
20553 먹으면 예뻐지는 '아보카도, 그린칠리 & 머쉬룸 퀘사딜라'- .. 3 타코 2006.10.25 2,999 12
20552 간단하죠, 맛있죠 이보다 좋을 순 없을 듯- 잡채소스와 해물잡채.. 3 레드빈 2006.10.25 4,411 3
20551 (이벤트 응모) 침을 꼴깍 삼키게 했던 폐백음식들. 1 제제의 비밀수첩 2006.10.25 4,336 56
20550 호박가루도 만들고 다발무김치도 담갔어요. 18 경빈마마 2006.10.25 7,433 26
20549 * 코코아 버터케이크 * 1 꼬미 2006.10.25 2,396 7
20548 그분이 오셨어요~ 3 프링지 2006.10.25 3,641 3
20547 라이스미트볼그라탕 & 부추김치비빔밥 1 권희열 2006.10.25 3,156 5
20546 (이벤트응모) 수육국물이 육계장으로...^^ 2 이은주 2006.10.25 3,272 22
20545 박하맘님 따라하기. 4 빨강머리앤 2006.10.25 4,434 23
20544 카레떡볶이 4 쥬링 2006.10.25 3,137 17
20543 아이들과 만드는 할로윈 거미 컵 케이크 5 miki 2006.10.24 3,710 18
20542 제가 만든 떡이요... 6 나이스맘 2006.10.24 3,552 3
20541 빵 발효 너무 어려워요..ㅠㅠ 8 왕초보 2006.10.24 2,985 4
20540 (이벤트)아버지와 돈가스정식.. 3 죠박 2006.10.24 3,492 30
20539 산골에선 무얼먹고 사나?? -가마솥 산채비빔밥과 다식 13 꽃뫼댁 2006.10.24 4,365 8
20538 알프스 자락의 가을풍경과 우리 꾸물이들 간식 "율란" 12 우노리 2006.10.24 5,599 12
20537 저도 소시지 죽였어요. 5 꽃봄비 2006.10.24 5,281 28
20536 가지구이 3 크리스티나 2006.10.24 3,938 11
20535 불랙~불랙~간식 7 애교쟁이 2006.10.24 5,218 8
20534 곰돌이핫케잌 5 권희열 2006.10.24 3,997 5
20533 잡채와 불닭발,새우소금구이,두부찌개 그리고 복고풍 튀김들 30 보라돌이맘 2006.10.24 18,366 100
20532 간단 와인 안주 두가지 7 rosa 2006.10.24 6,417 9
20531 (이벤트 응모) 막걸리에 삭힌 홍어 3 열~무 2006.10.24 2,702 68
20530 <이벤트>소박한 미역국 12 홍성아 2006.10.24 5,137 61
20529 인생에도, 단락이 필요하다.- 보리리조또 6 2006.10.24 3,581 21
20528 Hot crumbled pineapple 4 rosa 2006.10.24 2,475 8
20527 (이벤트)서양요리에 대한 로망-피자 15 키티맘 2006.10.24 4,268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