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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의 저녁-도대체 넌 뭐냥?

| 조회수 : 4,38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10-13 09:45:17
저희식구의 하루

남편과 저는 학생입죠. 그리고 10달 된 딸내미..
데이케어 못 구해 둘이서 돌아가면서 봐요(비싸기도 하거니와 자리도 없어요).
맘씨 좋은 지도교수님 만나 얼굴에 철판 좀 깔고 삽니다.
오전엔 남편이 봐주고 오후엔 제가 봅니다.

울딸내미 대략 6시에 잠듭니다. 너무 좋죠? 한 삼일 울리고 고생 했드만 이젠 혼자서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허지만..6시 이후엔 쥐죽은 듯이 조용해야혀요..쩝.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6시전까지 모든 집안 일을 마쳐야 하죠.
빨래며, 남편 아침, 점심, 저녁..아기이유식에 청소 그리고 샤워..등등...
휴우~그리고 물론 아기랑 놀아줘야 하고, 낮잠도 재워야 하고..
이렇게 적어 놓으니 제 자신이 신기해 죽겠어요.

아기 재우기 전에 부랴부랴 만들 저녁..
이곳 날씨 완죤 가을.바람불고 낙엽 떨어지고..
날도 꿀꿀하고 해서 칼국수를 끓이려고 멸치국물 만들었죠.
헉 근데 칼국수가 없어요. 그러나 냉장고에 우동국수 발견..앗싸..
오뎅도 넣고 맛살도 넣고..바글바글...그런데 너무 양이 적은 거 있죠..그래도 저녁인데..
그래서 냉동 떡국 한줌 넣고 또 바글바글...새우를 넣었으면 했으나 해동하기 귀찮아서 그냥 계란 두개만 넣고..바글...
요렇게 완성된 저녁 "칼국수, 우동 되려다 떡국" 입니다.캬캬 남편이랑 숨어서 신김치랑 맛있게 먹었어요. 요런날엔 뜨끈한 국물이 최고네요.

딸내미 저녁 먹이면서 만든 멸치볶음...전 항상 호두나 아몬드를 같이 넣어요...고소해요
..그리고 매운 고추도 추가.. 칼칼하니 좋아요. 이렇게 응급구조 비상식량도 만들구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린엄마
    '06.10.13 9:49 AM

    두 분이 바쁘게 사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국외에 계신가봐요.
    다행히 남편분과 교대로 아이를 돌볼수 있으시다니, 비용이 많이 절약되시겠어요.
    저는 데이케어 자리 날때 기다리는 동안 이웃 한국 분께 아이 맡겼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full time으로 학교에 붙어 있었어야 해서.
    칼국수에 넣어 먹는 떡국, 맛있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쌀쌀해지면 한번 저도 해볼렵니다.

  • 2. tazo
    '06.10.13 10:04 AM

    ^^ 저희 미루도 멸치귀신인데요
    저요리는 뜨끈한 국물요리인듯한데요^^
    그나저나 전 왜 글이 안올라가는걸까요?ㅠ.ㅠ;;

  • 3. 아녜스
    '06.10.13 10:14 AM

    생명수님도 아이가 있었군요!^^ 글이 경쾌하여 아직 아이없으신줄 알았죠,
    참 부지런한 분이시군요. 멸치 볶음도 맛있어 보이고, 등 토닥토닥 두드려 드리고 싶어요.^^
    물론 반찬도 얻어 먹고 싶구.하하하

  • 4. 장금이친구
    '06.10.13 11:51 AM

    ㅎㅎ 전 수제비인줄 알았어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애기들이 잠을 잘땐 동요나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면
    주위의 소음엔 조금씩 무관심해 지더군요.

  • 5. 별아
    '06.10.13 1:30 PM

    칼국수가 넘 맛나보여 보았더니, 담긴 이야기도 너무나 뜨끈하고 좋네요.
    따님께서 6시에 잠이드시다니..넘 부럽사와요~
    비결이 모여요?? 저도 남편이랑 전업학생하면서 곧 둘째꺼정 대기중인데(용감무쌍^^), 생명수님한테 배워야할것 같네요~^^

  • 6. 생명수
    '06.10.13 7:15 PM

    다린맘님..네 돈은 엄청 절약되어요..실은 저도 풀타임으로 붙어 있어야 하는 전공이지만 졸업반이라는 걸 무기삼아..(실은 느는게 깡이더라궁)..하지만 다행 요번달 말부텀 데이케어에 보내게 되었지요. 근데 우리남편과 저의 하는말...나름 힘들었지만 괜찮았다고..할만했다고..다 자식이 뭔지 힘든지도 몰라요~

    tazo님 그쵸~ 이상하죠? 글도 잘 안올라가고 그림도 그렇고... 미루 이뻐요. 우리 루나는 두부귀신입니다. 두부를 많이 먹더니 고기를 안 먹으라고 해서 걱정...뭐든지 다른건 두부만치로 깍뚝썰기 해야 먹어요 -_-;

    아녜스님, 네 저 애기엄마에요..토닥토닥 완전 힘납니다..이웃에 계시면 반찬도 퍼다 드리고 싶네요^^

    장금이친구님...그렇겠네요...음악이라...실은 아기방에 보일러타임어 소리가 심한데..(틱틱틱틱) 그래서 첨에 혼자 재울 때 요소음땜에 못 하겠네~ 생각했죠. 그런데 오히려 요 소리 들으면서 잘 자요..^^ 음악도 틀어주면 더 좋겠네요. 이제는 아기도 자야하는구나 생각이 드는지 혼자서 자려고 노력도 하고..잠들면 점점 깊이 자는 거 같아요..그래서 이젠 약간 6시 이후에 들썩들썩 소음을 내기 시작했죠.

    별아님 맘 단단히 잡숩고 튼튼한 크립 마련하셔서 울리세요. 첨엔 몇일 울리고(거진 무작정)..그럼 일단 혼자서 오래자기가 됩니다. 그담엔 규칙을 만들어 가요. 저녁 먹고, 목욕하고, 놀다가 시간되면 제 품에서 우유먹다가 크립에 눕히고, 잠들때 까지 토닥여 줍니다. 첨엔 두드려 줄때 허리 끊어지고 많이 힘들었지만, 이젠 아기도 시간되면 자려는 의지를 보이고, 엄마가 옆에서 있어주니깐 울지도 않아요. 이렇게 하면 새벽4시반에 깹니다.(우리아기 엄마땜에 아침형인간이 되어버렸어요ㅠ_ㅜ) 그담은 아빠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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