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에 엄마가 만들어준 찹쌀가루로 구름떡을 태어나 처음!!해봤어요.
단호박의 노랑과~ 서리태의 연두색과~ 흑임자의 까만색의 선명한 조화를 그리며 만들었건만...
단호박의 노랑이 넘 연해서 실망 !!!그리고 제가 서리태를 너무 심하게 좋아해서 이것도 좀 오버해서 넣었죠?
(먹을 사람 입에 맞으면 그게 최고죠모~~^^ 다른분께 선물 할땐 좀 적당히 ``)
나름의 과정샷을 찍었는데 허~~~ 힘들데요.나도 편집 잘 하고싶다~ 한눈에 쏙 들어오게~

재료-불린 서리태(ㅋㅋ 사진보다 좀 더 넣었어요) ,밤(하나님이 올려주신 밤까는 기계가 없어서 원시버전인 칼로 ㅠㅠ), 호두,대추(조금밖에 없어서 저정도 넣는데 간혹 씹히는 달달함에 더 좋았어요.제대로된 시식은 내일하겠지만..),잣

찹쌀가루(방앗간에서 소금넣고 빻아주심) 물주기요.이땐 그래두 단호박의 노랑빛이 보이는데..찌면 더 선명해져야하는거 아닌가.. 나중에 굵은 체에 거를때 조금더 단호박 덩어리를 넣었어야했나...

냄비에 설탕넣고 서리태 볶은 후 나머지 견과류넣고 설탕에 굴린 후 쌀가루에 섞기.(설탕옷은 나중에 쌀가루에 잘 붙게 하기위해서래요. 칼라님의 말씀!!) 근데 이 사진 넘 귀엽지 않나요???~~~^_____________^~~~똥글똥글~~

찜기에 찐후(15~20분정도) 꺼내 조금씩 조금씩 뭉쳐 흑임자가루에 굴린 후 통에 쌓고 냉동실에서 굳히기(전 3시쯤 다 만들어서 12시쯤 꺼내보니까 조금 힘줘서 자를만큼의 적당한 상태로 굳었어요)

이건 새벽에 자른 후 바로 찍은 모습이고, 맨위의 사진은 아침에 먹으려고 냉동실에서 꺼내서 찍은 모습예요.

그리고는 이렇게 개별포장해서 다시 냉동실로~
남들 자는 이 오밤중에~~
엄마 아빠는 한숨 주무시고 일어나(으흐흐흐~~ 노부부~~) tv 보시고~
그제 출장갔다 돌아온 울 오빤 오늘 늦게 퇴근해 이때 막 들어오고~~
난 부엌에서 나름대로 행복한 표정으로 이 구름떡 낑낑대며 자르고 있고~~
엽기가족!
이 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이 2시 정도인데 (아까는 12시쯤였구요 ㅋㅋㅋ) 모두 꿈나라갔나봐요~~ 조용해라~~ 손씻고 오면서 보니까 ㅋㅋㅋㅋ 다 자고있네요~
전 이럴때 가족이 있다는게 행복한거같아요. 안방에서는 부모님이 주무시고, 오빠방에서는 오빠가 자고있고... 각자의 자리에 이렇게 있다는걸 느끼며 전 제 할일을 하고있는 이런 느낌..
그냥 사소한거지만 이럴때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앗! 근데 오늘 첨 만든 구름떡은 색때문에 좀 실망예요. 시식은 건강을 위하여 오늘 아침에^^
모두모두 행복한 꿈꾸세요~
+ am9:00=>새벽에 말한 아침에 ㅋㅋ 먹어보니 맛있어요~~^^ 오빠가 아직 안일어나서...좀더 정확한 평가는 ..ㅡㅡa
기본 떡은 씹을수록 약간 단맛이 나구요.간간히 씹하는 대추가 달달하고, 서리태 환상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