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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백만년만에 음식만들기~

| 조회수 : 11,405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6-10-11 10:14:06
어제가 시어머니 기일이었어요..
저희는 제사 안지내구 추도예배로 드리거든요
그래서 제사음식 안하고 우리 식구들 모여서 먹을 음식만 간단히 만들었어요.. ^^

제딴에는 일년에 딱 한번이라서 일부러 반가까지 냈는데.. ㅋㅋ
서방님 회사에 행사가 있어서 그거때문에 너무 늦게 모였네요.. ㅠ.ㅠ
서방님 부부가 도착하니까 시간이 10시 20분 (허걱 0.o)
그래서 중간에 간단하게 요기만 하구 기다렸어요.

그렇게 늦어질 줄 알았으면 그냥 반가 안내구
제대로 퇴근해서 만들어도 시간이 여유있었을텐데 ㅋㅋ.. ^^*

결혼3년차..
그래도 발전한게 있다면 음식 만드는 시간이 단축되었다는거 ㅎㅎ
이젠 어느걸 먼저해야할지 딱 잡히니까 신혼때처럼 우왕좌왕하지 않아서
음식준비도 참 여유있게 하게 되네요..
텔레비전도 가끔 봐주면서 집안 정리도 하면서 음식도 만들면서 ㅋㅋㅋ




요건 소영이 돌잔치때 풍선장식에 사용되었던 조화 집으로 가져왔어요.
miki님처럼 생화 꽂고 싶었는데.. 꽃값도 만만치않고..
전 언제 그렇게 꽃 가꿀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갈까요? ㅋㅋㅋ 부럽~!!




퇴근길에 홈+ 가서 장봤는데 소불고기 저렴하게 팔길래 살까해서 시식했는데..
제입맛에는 넘 달고 짜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불고기감 사가지고 와서 직접 양념해서 재워놨다가 볶았어요.
동서가 양념이 넘 맛나게 되었다구 잘먹더라구요
그렇게 잘먹을 줄 알았으면 넉넉하게 재워서 좀 싸보낼껄 에효.. ^^;;

[ 양념은 소불고기 500g 정도에 간장 숟가락으로 6큰술,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유자청배즙 꺼내서 3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미림 2큰술, 생강가루, 후추가루 약간, 다진마늘 1.5큰술, 다진파 3큰술, 깨소금 1큰술 ]




샐러드는 양상치랑 적채, 미니파프리카랑 오이, 맛살, 양파, 방울토마토, 오이 이렇게 준비했어요~





드레싱은 집에 있던 칵테일통조림 아주 작은거 믹서에 갈구요
요플레 아무것도 안섞인 화이트로 사서 2통넣고
머스터드소스랑 꿀이랑 넣고 잘 섞어줬어요. ^^*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여기에 양파도 같이 넣고 갈아주시면 더 좋아요




깐소새우는 집에 냉동새우가 있어서 만들어 봤는데요
새우 해동해서 전분 묻혀서 기름에 살짝 튀겨내구요
따로 양념은 팬에 기름살짝 두르고 다진마늘 넣어서 향이 나게 볶다가
피망, 양파 다진거 넣고 같이 볶다가 칠리소스랑 두반장 넣어서 살짝 더 볶아줬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양념에 튀겨낸 새우넣고 섞어주시면 끝! ^^*
간단하고 맛있어요..
땅콩이나 아몬드 가루 있으면 위에 뿌려주심 고소하구 보기도 좋죠? ^^*




마트 돌아다니는데 첨에 청포묵 할까하다가
검은깨가 들어간 올방개묵을 팔더라구요
시식해보니까 쫄깃한게 고소하고 맛나서 한개 사들고 왔어요
다진파랑 묵양념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깨, 설탕)이랑 김잘라서 넣고 같이 무쳤어요
근데 간장을 좀 많이 넣었나 짰어요 ㅋㅋㅋ



닭날개 사다가 칠리소스랑 머스터드, 물엿 요렇게 넣고 양념해서 오븐에 구웠는데..
식어도 맛나더라구요.. ^^*



밥은 흑미 조금 넣어서 지었구요, 국은 소고기무국 끓였어요~
글구 디저트로 꿀넣은 단호박구이 만들었어요~
단호박 위를 두껑만들듯이 따내시구요 속을 다 파낸담에 속에 꿀을 넣고
오븐에 구워주시면 끝! 넘 간단하고 맛나는 후식이예요~~

정말 오랜만에 음식을 만들어서인지 만드는 내내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ㅠ.ㅠ
또 언제 이렇게 요리해보나 싶네요 ㅋㅋㅋ
덕분에 어제는 강화에 못가서 울 소영이를 못봤네요
오늘은 울 딸래미 보러 칼퇴근해서 다시 강화 내려갑니다요~~ ^0^/

정말 오랜만에 키톡에 글 올려보네요..ㅋㅋㅋ
나중에 소영이 적응되서 강화 안가도 되게 되면 더 자주 음식 만들어야겠어요 ^^*
다들 행복한 추석 보내셨나요?
올해도 이제 두달정도밖에 안남았네요..
남은 한해도 최선을 다해! 행복한 하루하루로 만드세요~~~~~^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lHot
    '06.10.11 10:18 AM

    음식마다 깔끔하고 맛깔스러워 보여요. 드신 가족분들이 행복하셨겠어요.

  • 2. 지원
    '06.10.11 10:28 AM

    식구들과의 행복한 저녁시간을 가지셨군요^^
    음식들이 모두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울 애들이 좋아하겠는데...에혀~~반성하고갑니다^^

  • 3. tazo
    '06.10.11 10:33 AM

    저희 어머님 기일도 며칠전이었는데..멋진상차림이네요..

  • 4. 희동이
    '06.10.11 10:35 AM

    물컵이 저희 집거랑 똑같아요.. 아니 똑같았던 거네요.
    지난주에 친구부부 불러서 옥상에서 삼겹살 숯불구이 해먹었거든요..
    옥상으로 신나게 그릇 나르다가 와장창!!! 에궁 아까버..

  • 5. 망구
    '06.10.11 11:20 AM

    선물상자님은 너무 맘이 예쁜것 같아요...
    솜씨도 넘 이쁘시네요...
    아가는 잘 크지요?

  • 6. 보라돌이맘
    '06.10.11 11:51 AM

    늘 부지런히 예쁘게 사시는 선물상자님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네요...^^

  • 7. 짱구
    '06.10.11 12:31 PM

    샐러드 소스에 고추가루도 넣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8. 에이프릴
    '06.10.11 12:35 PM

    저도 결혼 3년인데 아직 살림만 하자면 어리버리...
    저녁에 반찬 몇가지 만들려면 2시간씩 걸려요. 손님상은 모두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언제나 발전할련지...

  • 9. 준&민
    '06.10.11 1:54 PM

    접시에 꽃이 피었네요. 예쁘고 맛나겠어요

  • 10. 다래
    '06.10.11 2:38 PM

    님의 아름다운 마음과 작품을 마음에 담아갑니다.
    소스도 상세히 기록해주셔서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 11. 하나
    '06.10.11 4:41 PM

    숟가락이랑 젓가랑 하나 들고 저도 저 자리에..함께 합석할수 있다면...아~

  • 12. 구유진
    '06.10.11 7:17 PM

    gpgp

  • 13. mini라인
    '06.10.11 7:19 PM

    a

  • 14. 까칠맘
    '06.10.11 10:14 PM

    간만에 들어왔는데 82쿡 대문에 낯익은 아뒤를 보고 마니 방가웠슴다..
    잘 사는것 같네..ㅋㅋ

  • 15. 코알라^&^
    '06.10.12 2:23 AM

    내가 저 자리에 끼어있다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ㅋㅋ

  • 16. 딸기맘
    '06.10.12 11:43 AM

    3년차 맞아요~~~25년 부끄럽네요..
    이쁘고 맛나보여요.
    행복하세요^o^

  • 17. 프리치로
    '06.10.12 2:31 PM

    참 솜씨도 좋으세요...
    너무 다 먹고 싶은거 뿐이네요...

  • 18. 강보라
    '06.10.12 2:47 PM

    선물상자님! 드레싱 넣은 소스통이 너무 궁금한데~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19. 초록나무
    '06.10.12 3:05 PM

    우와~~ 대문에 내 칭구 상이 떡 하니 차려져있지모야~~ 너무너무 기쁜 맘에 로긴하구 들어왔어.. 니 덕에 82에 자주 들르긴 하는데 이렇게 글 남기는건 첨이걸랑.. 축하축하~~ 신랑이 너무 좋아하셨겠어.. 상차리느라 혼자 애썼겠네~ 늘 솜씨좋고 맘좋은 내 칭구~ 너무너무 자랑스러워~

  • 20. 선물상자
    '06.10.12 3:40 PM

    소스통은 언제 구입했나도 가물가물 할정도네요 ㅠ.ㅠ
    아이구.. 죄송해서 우째요..
    이케아에서 샀나.. 인터넷으로 샀던거 같은데..
    너무 오래전에 구입한거라서 기억이 전혀 안나요 T^T
    정말 죄송해용...

  • 21. 선물상자
    '06.10.12 3:50 PM

    까칠맘, 초록나무님 방가방가 ㅋㅋㅋ

  • 22. 강보라
    '06.10.13 11:15 AM

    눈요기만으로도 감사해요!^^

  • 23. 국희짱
    '06.10.17 9:32 PM - 삭제된댓글

    소불고기 너무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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