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을 기다리며...Le Weekend
책 자체는 정말로 명성만큼이나 잘 만들어 놨는데요, 막상 들여다보니 죄다 그림의 떡이네요. ㅜ.ㅡ
너무 전문적이라서 어려워 못하는것 빼고, 과정 복잡한것 다 빼고 났더니(저의 베이킹 모토는 스피디, 후다닥~ 입니다.), 나머지는 하다못해 파운드케익, 머핀에 조차도 우유, 생크림 따로 들어가고, 아몬드파우더 꼭 넣고... 이런식으로 재료가 너무 복잡하더이다.(비싼 재료 왠만하면 많이 안쓰는게 좋아~~ >.<)
그래도...게중에 쓸만한것 몇가지 건져서, 어제는 위크앤드라는 케익을 만들어 놨어요.
이거 예전에 마샤스튜어트리빙 푸드채널에서 방송할때 마샤가 만드는것 봤었어요. 책을 보니 바로 그거네, 싶어 찍어두었죠.
마샤의 레시피도 가지고 있는데, 굳이 비교하자니 역시나 김영모 선생님 것이 쬐~끔 더 복잡하더이다.
그래도...김영모 책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제 맘대로 죄다 고쳐가지고서는...
사실 주제넘게 대가의 레시피를 고치고 자시고 할 수준이 못되옵니다만, 딱 봐서도 무시무시한 설탕양은 절대로 그대로 둬서는 안될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분량도 저의 틀 사이즈로 고쳐야 겠고...
공개하는 레서피는 오리지날이 아니라 오렌지피코의 수정판입니다.
<르 위크앤드>
* 재료 : 25센티 파운드틀 1개 분량
케익-달걀3개, 설탕 90그람, 플레인 요플레 80그람, 버터 60그람, 박력분 120그람, 아몬드가루 40그람,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제과용 럼 1큰술+1작은술, 레몬제스트 1개분량
글레이즈-슈가파우더 60그람, 레몬즙 1큰술+1작은술
1. 계란을 풀어 설탕을 넣고 핸드믹서로 약 5분 정도 돌려 흰 거품을 만든다.
2. 레몬제스트, 요플레 섞고,
3.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아몬드를 체에 내려 3회에 나누어 섞고,
4. 녹인 버터와 럼을 섞어 반죽을 마무리.
5. 170도에서 25분 굽는다.
6. 틀에서 분리, 식힘망에서 식히고, 윗면의 볼록한 부분을 칼로 잘라낸다음 뒤집어 놓는다.(저는 집에서 그냥 먹을거라 안 잘라냈어요.)
7. 글레이즈 재료를 모두 섞어서 윗면, 옆면에 고루 바르고, 220도에서 다시 3분정도 구워 글레이즈를 고정시킨다.(이 과정-다시 굽는 과정-이 마샤의 레시피에는 없습니다. 구워내고 나니 모양이 오히려 덜 이뻐져서 다음엔 안하려구요. 처음엔 하얗게 이뻤는데...ㅡ.ㅡ;;)
주말에 상큼하게 먹는 디져트라는데, 저는 주말이 되기 전에 다 먹어 버려 우짤까요???
어제 남편한테 한쪽 선보이니 딱 첫마디가,
"레몬 넣었지??"
"왜?"
"레몬 들어간 애들은 맛이 다 비슷비슷해"
...도대체 뭔 소리여?? 그럼, 레몬 넣은게 레몬맛, 초코 넣으면 다 초코맛이지, 레몬 넣었는데 초코맛 나고 초코 넣었는데 레몬 맛나면 이상하자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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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bina
'06.8.18 12:49 PM레몬 넣었는데 초코맛 나도 초코 넣었는데 레몬맛 나면 이상하죠-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
위에 있는 글레이즈 때문에 더 맛있어보여요- 빵도 너무 너무 촉촉해보이고.
한 조각만 주실래요? 헤헤-2. 다니엘
'06.8.18 12:51 PM저도 Sabina 님과 동감..,
피코님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요리랑 두분 담화 시리즈 자주 올려주세요.3. 오이마사지
'06.8.18 12:53 PM상큼한 주말 보내세요.....^^
맛나겠다..이름도 첨 들어보는 르 위크앤드4. 봄이
'06.8.18 1:14 PM이거 정말 상큼하니 맛있어요.^^
동생이 학교에서 실습한후 가져온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위크앤드케익이라길래
주말에 먹는건가 했었는데..ㅋㅋ
아~한입 먹고파요.5. 매드포디쉬
'06.8.18 2:08 PM레몬 넣었는데 초코맛 나고 초코 넣었는데 레몬맛 나면...
제과제빵의 달인이 되지 않을까요? ㅋㅋ
겁~나게 이쁜 컬러입니다^^6. 현승맘
'06.8.18 3:16 PM날 더운데 요새 제빵에 완전 꽃혀있어요..
주말에 저도 도전 해볼랍니다.^^ 다행히 집에 재료가 다 있네요..ㅋㅋ7. pine
'06.8.18 4:25 PM주말 디저트로 해봐야겠네요. 근데 두분 대화가 너무 재미있네요^^
8. Terry
'06.8.18 7:23 PM남편 분은 아마 얼마나 호강하고 사시는 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오렌지피코님보다 반의 반도 안 하고 사는 저도 남편한테는 호강하며 사는 줄 알라고..큰 소리 뻥뻥
칩니다.
주위에 사실 보면 일 주일에 밥 한 번 안 해 먹이고 외식이니 배달이나 토스트 따위로 때우는 집들이
허다하더라구요.9. 와일드맘
'06.8.18 11:26 PM엉뚱한 질문...인데요.
김영모쌤 책이요~이번에 동아일보사에서 새로 나온 책인가요 아님 예~전에 낸 책인가요?
요즘 두권을 앞에두고 고민하고 있답니다^^;;10. 콜린
'06.8.19 11:04 PM맞아요맞아요. 오렌지피코 님 말씀에 완전 동감. 김영모 샘 책이요, 후다닥 해서 만들어 먹기에는 너무 복잡한 레시피만 가득이어요!!! 이 글 읽고 일등으로 공감! 리플 달려고 했는데 정신 없어서 이제 다네요.
피코 님 레시피 항상 느끼는 거지만, 넘 훌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