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원에 물주고 장미 가지도 쳐주고 고추도 따주었습니다.

블루베리도 조금이지만 예쁘게 열매 맺어주었습니다.
여름엔 장미꽃을 피우면 가을에 많이 안핀다고 눈물을 머금고 봉오리를 따내고 있었지만 ...
너무 장미가 그리워서 피우고 말았답니다.
가을에 덜 피워도 지금 보고싶은걸 어째요....

고추는 한그루밖에 안 심었는데도 우리집 반찬으로는 충분하네요.
너무 예쁘게 빨갛게 익어서 몇개는 말리고 있는중입니다.

정원에서 따온 꽃으로 오늘도 꽃꽂이 합니다.
핑크꽃들이 너무 예쁘지요?


정원에서 아침일을 하다가 82에 들어갔더니 경빈마마님이 멸치액젓을 무치셨더군요.
저도 어릴적에 다시마에 싸서 정말 잘 먹었었는데,,,,
발동햇습니다.
먹긴 먹어야겠는데,,, 멸치 액젓은 없고,,,,
저희 아빠가 너무 좋아하셨었죠. 멸치 액젓 없을때에는 대신에 아빠는 앤쵸비를 잘 드셨어요.
엄마가 쓱싹??양념 무쳐서요....
찾아보니까 피자 만들때 사 놓은 앤쵸비가 있네요. 정원에서 고추도 따왔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느게 넘 맛있겠죠?
스파게티 만들때 넣어도 정말 맛있어요.

저도 정원에 가서 고추 따서 금방 무쳤어요.
역시 앤쵸비라 물기가 적어서 멸치 액젓도 더 넣어주었습니다.

점심에 따끈한 밥이랑 너무 먹어서, 지금 속이 쓰리고 물만 먹히네요.
경빈마마님 책임지세요!!!
그런데,,, 그리던 맛을 보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멸치액젓 그리운분들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