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거리 담은 ** 마트 비닐을 낑낑 거리며 거리를 걷고 있다.
누가봐도 완벽한 아줌마.. 평소같은면 말도 안거는 분양아저씨가,전단지를 건낸다..
한술 더 떠, 사모님,, 신문한번 바꿔 보세요~~어디선가 나를 부른다...
내게 오지 않을거라 믿었던,, 단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30대의 시절이 왔고, 완벽한 아줌마의 대열에 슬슬 발을 들여 놓는다.
머리질끈 묶는 , 화장 안한 얼굴, 츄리닝...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뼈져리게 느끼는.. 30대 이시절,,,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먹어 오던, 김치가 얼마나 많은 시행 착오끝에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김치가 탄생되냐를
한번이라도 느낀다면, 경험한다면....
세상.. 가장 고생스럽지만, 행복한 사람은
누구도 아닌, 아줌마 라는 걸...
고추가루 범벅된 내 초라한 얼굴.. 거울보며 피식 웃어본다..



재료:얼갈이 한단, 고추가루 4큰술, 천일염 한주먹, 뉴슈가 조금, 까나리 액적,마늘, 생강,파
찹쌀가루
1. 얼갈이를 알맞는 크기로 잘라 소금에 30분 정도 절여 놓는다.
2.물 1C에 찹쌀가루 2T를 넣고 풀을 만들어서 식힌다.
3. 고추가루를 까나리 액적에 불려 놓은 후, 참쌀풀을 넣고 생강, 마늘로 양념을 만든다.
4. 소금과 뉴 슈가를 넣어 간을 한다.
5.절인 얼갈이 배추 물기는 제거하고 넣어 버무린다.
6.파를 넣고 마무리한 후, 국물을 만들어 부어 준다.


재료: 무 반개, 배추 5잎, 오이 한개, 홍고추, 파, 생강, 마늘2쪽
1. 배추는 사방 2센치로 잘라 절여 놓는다.
2.무도 같은 사이즈로 자르고, 오이와 홍고추는 동그랗게 자른다.
3.마늘과 생강은 편썰기 해놓는다.
4.적당한 물에, 헝겊에 고추가루 1T를 넣고 색깔을 뺀다.
5.물기를 제거한 절인 배추와 무, 오이,마늘,생강,홍고추를 넣는다.
6. 뉴슈가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김치를 만드니, 보글보글 찌개가 먹고 싶어졌다..
대합으로 된장과 고추장 풀어서,, 두부 뚝뚝 썰어 놓고~~~ 얼큰하게 끓여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