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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밭에서 나는 산삼 더덕구이

| 조회수 : 3,07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3-08 15:16:39
시어머니께서 6년을 땅속에 묻어 뒀다가 캔 더덕을 친정 어머니께 택배로 보내셨어요. 아파트 주변 공터에 텃밭을 만들어 채소는 길러 드시는걸 알았는데 이렇게 더덕까지 농사를 지었다는건 상상도 못했었답니다. 택배로 온 박스에는 무우, 도라지,더덕이 있었어요. 농사지은 귀한걸 보내주신분도 고맙구요...귀한거라 감사히 생각하며 직접 요리를 해주시는 친정엄마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과정샷은 저희 친정엄마가 직접 찍으신거랍니다. 멋쟁이 할머니 맞지요?
재료:더덕, 소스(고추장,다진마늘,물엿)
뿌리가 이렇게 맛있다니...정말 신기했습니다. 쫀득하고 매콤달콤한 것이 끝내주더라구요. 오늘 당장 더덕구이를 드셔봄이 어떨런지요?

※ 더덕(일명 사삼:沙蔘)의 효능
봄에 어린 잎을, 가을에는 뿌리를 식용으로 이용하며, 생약의 사삼(沙蔘)은 뿌리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거담(痰) 및 폐열(肺熱) 제거 등에 사용한다.
인삼, 더덕, 도라지 뿌리에는 특유의 쌉싸름한 향을 내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다.
더덕 뿌리에는 이러한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고, 이 사포닌이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나고 갈증이 심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위, 폐, 비장, 신장 등 내장기관을 튼튼히 하고 피로를 없애는 강장효과뿐 아니라 여성의 월경불순,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모유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더덕은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좋고, 식욕부진,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더덕은 칼슘, 인, 철분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등 영양가가 골고루 갖추어진 고칼로리의 영양식품이다.
주로 허약하고 노쇠하거나 정력이 약한 사람, 위나 폐,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훌륭한 식품이며 약이 되기도 한다.
또한 추위를 많이 타거나, 기관지에 가래가 있을 때, 가슴이 답답할 때도 꾸준히 먹으면 효과가 있다.
더덕술은 강장효과와 함께 가래가 많은 사람이 자기 전에 마시면 거담효과를 볼 수 있다.  
폐는 기와 호흡을 주관해 폐기가 십하면 입안이 마르면서 갈증이 나고 기침을 하며 숨이 차고 가슴이 은근히 아프면서 진땀과 열이 나면 사삼을 달여 먹거나 반찬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클릭~! ☞ 과정샷 보러가기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정희
    '06.3.9 12:41 AM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두분 사이 역할을 잘하시는 흰나리님역할이 보이는듯 합니다
    가정에 화목하고 따뜻한 사랑도 넘쳐나는듯 하고요.
    더덕을 보면서 맛나겠다는 생각뒤로 세상의 부모님들을 생각했습니다.
    더덕 몸에 좋은거니 맛나게 드시고 건강해서 그 사랑에 보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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