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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깜풍 삼치 반찬과 사과파이 디저트...기타등등

| 조회수 : 4,12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6-02-05 01:07:43


어제는 날씨가 꽤 추워서 이런날 딱이겠다 싶어 저녁으로는 칼칼한 김치 콩나물국에 깜풍 삼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뜨끈한 국에 밥을 말아 한수 저 떠먹으면서 열을 올리고, 여기에 매콤한 반찬 곁들여 먹어주니 입안이 얼얼~ 속까지 개운한듯 해요. ^^

삼치는 싸고도 영양가 많고 여러 조리법으로 응용이 가능한 아주 착한 놈이지요. ^^

뭐,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고 조려먹어도 되고 등등등...해먹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제가 사랑하는 조리법중의 하나가 바로 깜풍 양념에 버무리기 랍니다.

재료는,
석장뜨기해서 뼈를 발라낸 삼치필레 150그람, 녹말가루
여기에 깜풍양념 : 다진마늘, 다진 파, 다진 마른 홍고추 각 수북히 1큰술씩, 간장, 청주 각 1큰술씩, 설탕 반작은술, 후추, 참기름 약간씩

1. 먼저 삼치는 청주로 약간 마사지 해두고 아주아주 살짝만 소금,후추로 간해둡니다.(여기서 중요 팁 : 삼치 살때 소금쳐오면 안되요. 소금 간 된 삼치는 밑간할 필요야 물론 없겠지만, 그대로 해도 나중에 간장양념까지 보태져 너무 짭니다. 반드시 살때 소금 뿌리지 말고 그냥 주세요~하고 받아옵니다.)  
2. 삼치를 약 5센티 길이로 잘라서 앞뒤로 녹말가루를 고루 묻힌후 기름을 넉넉히 두른팬에 지져 냅니다.(반은 튀기는 기분으로...)
3. 다 익은 삼치를 건져서 키친타올로 여분의 기름을 빼내고, 팬은 살짝 닦은 다음 다시 달궈 기름을 두릅니다.
4. 뜨거울때 파,마늘,고추를 넣어 매운 향이 확 오를때, 삼치를 다시 넣고  간장,청주, 설탕을 넣어 양념한다음, 후추, 참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마른 홍고추 대신 타이칠리라고 하나요? 동남아 식재료상에서 파는 작은 고추를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6.2.5 1:15 AM

    저도 캬... ^____^
    몸조심하세요. ㅎ

  • 2. Hope kim
    '06.2.5 2:35 AM

    오렌지피코님, 눈감고도 만들수있는 사과파이 레서피 조금더 상세히 혹은 과정샷 다시 써 주실수는 없는지요?? 임신중이신것 같은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하세요!!

  • 3. sunny
    '06.2.5 5:50 AM

    저도 무슨 생선이든 살 때마다 외치는 소립니다.
    집에 얼른 가져와서 다시 깨끗이 씻고, 먹기 20분 전에 소금 뿌립니다.
    사과파이 넘 맛있게 보이네요. 꼴깍!

  • 4. 라니
    '06.2.5 10:53 AM

    맛있게 한 입 베어물고 가요.
    저는 골뱅이 무침에 소주 한 잔 캬아~~~

  • 5. 돼지용
    '06.2.5 8:36 PM

    깐풍삼치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낼 저녁에 꼭 해 볼래요.
    생선 싫어하는 울 식구들을
    유혹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6. 은^^
    '06.2.6 6:35 AM

    여기 캐나다에서도 임산부에게 하루 한컵(250ml)의 커피는 허용이 된답니다.
    매일 마시는게 아니라면 한잔정도면 임산부 정신건강(?)을 위해서 나쁘지는 않겠네요^^
    사실 저두 커피 무자게 좋아라 합니다...우리 아기는 여기 캐나다에서 낳았는데 저두물론 조금씩 마셨지요. 여기는 Tim Hortonss라는 커피숍이 아주 장사가 잘되죠. 아마도 별다방(스타xx)보다 더 인기 있어요. 거기 카페 모카도 되게 맛있는데...ㅎㅎ

  • 7. 은우맘
    '06.2.6 8:49 AM

    깜풍 삼치 ! 필이 확 꽂힙니다. 냉장고의 제사고기 끝나자마자 바로 마트로 가서리...

  • 8. 챠우챠우
    '06.2.6 12:35 PM

    사과파이 ~ 넘 맛있겠어요 !!!!
    파이뚜껑도 어찌나 이쁘게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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