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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설렁탕 뽀~얗게 끓이는 법

| 조회수 : 15,116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02-04 01:37:18
설렁탕 뽀~얗게 끓이는 법


설렁탕집을 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국물이 뽀~얗게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사골을 끓이면 이런 색이 나오지 않던데,
혹시 색을 내기위해 뭘 넣는게 아니냐는 분도 있으시지요.

오죽하면 어머니 친구분께서도 언젠가 어머니께 넌즈시 물어 보더랍니다.

'아들네 설렁탕이 어떻게 그렇게 찐하데? 혹시 뭐 타는거 아닌지 아들한테 슬쩍 물어봐~'

그런 말을 들으면 그냥 웃고 말지요. ^^
그런데 의외로 설렁탕 전문점에서 끓여내는 설렁탕의 색갈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끓여내는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집에서 끓이는 사골국과 비교하면
먼저 불의 세기(화력)와 끓이는 방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집에서는 약불, 혹은 중불에 3-4시간 은근히 끓여 남은 국물을 따라내고
다시 찬 물을 부어 같은 방법으로 끓이고 따라내길 3-4번 반복한 후
국물을 하나로 합하여 고기와 함께 드시는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설렁탕 전문점의 가마솥에 달려있는 가스 버너는 터보 노즐로 되어있어서
엄청나게 강한 화력을 냅니다.
약 250인분의 대형 가마솥의 물을 단 20분 만에 끓게 할 정도의 화력이지요.
저의집 사골 가마솥에서만 대략 하루 3만원 정도의 도시가스 연료를 소비합니다.




찬물에 담그어 충분히 핏 물을 뺀 사골을 끓는물에 30분 정도 튀긴 후 건져내어
맑은 물로 헹구어 낸 후 가마솥에 담고 물을 담습니다.
그리고 가마솥에 불을 붙여 끓이기 시작합니다.




가마솥에 불을 붙이고 약 20분 정도 지났습니다.
물이 끓기 직전입니다.




약 4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가득했던 국물은 절반 정도로 줄어 들었군요.




얼핏 국물이 진한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그냥 그렇습니다.




찬물을 다시 가득 채웟습니다.




국자로 국물을 떠 보면...
멀~겋지요?
뚜껑을 덥고 계속 불을 지핍니다.




다시 3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7시간째)
처음엔 4시간 정도에 절반으로 줄어들지만 두번째 부터는 3시간이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제법 진해 보입니다만......




물을 다시 가득 부으면 그 색이 아직 흐린걸 알 수 있지요.
(두번째 물 투입)
터보 버너는 요란한 굉음을 내며 여전히 가마솥 아래에 불길을 쏘아대고 있습니다.




또 다시 3시간이 지났습니다. (10시간째)
솥의 국물은 또 다시 절반으로 줄었고 국물은 제법 진해지고 있군요.




물을 또 다시 가득 받았습니다.
(세번째 물 투입)

그리고......




기름을 걷어냅니다.
국자로 휘이~휘 저어 파도를 일으켜서 기름을 한 곳으로 모으고......




이렇게 떠서 걷어냅니다.
몇번이고 반복해서 거의 90% 정도의 기름을 이렇게 걷어 냅니다.




국자로 국물의 농도를 가늠해 봅니다.
많이 진해졌군요.
그래도 아직 미흡합니다.

푸른 불꽃은 여전히 솥 바닥을 휩씁니다.




또 다시 3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13시간째)
이젠 얼핏 보기에도 진해 보입니다.
이 즈음엔 진하고 고소한 냄새가 곰국실을 진동합니다.




거의 다 되어 갑니다.




물을 다시 가득 받습니다.
(4번째 물 투입)

아직 가마솥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자로 농도를 가늠해 봅니다.
제법 진해졌군요.
그래도 마무리로 한번 더 끓입니다.




한 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14시간째)
끓는 모습이 마치 하얀 용암을 보는듯 합니다.




색갈이 마음에 드는군요.




이제 가마솥의 불을 끕니다.
갑자기 사방이 조용해집니다.

가마솥의 불을 껏다고 사골국이 완성 된것은 아닙니다.
곰국실의 가마솥에 담긴 저 사골국물을 주방으로 옮겨야 합니다.




일단 주방에 있는 대형 스테인레스스틸 통에 사골국물을 옮겨 담고,
이때 미처 걷어내지 못한 10%의 기름을 마저 걷어냅니다.

보통 이 작업은 그 다음날 아침에 이루어집니다.

전날 온종일 끓인 가마솥의 국물을 옮기고 가마솥을 닦은 다음 새로운
뼈를 투입하고 또 다시 끓이기 시작하지요.

이렇게 매일의 일과가 반복됩니다.




음식물이 담긴 그릇을 옮기면 반드시 한 번 끓입니다.




이렇게 한 번 끓이고 식으면 그 양이 대략 10% 정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이 국물을 다시......




작은 통으로 적당량 옮깁니다.
큰 통에서 직접 국자를 자주 대면 쉽게 상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곳으로 옮긴 후에도 역시 한 번 또 끓입니다.
(역시 양이 줄어들며 농도는 더 진해집니다.)

이렇게까지 끓는 시간을 모두 합하면 대략 16-7시간 정도 됩니다.

위 사진은 끓인 후 식은 모습입니다.




이제 정말 뽀~얗게 되었습니다.

손님께서 주문을 하시면 저 국자로 듬뿍  뚝배기에 담아
역시 기름기 완전히 제거해 얇게 썰어둔 쇠고기(양지)와 국수사리를 담아 뜨겁게 끓여서냅니다.




이렇게 설렁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한 그릇 먹기 전에 찍은 모습입니다.
맛있겠지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강두선표 설.렁.탕.
^^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리지트
    '06.2.4 2:08 AM

    와 너무 맛있겠어요.
    저는 슬로우 쿠커에 20시간을 다려도 저렇게 안되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한번 저도 도전해 볼랍니다.

  • 2. misty
    '06.2.4 2:13 AM

    와.. 너무 먹고 싶습니다.
    한국이면 한걸음에 달려가 한그릇 먹고 싶습니다.
    넘 먹고 싶어서... 슬퍼지려고 해요. -.-
    깍뚜기랑 김치랑 먹으면 눈물나게 맛있을 것 같네요.

  • 3. 광년이
    '06.2.4 2:37 AM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군요.
    뽀얀 국물에 침이 절로 넘어가요.
    흐아~!

  • 4. 햇살
    '06.2.4 2:50 AM

    원래 탕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남편만나면서 삼계탕..갈비탕 추어탕 먹어보니
    정말 맛이 있더라구요.
    이젠 오히려 제가 더 좋아할 정도로...
    헌데 안타깝게도 설렁탕은 아직 먹어보질 못했는데 사진을 보니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어제 저녁에 남편한테 설렁탕도 갈비탕 맛과 비슷한지 아니면 어떤맛인지 물어봤었는데..
    이번엔 설렁탕도 한번 먹어봐야 할 듯 합니다.

  • 5. 햇살
    '06.2.4 2:54 AM

    앗! 어제 저녁에 '덕이 설렁탕'사이트 들렀다가 사진보고 맛있어보여 남편한테 맛을
    물어봤던건데 그분이 올리신거였군요.
    주문해서 꼭 맛을 보고 싶네요.

  • 6. 그린페페
    '06.2.4 5:53 AM

    전 유명한 곰탕마을에서 태어났는데..
    뼈로 국물 우려낸거든 아니든간에 고기 엄청 싫어한답니다^^
    허나 나이가 들으니 모유수유중이니 저랑 아기와 남편 셋이 먹기 위해
    주문했답니다..
    전 맛을 잘 모르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갈수록 고소하고 너무 맛나요^^
    꼬리곰탕을 시켰는데 이제 한팩 남았답니다^^
    비싼만큼 아껴 먹으려고해요^^

  • 7. 은하수
    '06.2.4 6:11 AM

    아!!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올려주신다고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건 도저히 따라할수도 없는
    보통 가정집에서는 흉내도 못내겠네요. 사먹을 수 밖에요... 근데 사골 분말가루라는 것도 있나요?

  • 8. 신시아
    '06.2.4 8:24 AM

    우와... 이러니 집에선 그 빛깔과 맛을 따라갈 수 없나봅니다.
    양과 불에서부텀 이케 차이가 나다니요...

  • 9. 글라라
    '06.2.4 9:27 AM

    짱입니다요.
    집에서 저리 끓일라면...
    가마솥에서부터 차이가 나는군요. 파 듬뿍 넣은 사골탕 먹고싶네요.

  • 10. 최은주
    '06.2.4 9:32 AM

    마지막 설렁탕 한그릇 먹는데 숨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군요..
    과정샷이랑 글 잘읽었습니다. 다음엔 설렁탕집 깍뚜기 만들기
    올려 주심 안되나요? ㅎㅎ

  • 11. 우향
    '06.2.4 9:35 AM

    우와~ 맛있겠다.
    공구 한번 합시당

  • 12. apple
    '06.2.4 9:36 AM

    음..덕이 설렁탕..교회가 연남동에 있을때 저녁먹으러 자주 갔었던 곳인데..정말 맛있죠.
    집에서는 흉내도 못내겠군요..^^

  • 13. 비타민
    '06.2.4 9:55 AM

    우와... 이런 과정으로 뽀얀 국물이 나오게 되는 거군요.... 집에선 해볼 엄두도 낼수 없다는게... 참 다행이에요...^^

  • 14. 지야
    '06.2.4 9:57 AM

    우와~~ 이렇게 끓이는군여... 어쩐지 집에서는 끓여도 뽀얗게 되질 않더라니... 넘 맛있겠어요..쩝쩝

  • 15. 위풍당당
    '06.2.4 10:04 AM

    정말 집에서 해볼 엄두도 낼수 없는게 다행이예요.^^;
    며칠전에 시댁에 보냈는데.. 이렇게 만드는 과정을 보게되어 더욱 안심되네요.
    저도 먹어보고 싶군요.. 쓰읍~

  • 16. 콩깜씨
    '06.2.4 10:43 AM

    정말 정성 가득이네요.^^
    그럼 집에서도 보통방법으로 말고 끓여서 반정도 줄면 찬물을 다시붓고 또 끓이고
    또 줄면 찬물을 부어서 또 끓이고 이렇게 반복하면 어떻게 비슷한 뽀얀국물이 나올까요?
    물론 많은양의 사골과 화력,그리고 가마솥의 차이에는 못미치겠지만....

  • 17. 요술공주
    '06.2.4 10:54 AM

    잘 봤습니다.
    그런데 물을 잡을때 사골과의 비율이 어찌 되는지요..
    한번 해보고싶네요..^^

  • 18. miki
    '06.2.4 11:23 AM

    설렁탕 한그릇에 이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 있었군요.
    정말 놀랍읍니다. 깍뚜기 국물 넣고, 후루룩 먹고싶내요.
    저 정말 조만간에 서울 갈렵니다. 82보다가 못 참겠어요.

  • 19. 달구네
    '06.2.4 12:21 PM

    82를 위한 특별공구 하셔요...명절 음식도 다 먹어가구..개운한 설렁탕 먹고싶어요..

  • 20. 강두선
    '06.2.4 2:42 PM

    많은분들이 올려주신 답글에 일일이 답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햇살님,
    갈비탕과 설렁탕은 많이 다릅니다.
    갈비탕은 소 갈비에 붙어있는 고기를 드시는것이 주 목적이다보니 국물을 그리 오래 진하게
    꿇일수가 없습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고기가 다 풀어지므로)
    갈비탕은 그냥 고기국에 가깝고 설렁탕은 뼈를 우린 국물이므로 그 격(?)이 좀 다르지요.

    은하수님,
    사골분말이라는것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가마솥을 걸고 정통의 방법으로 우려내기 어려운 작은 음식점(분식집 등)에서
    사골 분말 혹은 사골액기스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양파부인님,
    그건 세상 대부분 시엄마들은 메누리가 손수 해 주는 음식을 좋아하시는 법입니다. ^^

    콩깜씨님, 요술공주님, 봄봄님,
    물론 집에서도 시간과 정성을 들이신다면 당연~히 뽀~얗게 될 수 있습니다.
    집에 큰 솥이 있다면 봄봄님 방법대로 이틀정도 계속 끓이신다면 뽀~얗게 됩니다.
    뼈의 양은 저의 경우 약 60Kg 정도가 가마솥에 담겨있습니다.
    집에서는 대략 솥의 1/3 - 1/4 정도의 양이 적당할 듯 합니다.

    우향님, 달구네님,
    공구는 요즘 장터가 하도 무서워 조금 염려스럽긴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원하신다면 추진해 볼까요...? ^^

  • 21. Terry
    '06.2.4 4:29 PM

    공구 한 번 추진해 보시죠. 그럼 저도 신청. ^^ (끝없는 이 식탐을 어쩔겨....)

    근데 강두선님.. 그럼 님의 설렁탕에는 양지 고기국물은 안 들어가나요?
    제가 알기로는 사골국물만으로는 감칠맛은 잘 안 나서 양지를 섞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22. 하나
    '06.2.4 6:02 PM

    후미~ 정말 뽀얗고 국물이 이뿌네요~
    예전에 한번 갈비탕 끓이다가..그냥 사먹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두선님 뽀얀~국물에 다시한번 해보고싶은 욕구가...ㅎㅎ

  • 23. 강두선
    '06.2.4 6:26 PM

    Terry님,
    설렁탕집마다 끓이는 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다들 각자 자신들이 더 맛있다고 생각 하는 방법으로 끓이겠지요.

    예를들면,
    사골과 함께 소머리 혹은 우족 등을 넣고 끓이는집도 있고
    양지를 일정시간 함께 넣고 끓이거나
    잡냄새를 없애기위해 황기를 함께 넣고 끓이는 등
    설렁탕 끓이는 방법은 설렁탕집 만큼이나 여러가지입니다.

    다들 자신들만의 노하우이며 각각의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저는 별 노하우랄게 없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함께 넣지 않고 뼈만 넣고 끓입니다.

    질문하신대로 양지를 함께 넣고 끓이면 고기국물 맛이 나며 고소하긴한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은 떨어집니다.
    집에서 끓이실때는 함께 끓이셔도 무방하겠지요.

    하나님,
    한번 도전해 보세요.
    요즘처럼 추운 계절엔 집에서 사골 끓이는것도 괜찮지요.
    난방도 되고 수증기로 습도 조절도 될테니... ^^

  • 24. 라니
    '06.2.4 9:06 PM

    잘 보고 갑니다.
    맛있어 보인다 생각,,, 애쓰시네요.

  • 25. 파니핑크
    '06.2.5 12:54 AM

    공구해요~

  • 26. 진현
    '06.2.5 1:02 AM

    오홋~ 공구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공구로 강두선표 설.렁.탕 사고 싶어요~

  • 27. 연꽃아줌마
    '06.2.5 1:57 AM

    공구하심 저두 사고싶네요~ 사진보니 설렁탕이 땡기네요 ㅎ

  • 28. sky
    '06.2.5 8:49 PM - 삭제된댓글

    공구하고싶당

  • 29. Rachel Kim
    '06.2.23 3:47 PM

    It looks So~~~~~ yummy. Yum~^^

  • 30. sky
    '17.4.20 12:13 AM

    설렁탕 뽀~얗게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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