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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들은 뭐 먹나.. 두서없이 먹는 아침 20분 과제

| 조회수 : 21,619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10-01 15:26:18

요새 키톡에 그다지 글이 올라오지 않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올 여름은 거의 안해먹고, 또 여행을 길게 다녀오다 보니 지냈던듯 해요.

그러다 정신차라리 10월이라는 ㅡ.ㅡ ;;

역시 20분내 완성되는 아침을 주제로.. 또 한번 끄적거려 봅니다.


[압력솥 전복죽]

바쁜 아침. 1,2 분도 소중한 아침에 단 15분이면 다 끝나는 초간단!!!!!!!

원래 압력솥은 밥만하는 것으로 국, 죽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니

저처럼 압력솥에 할 분은 소량만 하지 많이 하지 마세요   (증기구가 막히면 안되므로)  

  

어쨌거나,오늘 전복죽은 스스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정말, 참 잘되었다는.  

뚜껑을 여는 순간 쌀은 부드럽게 파르륵 퍼져있고 수분량도 많지도 적지도 않게 아주 적당해서 그대로 덜기만 했네요.  

       

[재료, 2 인용] 쌀 1/2C , 국간장 1t, 참기름 1t, 다진마늘 0.5t, 물 3C   

  냉동전복, 당근, 양파 약간씩, 깨 약간, 소금(opt )     

  

1. 쌀은 미리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 빼놓고(씻은 쌀뜨물은 버리지 말것 → 죽끓일때 넣으면 더 부드럽고 좋음)  

2. 야채는 네모나게 썰고(볶은밥할때처럼), 전복은 옆으로 좀 큼직하게 편썰고  

3. 압력솥에  참기름, 국간장과 함께 다진마늘, 쌀, 야채, 전복을 모두 달달달 볶다 쌀이 좀 투명해 지는것 같으면  

4. 압력솥에 쌀뜨물을 포함한 총 3C 물 붓고 →    뚜껑 닫고 센불 가열 → 딸랑딸랑 추가 돌면 계속 가열후(2분)     

5. 약불로 확 줄여 5분정도 더 끓인후 압력솥의 증기를 빼고 뚜껑을 연다.  

6. 마무리 소금간후 깨 톡톡.  

  

내장을 사용하지 않아 색깔이 하얀 전복죽.

물김치, 나박김치.. 물기있는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_____________^^ 


[토마토 가지 구이]

올 여름엔 가지 나물을 해먹은 기억이 없어 철지나기 전에 가지를 사왔습니다.  

  

그대로 구워서 샌드위치 사이에 끼워 먹으면 구운야채 샌드위치가 되고,,  

도톰한 치아바타 사이에 끼우면 야채 치아바타가 되고..  

포카치아위에 구우면 야채 포카치아가 되고..  

아니면 피자(또띠아)위에 얹어먹어도 되고, 파스타 위에 먹어도 되고..  

최소한 토마토, 가지는 이탈리안류의 모든 음식에 절대 튀지 않고 부드럽게 잘 어울립니다.  

 

[재료] 토마토 1개, 가지 1/2개, 모짜렐라 치즈, 소금 아주 약간

1. 토마토, 가지는 조금 두껍게 슬라이스해놓고 , 가지위에 소금 살짝 뿌려 말랑 말랑하게 해놓고(생략 가능)

2. 토마토/가지를 하나씩 교차하며 늘어놓고 그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오븐/그릴에서 굽는다

 

※ 토마토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므로 질척하지 않게 야채가 구워지는 시간과 모짜렐라 치즈가 익는 시간을 고려하세요

① 치즈를 쿠킹호일로 덮어 치즈가 계속 타는것을 막거나 ② 야채부터 먼저 구운후 나중에 모짜렐라를 올려 마저 녹일것

※ 특히 샌드위치나 빵에 얹는다면 수분 잘 제거 하세요. 자칫 따뜻하되 눅눅한 샌드위치를 먹는 불쌍한 경우가 ^^;;;


[닭가슴살 양송이 버섯 샐러드]

닭가슴살 1덩이(100g 정도), 샐러드 채소(양상추류, 피망, 양파), 크랜베리, 

닭가슴살 재우기 : 청주2, 소금, 후추 약간

오리엔탈 드레싱  : 간장 2, 식초1, 레몬즙1, 설탕 0.5, 올리브유 0.5~1, 소금, 후추 약간.

1. 미리 재워둔 닭가슴살 - 팬에 뚜껑덮고 약불로 굽고

2. 야채는 씻어서 물기빼고, 양송이 굽고, 닭가슴살이 다 익으면  야채, 크랜베리, 드레싱을 섞어서 먹어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  

  

한때 리코타 치즈 만들기가 유행이었죠?

세일해서 5,900!!!! (평소 1만원 가까이함) 이럴때는 사는게 정답.

    

아무거나 넣으세요. 샐러드 채소, 파프리카, 호도, 견과류, 건포도, 크랜베리, 담백한 빵 등등..  뭐든지     

별다른 소스 없어도  치즈 자체의 간과 유제품 특유의 적당한 느끼함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0분은 커녕 5분이면 다 되는 민망한 메뉴 ^^ 

      

  

     

[집밥, 청국장]

어느 비오던 날. 여행끝에.

여행에서 파스타, 피자 먹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1주일 넘으니 찌개 먹고 싶더군요.

멸치육수가 팔팔 끓으면 신김치와 청국장 넣고 → 호박, 두부, 고춧가루 약간 넣고 마저 끓이면 끝.  

마무리로 고추 어슷썰어 올립니다.

청국장이 보글보글 넘치지 않게 끓이면서,  찌개의 콩을 살살 휘저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개운한 비빔국수]

명절때에요. 인사 다니며 음식 주시는거 먹고 ,집에선 집에서대로 개운한거 찾아 먹고,

도저히 소식과는 거리가 멀었던 연휴때. 

[재료] 소면 or 중면, 양배추, 당근, 오이 채썬것, 기타 짜투리 잎채소 약간(개인적으로 쌉쌀한거 좋아함)

[비빔장] 고추장4, 고춧가루2, 식초2, 매실액3, 간장 0.5, 설탕 0.3, 물 6, 깨1, 참기름 1

1. 양배추, 당근, 오이 모두 가늘게 채썰어놓고, 짜투리 잎채소 있으면 넣고  

2. 국수는 끓는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 쫙 빼고  국수, 야채, 양념장을 골고루 버물버물 비비면 끝   

      ※   배, 사과, 삶은 달걀을 추가해도 맛있음

 

 


[두부 김치]

생두부의 고소함을 알다면, 기름 두른 지글지글과는 다른 콩의 기름진 고소함과 김치무침의 개운함을 아실거에요

식구들은 싫어하지만 저는 좋아하니 합니다. 제 마음대로니깐 ^^

  

1. 두부는 조금 도톰, 두툼하게 썰어 끓는물에 데치고

2. 김치는 속, 양념 털고 물에 가볍게 씻고 설탕(병아리 눈물만큼), 고춧가루, 참기름 한두방울로 조물조물

똑같이 고소하지만 고소함의 내용이 다른 두부와 참기름, 김치는 역시 짝이 잘 맞습니다.


[멸치볶음]

멸치 호두 볶음도 좀 은근히 난이도가 있는데 무엇보다 멸치의 상태가 중요하더군요 

냉동칸의 멸치는 사전에 "적당히" 수분을 날리는데 너무 날리면 뻣뻣, 탁탁해 지고(나중에 볶으면서 수분이 또 날아가므로)

또 수분을 날리지 않으면 비릿하고 눅눅한 멸치가 된다는. ㅡ.ㅡ ;;;

[재료] 잔멸치 크게 한줌(50g), 호두 적당히, 올리브유 1T, 물엿 1T, 통깨 약간, 참기름 몇방울

[양념장] 간장 0.5t, 다진마늘 0.5t, 청주 2T

1. 달군팬에 잔멸치, 호두를 약불에서 1분 정도 볶고, 체에 담아 부스러기는 털고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30초 정도 볶는다.

3. 불을 일단 끄고 멸치,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섞은후, 다시 불을 켜서  1분 정도 볶는다(약불)

or 팬에 양념장을 붓고(약불) 양념장 가장자리가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멸치와 섞는다.

4.불을끄고 물엿을 섞어주고 마무리로 통꺠, 참기름 톡톡. 

신기하게 하다 보면 느낌이 좋을 때가 있는데, 역시 그럴때 맛있게 되고 남들도 똑같이 느끼더라구요.


[꺳잎찜]

이상하게 깻잎찜은 해놓으면 맛있는데 하기가 귀찮습니다.

몸에 좋은 현미밥, 잡곡밥.. 이런거 말고 흰밥과 먹을때 더 맛있는거 같아요 ^^

 

[재료] 깻잎 20장,

[양념장] 간장 1T, 청주 1T, 물 1T, 들기름 1T, 고춧가루 1t, 설탕 1t,  다진파 1t, 다진마늘 0.5t, 홍고추 반개  

  

1. 그릇에 씻은 깻잎 3장 - 양념장 0.5t씩 골고루 펴바르며 겹겹이 쌓도

2. 김이 오른 찜기에 뚜껑덮어 1분정도 찌고 불을 끄고 2분정도 뜸 들이세요.

 


[ 김밥 ]

사실 제가 김밥을 잘 쌀 줄 몰라요..ㅜㅜ. 몇차례 도전끝에 마무리 했습니다.

속재료 다듬기, 김밥 탱탱히 말기, 김 누글누글 눅눅하지 않게 말기

김밥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게 말끔히 썰기 ,밥에도 살짝 간해보기(소금간  vs 단식촛물 vs 간 안하기) 등  

의외로 단계마다 까다로운 요인들이 속속 숨어있었다는.

그런데 지금은 20분내에 완성입니다. ^_____^


[깻잎 나물]

데치면 시금치처럼 한줌으로 쪼그라 듭니다.

[재료] 깻잎 나물 데쳐서 물기짠것(200g), 국간장 1t, 다진마늘 1핀치, 다진파 약간, 참기름, 깨, 물 1T, 마무리 소금간. 

1. 깻잎나물을 끓는 물에 잠깐 데쳐 찬물 샤워후 물기를 짜고   국간장, 다진마늘, 다진파에 조물조물 간이 베이도록 놔둔다.

2. 잘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약간 두르고 깻잎 나물을 볶는다.

마지막에 물 1T 넣고 뚜껑덮어 약불에 뜸들이듯 촉촉하게 하고 참기름, 깨 뿌려 마무리. (최종 마무리 간은 소금)

 

 

 


[꽁치김치조림]  

20분내에 할 수 있지만 30분 정도 하는게 더 맛있습니다 ^^

김치가 폭폭 졸여질 수록 맛있거든요.

꽁치가 1마리 밖에 없어 한끼 반찬으로 먹고 없앴어요

[재료] 꽁치토막 낸것, 속 털어낸 김치 한줌, 대파 약간, 양파 약간, 후추 팍팍, 생강 아주 쬐끔

[양념장] 고추가루 1, 고추장 0.5 설탕 0.5, 다진마늘 0.5, 청주2~3, 생강약간, 물 1/6 C (=40ml), 그 외 물 추가

 

[만들기]

1.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양파, 김치를 달달달달 충분히 볶는다(부드러워 지도록)

※ 기름이 금방 없어지면 그 이후는 물을 약간 부어 볶는다(기름만 계속 부으면 느끼함)

2.  김치위에 꽁치를 올리고 양념장을 가지런히 붓는다.

양념장이 좀 끓는것 같으면 추가 물을 냄비 주위로 조심스레 부어 꽁치까지 살짝 찰랑하게 붓는다.

3.조림물이 끓으면 센불 -> 약불로 조정하고, 뚜껑덮고 20여분 정도 더 졸인다

4..대파, 고추 썬것 올리고 1-2분정도만 익히고 마무리.

---------------

마지막으로... 아침 메뉴는 아니지만 이역시 20분도 아니고 15분에 다 끝나는 초간단. ^^


[기분 내는 저녁, 스테이크]  

  

소화(Digestion)에선 초간단과 거리가 아주 멀지만 만들기는 초간단.

(다만 고기는 미리 숙성시킨다는 전제)

그간 이런거 해먹는 싱글남녀들은 굉장한 도시남녀이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이래서 싱글남녀 자취생이 해먹는구나 였다는.ㅡ.ㅡ ;;;;;;; 

게다 야채 아무거나 씻기만 하면 비쥬얼은 공짜로 따라옴.  

  

다만..모든 재료가 그러하듯이 고기는 질 좋은 부위로 미리 좀 숙성 시켜놓는게 좋고 불조절이 중요합니다.

[재료, 2인분] 스테이크용 고기 200g * 2 (등심/안심, 마트에서 두께가 2cm 정도 되게 팔고 있음)

밑간 양념 : 올리브유1, 발사믹 1, 간장 1(opt), 다진마늘 1, 소금, 후추, 허브 가루(opt)

[만들기]

1. 고기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키친타월로 닦아주고

2. 양념을 발라(푹푹 잠기는게 아님) 실온에 최소 1시간 정도 둔다.   

3. 오븐은 미리 180 도로 예열하고

4. 후라이팬을 세게 가열 = 무조건 무조건!!!!! 연기 나기 직전까지 달구고 팬에서 사락사락 연기가 날 정도가 되면

5. 고기를 올리고 한 면 당 1분 정도씩 굽는다(Well-done 용) - 계속 센불 유지

6.오븐팬 위에 - 쿠킹호일깔고 - 고기 올리고 - 180도 미리 예열한 오븐에서 6분 정도 굽는다.

7. (다 구워지면) 바로 서빙하지 말고 3분 정도 그대로 놔둔후 서빙한다.

무조건 !!! 연기나기 직전까지 센불로 달군팬에 고기의 겉면을 센불로 재빠르게 익혀주어야 육즙이 빠지지 않아요.

구우면서 연기가 좌르륵~ 소리도 화라락~ 치솟을 텐데 당황하지 말것. 완전 정상임.

뜨거운팬에 오래 구우면 연기만 많이 나고 고기는 딱딱해 지고 맛있지 않아요.

웰던, 미디움, 레어 등의 상태는 오븐에 두는 시간으로 조절하세요

(저는 6분, 웰던. 물론 고기 두께에 따라 달라짐)  

쓰고 나니 너무 길게 적은것 같아 민망하네요.
스크롤 길어 많이 내려가면 또 민폐라던데 ㅡ.ㅡ ;;;;;
그래도.. 맛있는거 적당히 잘 드시고 다들 건강한 가을 되세요 ^________^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쑥
    '13.10.1 6:21 PM

    넘 도움 많이 되는 레시피예요 특히 전복죽요^^

  • 딩동
    '13.10.1 7:53 PM

    넹. 꼭 한번 해보세요. 냄비에 그냥 하더라도 약불에서 눌지 않고, 쌀이 푹 퍼지도록 지켜보고 젓는것만 20분정도 잡쟎아요. 시간도 짧고 압력솥에 하면 정말 손쉽답니다.

  • 2. 릴리
    '13.10.1 8:47 PM

    꽁치 김치찌개 좋아하는데 식구들이 안먹어서 잘 안하게 되네요 ᆢ저는 그냥 고추장만 넣어서 먹어요 ~

  • 딩동
    '13.10.1 10:36 PM

    ㅁ맞아요. 게다 정작 내가 좋아하는것 보다도 식구들이 좋아하는걸 하게 되더라구요

  • 3. 드넓은초원
    '13.10.1 9:48 PM

    와 너무 먹음직 스럽네요 직접 다 하신건가요? 끝내주세요~

  • 딩동
    '13.10.1 10:38 PM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오시는 모든 분과 서로 배우고 나누는 거죠 머 ^^

  • 4. 무당벌레
    '13.10.1 11:01 PM

    개운한 비빔국수 내일 메뉴로 가져 갑니다.

  • 딩동
    '13.10.2 7:27 AM

    휴일용으로 딱인듯 해요 ^^

  • 5. 새롭게 다시!
    '13.10.2 12:19 AM

    올리신 거 하나하나 다 침이 꼴깍꼴깍이네요..
    저녁을 굶은 터라...ㅠ
    스테이크팁 감사해요~
    압력솥 전복죽도 꼭 해봐야겠어요..ㅎ

  • 딩동
    '13.10.2 7:27 AM

    으.. 배고플때 보는 먹는 사진은 테러인데 ㅎㅎㅎ
    압력솥 전복죽은 꽤 할만할거에요~

  • 6. 안잘레나
    '13.10.2 12:25 AM

    전복죽..청국장 먹고싶어요~~^^

  • 딩동
    '13.10.2 7:28 AM

    여름 지나니 불 요리가 생각나지요? ^^ 청국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 찌개 등등.. 전 이 중 청국장이 제일 좋아요

  • 7. 된장골
    '13.10.2 2:04 PM

    꽁치김치조림...오늘저녁 당첨입니다.^^ 고맙습니다.

  • 딩동
    '13.10.2 11:02 PM

    벌써 드셨겠네요. 약간 스산한 날씨와 따뜻한 밥 한공기 기분좋죠

  • 8. 잘배운뇨자
    '13.10.2 10:00 PM

    저, 드레싱의 간장은 진간장 쓰면 되나요?? ^^

  • 딩동
    '13.10.2 11:01 PM

    넵 진간장 임다 ^^

  • 9. 비타민K
    '13.10.2 11:01 PM

    우와~ 출력해서 냉장고에 붙여놔야 겠어요~ 그래도 되겠죠? 정말 유용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 딩동
    '13.10.2 11:04 PM

    이야 저야말로 가문의 영광~

  • 10. 인생이란
    '13.10.14 3:00 AM

    스테이크 도전할겁니다ㅎㅎ

  • 11. 접속
    '13.10.18 9:41 AM

    정성이 느껴지네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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