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면 의례 전은 나의 담당으로 내마음속에 정해져 있는데요
그중 제일 신경 많이 쓰이는 전이 해물전입니다.
부침가루가 과하면 맛이 떨어지고, 덜하면 해물이 각자 놀아서
전이 잘 부쳐지질 않죠... 그럴때면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모릅니다
특별히 고수님들 앞에서 노하우를 말하는건 감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분의 간단명료한 댓글 "레시피 비법공개" 말쌈에 ㅎㅎ
저는 이렇게 합니다
일단 새우살, 오징어, 동태살조금을 잘게 다져요 (새우살은 조금은 식감이
있게 다지고 나머지는 찰지게 다집니다)
야채는 양파, 당근, 파, 그리고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까지 모두다
잘게 다집니다.
양념 : 후추가루, 생강술, 미림, 소금정도로 합니다
재료준비가 다되었으면 부침가루로 버무려 둡니다 잠시요(서로 엉키는효과^^)
그리고 조금후에 다시 부침가루를 뿌려 버무립니다
그다음 계란을 풀어서 같이 섞어 줍니다.
이렇게 해야 부칠때 서로 떨어져서 너덜거리지 않는것 같아요.
손도많이 가지만 이쁘게 부쳐지질 않으면 속이 상하거든여, 그렇다고
부침가루를 너무 과하게 넣으면 맛이 없더라구여 그맛 다 아니까요 ㅎㅎ
과정샷이 없어서 죄송스럽네요. 전 블로그 유치원생이거든여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