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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같이 살 찌기 본부에서 왔습니다 ^-^

| 조회수 : 18,333 | 추천수 : 8
작성일 : 2013-09-30 00:02:31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모를 잡초 애쉴리 인사드립니다( _ _ )( - - )

 

애쉴리가 언제적 애쉴리냐

너는 누구냐 어디서 굴러먹던 개 뼉다구냐 하시면...

커흑...

그르게용. 완전 오랜만이라 너~~~~~~~~~~무 뻘쭘하고

이거이거 여기 낑겨있어도 되나 싶고 막 그래요^^;;

 

 

 

뭐 익룡같은 아들녀석 하나 키우고

키워도 키워도 당췌 정신연령은 크질 않는,

시엄니께서 덜 키우고 주신 커다란 애기 하나도 키우고

제 살도 키우고

그러고 살았어요.

 

행여라도 기억해주시는 분 들 계시다면

모두 안녕하셨지요?

첨 뵙는 분들도 모두 안녕하세요^-^

 

거 참 말 많은 아줌니 하나 왔지요?;;;;;;;;;

간만에 올리려니

뭔 사진들 용량이 크다 시스템이 타박이 그리 많은지

즨짜 짜증 퐝퐝 솟아나려는 찰나!!!

뭐 밸 거 없는 밥상사진으로

키톡에 살짝 낑겨보고자, 이 오밤중에 왔어요-

 

비도 왔고!

낼부턴 좀 더 추워질 것 도 같고!!

하니

우리 다 함께

전신지방봉기에 힘써보아요^-^

 

 

 

 

 

 

앞면 하나 태웠음 됐지

정신머리 못 챙기고 있다가 뒷면도 홀라당 태워먹고

조선시대 궁중 수라상궁 빙의하사

뜨거운 떡갈비에 손을 척 하니 대고 석석 아프리카 다녀 온 떡갈비 껍데기 편 떠서

사뿐히....버렸...;;;;;;

하고 남은 속살만 잘라주니

내가 태웠는가 말았는가 누가 알겠냐구용^^;

미안하다 아들아. 이것이 너의 엄마 복불복 결과니라.

 


 

기름 두른 팬에 연근 노릇하게 굽다가

삐져썰은 가지 넣고 대충 찢은 버섯들 넣고

마찬가지로 겉을 빠작하게 노릇하게 구워 소금후추만 간 했어요.

심심하게요.

이게 또 고소하고 식감도 재미지고 맛나요.

 

얇게 저민 싱싱한 흑 연근을 아삭하게 구워내는것이 이 베지터블 프라이의 스페셜 포인트!

(테이스티 로드 버전)

 


 

아이구야 사진이 어질어질;;;;

손으로 요리하고 발로 찍었어요 어흑.

 

상추겉절이를 간장으로 "당연히" 해 먹다가

친정엄마의 감칠맛나고 개운한, 똑 떨어지는 상추겉절이맛에 놀라 물었어요.

무슨 간장을 쓴거냐구요.

간장 아니지~ 액젓 안 넣냐?

...

띠로리

액젓.

고춧가루, 액젓, 매실액 다 한큰술씩 넣고 다진마늘, 통깨, 파, 참기름 넣은 상추겉절이예요.

그냥 깔끔하니 쌉쌀한 상추맛도 매실액이 잡아주고 좋으네요.

(제 매실액은 매실 10키로에 설탕이 8키로에요.)

효소 다 거짓말이다 하는 방송 봤지만, 뭐 설탕이나 저거나- 하면서 그냥 써요.

 


 

이렇게만 해서 신랑이랑 밥을 먹는데...

흐아...

한컵 반 햅쌀넣고 지은 냄비밥까지 닥닥 긁어서

마지막 한 입은 멱살잡이 할 뻔 했어요.

무슨...부부가....형제같어....ㅠㅠ

아...남편형 이라고 불러야 하나.......

 

이때 첨 알았죠.

갓 지은 밥은 상추겉절이만 있어도 꿀이구나, 아주기냥....

 


 

어느날, 아들녀석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집에 들어오는데

거실에 뭐가 있더라구요

 


 

뭐든 줄세워놓고, 쌓아놓고 이런거 좋아하는 녀석

요즘 젤 애정하는 붕붕이 세마리 조르륵 놓고 우찌 발이 떨어졌을끄나^^;;

 


 

우유1리터(있으면 생크림 원하는만큼 넣으시길)에 소금 한큰술 넣어 끓으면

불끄고 레몬즙 5큰술 넣고 딱 세번 젓고 10분 후 걸러서 만든 리코타 치즈로

요즘 유행하는 치즈샐러드도 완전 듬뿍 푹푹 먹구요.

 

제가, 오래 뭉근히

자세히 세세하게

막 그런 공들인 요리를 참 못해요.

성격탓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뭐 한시간 끓이고 하는 치즈는 무조건 실패하더라구요.

 

생크림이 많을수록 찐득하고 크림같은 치즈가 되구요

저지방 우유도 되긴 되는데 참.......우윳값 아깝게 돼요.

 

우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집에서 요거트 자주 만들어먹거든요.

근데 요거트 만들때

스텐냄비에 끓이면 안된다는둥 금속숟가락으로 저으면 안된다는둥

저온살균은 안된다는둥 말이 많죠?

스텐냄비 숟가락 쓰셔도 아~~~~~~~~~무 상관 없구요

저온살균 우유는, 겉이 파르르르 끓도록만 한번 끓였다가 식혀 만드시면 돼요.

다 제가 자주 하는 방법이예요.

참고로 저는 저지방우유로 만들어먹어요.

저지방 우유에 윌 한 병 넣구요.

 

 


 

결혼전에 수제비 하면

조갯국물에 감자와 호박이 뭉그러지도록 푹 끓인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시댁에선 이렇게 드시더라구요.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에 푹 익은김치, 간은 김칫국물로만.

다진마늘 파 얼큰하게 고추 좀 넣고 어묵 넣구요.

완전 시원개운땀쭐쭐 별미예요!!

 

술 거나하게 마신 다음날 이거 해서 먹어봐요.

막 내 목구멍속에서, 나이 50먹은 술고래 아저씨가 사우나에 몸 담글 때 날 법한

어~~~~~~~~흐 소리가 절로 올라오죠.

 


 

가지밥은 압력밥솥, 전기밥솥에 하면

가지가 완전 잼처럼 뭉그러지더라구요.

그래서 꼭 냄비밥으로 지어요.

오징어볶음은 고추장, 고춧가루 한큰술씩 푹푹 넣었고

후춧가루를 1/3큰술쯤 쏟아붓고

다진마늘, 가츠오부시 장국(원산지 확인 필!!!!!) 두큰술 넣어 불나게 센불에서 만들었어요.

깻잎은 왠지 필수같더라구요.

 


 

불고기에 파인애플 갈아넣고 반나절 재우면 고기가 가루가 된다는 걸

체...체득;;;;했어요, 저 날^^;

 

신랑 왈

우와~~~~고기가루볶음이다~♡

 


 

갈비찜은

무랑 배를 아기주먹만하게 썰어넣구요

압력솥에서 무, 배의 형체가 없어지도록 푹푹푹푹 끓여서 만들어요.

덜 끓이면 장조림맛, 푹 끓이면 갈비찜맛 뭐 그런 것 같거든요^^;

 


 

생닭 사다가 소금, 후추, 양파가루 듬뿍에 반나절 재우구요

녹말가루만 잔뜩 묻혀서 튀겼어요.

부부만 있을 땐 주로 시켜먹는데, 세살짜리 아들한테 먹이자니...참...

기름 가는 날을 미리 알고 시키는거면 모를까...쫌 거슬리기도 해서요.

제 아들은.....

믿을랑가 몰라요....저 닭 1/3마리 먹어요ㅠㅠ

지쟈쓰

모자가 열심히 먹고있으면 넋을잃고 보던 가장이 한마디 하지요.

내...내...내가....더 열심히 벌께...;;;;;;

 


 

시댁도 친정도 엄마들이 바쁘시니까

상대적으로 덜 바쁜 제가 전을 부쳐서 배달해드렸어요, 추석에.

 

전 부치던 날

어차피 우리집에선 차례 안 지내니

미리 제일 맛있을 때 먹었지요. 반주 곁들여서.

 


 

월남쌈은 명절 끝무렵엔 꼭 해먹어요.

음식에 치이고 기름진것에 눌려서요ㅠㅠ

사과랑 파인애플이 꼭 있으면 참 개운하구요,

소스는 이것저것 다 필요없어요.

스윗칠리 소스 팔죠?

거기에 레몬즙(이것도 샀어요) 두르고 다진마늘, 다진청양고추 섞어요.

그리고 간장에 레몬즙, 고추냉이.

이 두개게 호불호 없이 무조건 '호'평 받고 좋더라구요.

 

폴더엔 사진이 몇십장인데

다 시스템한테 퇴짜맞고ㅠㅠ 몇 장 안되네요.

 

그래도 쓰고 나니 피곤이 쓰나미마냥 몰려오는건

왜때문이죠?

^^;

 

 

 

 

저...퇴...퇴장을 어찌 해야 하나요;;;

으..

나타나는 것 보다 사라지는게 더 힘든 1인은

이만 자러 가볼까봐요^^;

 

모두, 활기찬 한 주 맞이하세요^-^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3.9.30 12:10 AM

    닭도 전도 오징어도 월남쌈도 아흑
    헌댁이 침 질질;;;;;;

  • Ashley
    '13.9.30 11:40 PM

    이...이젠 저도 헌댁이 되었습......죠...ㅠㅠ

  • 2. yuni
    '13.9.30 12:38 AM

    정말 저렇게 먹음 전신 지방 봉기 하겠는데요.
    다 맛있어 보여요. 츠릅.

  • Ashley
    '13.9.30 11:40 PM

    늴리리야 이때다 전신지방봉기 일어나사
    여기저기 셀룰라이트들이 꽃을 피우고 있달까요^^;

  • 3. aloka
    '13.9.30 1:10 AM

    레시피 찾을 게 있어 들어왔다가 반가운 글을 보게 되었네요. 그 현란한 글솜씨를 잊을 수 있겠습니까?
    익룡같다고 하는 아들 너무 궁금하네요^^

  • Ashley
    '13.9.30 11:41 PM

    뭐, 기본적이지요.
    날아다니고 뭐만 보이면 아쵸~!!(깡총)에
    우다다다는 기본이요 돌고래소리 꺅꺅 내는^^;;;;;;;;;

  • 4. 나무그늘
    '13.9.30 1:41 AM

    현란한 글솜씨 동감!
    반가워요, 애쉴리님.
    몇 년만에 만난 친구같네요.
    롤러코스터 스컬리 모드의 님 글 읽으며 즐거워했던 그 시절도 떠오르고...
    여전히 후닥닥 시원스럽게! 요리도 삶도 경쾌합니다.
    아이 잘 키우시고 자이언트 어린이와도 알콩달콩 잘 사세요~
    폴리 줄 세우는 아드님 귀엽습니다.

  • Ashley
    '13.9.30 11:41 PM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니ㅠㅠ
    저 오늘 잠 못자요. 어흙

  • 5. 각시붕어
    '13.9.30 8:44 AM

    월남쌈 맛있게 보여요^^

  • Ashley
    '13.9.30 11:42 PM

    추석음식보다 사실 이게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기름냄새와 각종 고기류에 치인 다음이라서요~

  • 6. 안우
    '13.9.30 8:53 AM - 삭제된댓글

    땡기는건 수제비인데 쓰읍
    궁금한건...

    월남쌈 궁물은 어떤걸로 쓰시나요 ㅋ

  • Ashley
    '13.9.30 11:42 PM

    오잉?? 국물요???
    쌀피 불리는 국물은 걍 끓는물 써요~

  • 7. 중국발
    '13.9.30 11:41 AM

    자주 좀 오세요^^
    늘 유쾌한 글 솜씨에 반한 1인입니당^^

  • Ashley
    '13.9.30 11:42 PM

    제 카메라의 사진들이 용량이 크다고 하도 시스템이 타박을해서
    포토샵 잘 못 하는1인인지라 뜸했었던걸
    이제야 기억합니다ㅠㅠ

  • 8. 모짜렐라
    '13.9.30 11:44 AM

    유* 어무이~ 반가워요 ㅎㅎ
    블러그 숨은팬이에요.
    아드님이 점점 아빠붕어빵이 되가는 과정 잘 보~고 있답니다.
    부지런하고 솜씨도 좋고 ㅎㅎ 저보단 어린주부인데 많이 배운답니다.

  • Ashley
    '13.9.30 11:43 PM

    오잇!!!
    즈이 아들을 아시는구만요+ㅁ+

    아니 걘 어쩜...
    그냥 둘이 형제같아요, 기분 요상하죠
    신랑도 내가 낳았나 싶을때가 많다니까요^^;;;

  • 9. 토깡이
    '13.9.30 1:41 PM

    애여사님 오랫만에 82쿡 납셨네요~~ 블로그에서 보고 여기서 또봐도 재밌어요 ㅋㅋ

    예전에 자주 오시던 분들이 많이 떠나서 키톡이 예전느낌은 안나요, 물갈이된 느낌??
    새로운 분들도 반갑고 좋지만 나이가 들면 또 익숙하고 옛날(??)것들이 익숙하고 편하잖아요.
    아님, 뭐 제가 82쿡을 너무 오래 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댓글 많이 없으면 뻘쭘해서 키톡은 아예 발끊으실까봐 살짝 댓글 남겨봅니다.

  • Ashley
    '13.9.30 11:44 PM

    그러게요.
    큭...뭔가 세대가 교체 된 것 같은 느낌이 있지요.
    진짜 82, 블로그만큼이나 오래 되어가네요^^

    반가워요 토깡이님!!

  • 10. 여설정
    '13.9.30 4:09 PM

    ㅎㅎㅎ
    잼나게 읽었어요. 나른한 오후에 기분업됬네요.^^
    저도 윗분처럼 ...
    오래된 회원님의 글을 보면 더 반갑답니다. 그래서 댓글도 신이나서 달게 되지요.

  • Ashley
    '13.9.30 11:45 PM

    여설정님 감사해요=
    제가 기분업에 1그람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신이납니다! 으쌰으쌰

  • 11. 나옹카옹
    '13.9.30 4:48 PM

    *^^*수제비 칼칼하게 먹고파용~
    글도 잘쓰시고 요리도 잘하시구.부럽사와요^^

  • Ashley
    '13.9.30 11:45 PM

    감사해요^-^

    수제비 칼칼한게 딱 생각나는 초가을밤(읭? 초가을;;) 입니다~

  • 12. 새우깡
    '13.9.30 7:07 PM

    벌써 어린이집에 가는군요~ 반갑습니다.

  • Ashley
    '13.9.30 11:46 PM

    저도 반가워요 새우깡님!!

    그러게요. 벌써 그리 컸어요.
    저도 그만큼은 성장했길 나름 바라기도 하구요~

  • 13. 마징가
    '13.9.30 9:30 PM

    스텐냄비 어디꺼에요?

    딱 제 스탈이라 탐나용!^^

  • Ashley
    '13.9.30 11:46 PM

    옹....
    저 웍 말씀이시지요?
    가이타이너 총3중 스뎅입니다!

  • 14. 새싹
    '13.9.30 10:16 PM

    새우전은 어떻게 부치시는지?
    꼭 일러주세요

  • Ashley
    '13.9.30 11:47 PM

    그냥 새우 손질해서요
    소금 후추에 5분정도 재웠다가
    밀가루+양파가루 뿌리고 대충 섞은다음 계란물 입혀 구웠지요~

  • 15. 새롭게 다시!
    '13.9.30 10:37 PM

    님..반가워요.알다마다요...
    남녀탐구생활로 초대박 메가히트 치신 분이잖아요..ㅎ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용..ㅎ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 Ashley
    '13.9.30 11:48 PM

    히히히히
    그때가 벌써 몇년전일까요ㅠㅠ으허 시간 정말 빠르죠?
    이따금 들르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따라할만한 뭔가가 없어서 저도 서운해용!!히히

  • 16. 몽실구름
    '13.10.1 6:29 AM

    저도 바로 남녀탐구생활 애쉴리님이닷 하고바로 클릭했다는.. 반가워요^^
    너무너무 글 잘 쓰셔서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17. 안녕_플루토
    '13.10.1 5:18 PM

    아........수제비..........수제비..............수제비..........................
    너무 맛있어보여요~

  • 18. cloudsway
    '13.10.1 9:13 PM

    ㅠㅠㅠㅠ 참마로 살이 찌겟네요 먹고 싶어도 치아가 아파서 사실은 잇몸; 먹지 못하는 저는 그저 눈물만 또르르

  • 19. 정옥화
    '13.10.1 9:44 PM

    수제비는 어떻게 만들었나요? 먹고싶네요^^

  • 20. 드넓은초원
    '13.10.1 10:05 PM

    제가 제일 못하는게 수제비인데..
    항상 떡처럼 두툼하게되서 간배지 않은 밀가루를 씹어야합니다.
    얇게 뜨는 비법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겠어요???

  • 21. 겨울
    '13.10.1 10:28 PM

    반죽을 냉장고에 20분 둿다가 손으로 쭉쭉 펴면 손에 물 묻혀가며 뜯음 됨

  • 22. 청크
    '13.10.2 10:20 PM

    애여사님 잊을리가요~~~ 오랜만에 반가워요^^
    여전히 맛난거 해드시구 사네용! 자주 오셔요~~ ^^

  • 23. 푸른두이파리
    '13.10.2 11:59 PM

    저도 기억하는 애쉴리님ㅎ
    잼잇는 글 잘 읽고 침 좔좔 흘리구 가요
    저두 그동안 잠수타고 눈팅만하다 떠올랏어요ㅋ

  • 24. 올갱이
    '13.10.9 12:57 AM

    요리에다 글솜씨까지..
    요즘은 다 잘하는 분들이 왤케 많은가요..
    유쾌함이 글을 타고 전해지네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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