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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 가고 여름이네요.

| 조회수 : 15,132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5-23 22:20:57

 

 

 

행사가..참 많기도 했던 오월.

며칠 남지 않았네요.

시원섭섭은 커녕 아주 시~~원 하네요. 그쵸?

ㅎㅎ

지나가는 봄을 추억하며..

 

 

 

거진 10년동안 변치 않는 문구의 카드 혹은 엽서.

올해도 어김없이 울 아들들에게 받았어요.

초딩 6학년짜리 어버이날 엽서가..유치원때 받은거랑 ..글씨만 달라졌어요.

잘했다고 고맙다고 칭찬해야 하는데

어이없는 헛웃음만 나오드라구요.

그래, 이렇게라도 써 줘서 고맙다.

중핵교 가면 카톡으로 날린다드라. 그것보단 손으로 써 다오.

한 줄 더 늘리면 안되겠니?ㅎㅎ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옻순의 계절이

후딱 왔다가 후딱 사라졌네요.

 

 

앞집 할부지께 얻은 엄나무순도..이젠 구경조차 못하겄고.

 

지난주엔 요렇게 데치고 생으로 고추장 콕 찍어 맛나게 먹었어요.

옻순 엄청스레 좋아하거든요.

 

 

저희집 박태기나무와 느티나무의 색상대비가 참..멋스럽죠?

지금은 저 박태기나무의 꽃비도 다 끝났습니다.

이뻤는데 말예요.

 

 

쑥개떡을 별루 안 좋아해서

엉터리 쑥개떡에 콩고물 묻혀서..해 먹기도 했어요.

 

그냥 먹을 만 했어요.

떡은 좋아하는데..쑥개떡 비스무리는 별루드라구요.

 

 

옻순 마지막이예요.

옻순 샤브샤브 해 먹으려고 옻나무와 엄나무를 푹 끓여서

국물을 먼저 내고

 

거기에 닭 한 마리 폭 고아

옻순을 살짝 넣었다 건져 고추장에 찍어먹으면..아주 환상입니다.

이날 밤 늦게 옻순샤브샤브를 너무 많이 먹어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 했다는..ㅋㅋ

 

 

앞집의 새끼 고양이에게 온통 맘을 빼앗긴 울 아들들.

고양이 키우게 해 달라고 허구헌날 절 졸라대던 일도..엊그제네요.

고양이 좀 크고 나니 그 얘기 쏙 들어갔어요.ㅎ

 

 

주말엔 쌀국수 불려

숙주나물 듬뿍 얹어 입 주변에 다 묻히면서

마구 퍼 먹습니다.

울 식구들 쌀국수 진짜 좋아하거든요.

숙주나물을 더 좋아하긴 하지요.

 

오이 열 개 사다가 저두 오이지 담궜어요.

소금물 끓여서 만드는 오이지도 있고

이건..설탕과 소금 식초를 넣어 금방 만들어먹는 오이지예요.

첨 시도해보는데 괜찮았어요.

 

 

놀러오신 형님 반 나눠주고

다섯개를 잘라 무쳐 먹었네요.

 

 

오이지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좋아요.

이번에는 열 다섯개 사다가 담궜어요.

무지 소심해서..못 먹게 될까봐.ㅎㅎ

 

ㅎㅎ

지난주 부처님오신날 연휴에는 무창포에 놀러 다녀왔지요.

파란 하늘 보면서

갯벌에서 노는 아이들..멍 때리고 구경하다가

 

워터파크에서 죽어라 노는 아이들 내려다보기.

 

 

껌껌해지도록 밖에서 불꽃놀이하고 노느라

안 들어오는 애들 기다리기.

혼자 노을사진 찍기.

 

내가 도대체 거기를 뭐하러 갔나..싶더라구요.

담날 대천항에서 해산물 구경 안하고 그냥 왔으면

거품물고 쓰러질 뻔 했어요.

다리만 먹는 게 예요. 다들 신기하다는데..전 귀여워요.

작년에 사다 쪄 먹었는데 딱 게맛살 맛이드라구요.

 

 

몸값 비싼 킹크랩도 있든데..못 사먹고

 

그냥 생선들과 눈 맞추기 놀이.

 

 

 

 

갑오징어 두 마리랑, 광어 한 마리, 놀래미 세 마리..

회 떠서 갯벌서 노는 애들 겨우 찾아 먹었네요.

그리고..집에 왔어요.

심심해서 원.

집이 최고여^^

 

대천항에서 산 반건조 병어를 넣고

부추 잔뜩 넣어 조림을 해 먹었네요.

 

월요일.

 

 

집에 온 담날 바로 장에가서 마늘 한 접 사다 장아찌 담궜어요.

 

 

 

항아리 하나 비워내고 90개를 넣어 꽉 담았어요.

한 접에서 한 개 모자라드라구요.

왜 그걸 세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ㅎ

 

 

아홉개는 요렇게 까서 담구요.

먼저 먹을려구.

 

엄니집에서 무우 커다란 거 여섯개 얻어다

석밖지도 담궜어요.

 

사이다와 소금에 절였더니 달달하니

식당에서 먹는 석밖지 비스무리하게 맛이 나데요.

누군 야쿠르트 넣어 만들라고도 하던데..담엔 함 넣어볼까 싶기도 해요.

 

 

저희집 완두콩이 달리려고 해요.

꼬투리도 생기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달달구리가 땡기는 날.

핫케잌가루로 스콘을 만들었어요.

대용량 핫케잌가루를 사 놨더니..겨우내 먹고

봄 되니 아무도 안 찾아요.

 

 

 

 

 

 

두가지 종류를 만들었어요.

하나는 초코칩을 넣고

하나는 넛츠를 넣어서.

전 넛츠가 좋구

아이들은 초코칩 들어간 스콘이 좋다고 하네요.

영감은 모르겠어요. 암거나 다 먹어요.

책상다리만 빼고.

 

 

 

집 뒤쪽 텃밭에 심어놓은 돌나물이 한창 이예요.

아침나절 30분 뜯었는데 저리 많아요.

반은 영감 주려고 술 담구고..(간에도 좋다네요)

반은 저 먹으려고 효소 담궜어요.

 

 

 

 

제가 상자텃밭에 심어놓은 쌈채들이

이제 겨우 먹을만치 자랐어요.

뒤쪽은 씨앗을 뿌렸으니 ..천천히 올라오는 중이구요.

 

제가 심은 50주의 고추도 이제 새끼손가락만큼 컸네요.

며칠 지나면 제 입에 쏙 들어갈 예정이예요.

 

 

매실도 익고 있고..

매실효소도 담겠죠.

 

 

나물 해 먹느라고 들기름을 어찌나 썼는지..기름이 똑 떨어졌어요.

볕이 좋은데 들깨 씻어 건져서 방앗간에 다녀 왔죠.

한 병 반. 나오드라구요. 댓병으로.

들기름향이 고소한기..아주 멋져요.

 

 

 

 

 

 

이 게으른 아짐이 작년에 담은 보리수효소를 이제야 걸렀어요.

지금 보리수 나무에선 보리수가 달리고 있는데 말예요.

걸러 한 잔 타 마시니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네요.

매실액기스랑 비슷해요. 보리수 향이 나는 것 빼면.

 

 

텃밭에서 첨 수확한 쌈채들입니다.

 

 

요 녀석은 배무채라는 녀석인데요.

배와 무우를 합쳐 놓은..종자래요.

아삭아삭함이 남달라요.

 

씻어 손으로 뚝뚝 잘라 겉절이 했더니 유채랑 아주 비슷한 맛이 나는데

겉절이로 아주 그만이네요.

 

괴기가 없으니 아쉬운따나 스팸 한 조각 구워서

 

 

 

 

청겨자에 싸 먹으니..'여러분~~행복한 밤이예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올해 첨 심은 청겨자는 정말 겨자향이 나면서 코끝이 찡그려지는 매운맛도 나네요.

아이들이 코에 휴지를 돌돌말아 끼우고 냠냠 먹어요.

매워도 맛있는 맛이래요.

이렇게 또 새로운 채소들을 알아가면서..봄은 완전히 우리곁을 떠납니다.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디버디
    '13.5.23 10:48 PM

    핫케익가루고 스콘만드는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 둥이모친
    '13.5.24 9:14 AM

    네..핫케잌가루 200g. 버터 40g.우유나 물 40ml. 초코칩이나 넛츠..암꺼나 넣으세요. 한 주먹푹 넣으시면 됩니다.
    초코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50g정도 넣어주시구요. 단 거 안 좋아하는 어른들은 넛츠가 아주 좋더라구요.
    설탕을 티스푼 2개정도 넣어주세요. 초코핫케익가루로 해도 되는데..그때는 절대 설탕 넣치 마시구요. 마이 달아요.
    버터는 녹이지 마시고 그냥 덩어리 잘라서 넣고 한데 섞어 반죽하여 길다랗게 만들어 썰어주세요.
    오븐 200도로 15분정도 해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러운 스콘 된답니다.
    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넛츠속에 아몬드랑 건포도등등 다양하게 들어있는데 건포도를 넣으셔도 괜찮겠더라구요.
    여튼, 속에 넣을만한 재료 찾아서 이것저것 넣어보세요.
    아주 간단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콘 완성될거예요.

  • 2. 한고비
    '13.5.23 10:50 PM

    사진에서 눈을 땔 수가 없네요!!
    반건조 병어 조림까지.. 오늘은 병어 넘 먹고 싶었는데.
    배무채 겉절이의 아삭함이 느껴지네요^

  • 둥이모친
    '13.5.24 9:14 AM

    배무채를 다들 아시나봐요. 전 올해 첨 심어본거라..신기하더군요.ㅎㅎ

  • 3. 우화
    '13.5.23 11:05 PM

    둥이모친 포스트는 보는게 아니었어....
    아침밥이나 먹으러 가야겠어요.
    (돌나물... 두릅... 오이지.... ㅜㅜ)

  • 둥이모친
    '13.5.24 9:15 AM

    아침으로 머 맛난거 드시려구요?
    혼자만 드시지 마시고..ㅎㅎ

  • 4. 잎새달
    '13.5.23 11:21 PM

    볼때마다 감탄이~부지런하세요^^저는 석박지 레시피가 궁금하네요~~

  • 둥이모친
    '13.5.24 9:19 AM

    석밖지- 무우를 껍질 벗기지 말고 썰어서 (무우1개기준) 소금 한 스푼과 사이다 한 컵 넣어 뒤적여가면서
    절입니다. 만져보시고 기분대로 절이세요. 시간맞출 필요 없어요.ㅎㅎ
    전 다시마를 우렸다가 그 물을 끓이고 끓으면 다시마 건져내고 식혀줍니다. 그 물에 고춧가루넣고 건고추 있으면 두어개 갈아주시면 더 좋은데 없으면 패스하시고. 나머진 비슷해요. 생강.마늘.매실청.새우젓.멸치액젓 넣고 양념을 만들어 놓으셨다가 절인무에 넣고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전, 고추씨를 받아놨다가 씨도 넣어주고
    콩가루 간 것도 넣어주고..해요. 그럼 시원하긴 한데..없으면 그냥 하셔도 다 먹을만 해요.

  • 5. soma
    '13.5.23 11:51 PM

    바지런하신 둥이모친님~
    숨은 팬 빼꼼 인사드려요^^

    웰빙의 종결자시네요
    진심 부럽네요!

    오이지 비율
    살짝 여쭤보고 싶은데
    알려주실거죠?

  • 둥이모친
    '13.5.24 9:23 AM

    아래 오이지 담그신 분 레시피로 하셔도 됩니다.
    제가 담군것은 얼마전 이웃님께 배운건데 오이 열 개 기준으로 설탕 300g.소금 300g. 식초 180ml 넣고 ..좀 기다리시면 물이 서서히 나옵니다. 어느순간 보면 오이가 잠길만큼 물이 생겨요.
    뒤적여주시면서 4-5일 정도면 먹을만한 오이지가 탄생합니다.
    끓이는 오이지 아닙니다. 삼투압원리라고 하니..괜찮았어요.

    끓이는 오이지는 소금과 물의 양을 소금1컵. 물 5컵-으로 맞춰서 끓여 식히지 말고 부으시면 됩니다.

  • 6. 나뽈
    '13.5.24 1:13 AM

    방금 냉장고 속에서 며칠이나 묵혔던 야채랑
    냉동실 새우를 넣어 볶음밥해서 먹었는데
    둥이맘님 포스트를 보니
    나는 대체 뭘 먹은거지? 싶어요.
    핫케익 가루 빼곤 다 자연산 재료들인데
    특히나 텃밭에서 갓 뜯은 쌈채소들이 제일 탐스럽게
    보입니다. ^^

    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좋은 올게닉 음식을 먹고 자라는
    둥이들이 엄마의 진가를 알려면 아직 시간이 좀더
    필요하겟죠?

  • 둥이모친
    '13.5.24 9:25 AM

    ㅋㅋ
    평생 걸려도 모를수도 있고.

    아이들 입맛이 조금씩 바뀌는 걸 보고 있으면 ..식재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청겨자쌈을 먹으며 맵다고 휴지로 코를 막고 먹는것을 보면서..또 느끼게 되죠.
    베란다텃밭이라도 시작해보시면..괜찮을 듯 해요.

  • 7. 작은언덕길
    '13.5.24 2:23 AM - 삭제된댓글

    둥이님의 글인데 첨부터 끝까지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을 본듯한 느낌에요.
    카메라의 질인가요, 둥이모친님의 요리솜씨인가요.
    돈주고도 사먹기 힘든 부지런함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

    어쩜글도 저리 또박또박 잘썼는지 정말 대견스러우시겠어요.^^

  • 둥이모친
    '13.5.24 9:26 AM

    울 둥이의 엽서를 칭찬하십니까? 조 다섯줄 쓰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네요.
    ㅎㅎ
    전 문장을 보십사고 올린건데..대견하긴 커녕 걱정스러워요.ㅋ

  • 8. miyu
    '13.5.24 5:05 AM

    이쁜 한국마늘 부러워여~~
    미쿡의 한국마켓엔 왜 중국마늘만 파는지 ㅠㅠㅠ

  • 둥이모친
    '13.5.24 9:27 AM

    그러게요. 갸들은 왜 중국마늘을 파는지..ㅎㅎ
    국산마늘은 국내소비도 모자라서 아닐까요?

  • 9. 꼬르륵
    '13.5.24 8:36 AM

    아... 오이지, 병어 , 회, 스콘... 다 먹고싶어요!
    아.. 먹고싶다... 진짜 너무 먹고싶네요 ~~~
    눈물날만큼요...

  • 둥이모친
    '13.5.24 9:27 AM

    저두 다 먹었어요.ㅎㅎ

  • 10. 브엔디아
    '13.5.24 12:58 PM

    둥이모친님이 게으르시다면 전 죽.. ㅠㅠ
    초여름 향기가 여기까지 나는거같아요
    제가있는이곳은 이제 겨울로 들어가거든요 그곳 초록내음이 절로 그리워지게만드시네요
    항상 부러운 둥이모친님 저도 거의 흡사한 어버이날 카드(라고 읽고 a4용지라고 쓴다) 받아서 혼자 웃었네요 ^^
    저도 쌀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인데 쌀국수 레시피 부탁드려도 될까요?
    넘 맛나보여요
    석박지도 같이 알려주신다면 가문의 영광이겠어요 ㅎ
    기다리고있을께요 ^^;

  • 둥이모친
    '13.5.24 9:01 PM

    겨울..말만 들어도 소름이 쫙 끼치네요.
    이제 겨우 그 긴~~터널을 벗어났는데 저더러 다시 겨울을 살라하믄..정말 죽..ㅠㅠ
    싶을 것 같아요.ㅎㅎ

    반가워요. 흡사한 카드 내지는 용지를 받은 동지.ㅎ

    쌀국수는 정말 죄송해요. 제가 좋아만 하지 만들 줄 몰라요.
    아니 시도도 해 보지 않았어요. 시판 쌀국수에 라면처럼 가루스프가 들어있어요.
    그냥 그것 넣고 폭 끓이다가 30분 찬물에 불려둔 쌀국수 넣어 데워서 먼저 그릇에 담고
    숙주나물 생 거 마구 담고..양파 채 썰어서 물에 담궜다가 담고. 그게 끝이에요.
    국물을 내려니 구찮아서 그냥 파는 거 사다 먹어요.ㅎㅎ
    석밖지는 위에 답글 참조하시믄..되겠어요. 전 대충대충이라 큰 도움은 안되겟지만 말예요.ㅋ

  • 11. 소연
    '13.5.24 1:09 PM

    와우!!!판타스틱(민율빙의)...해물도 나물도 모두모두 부러운 사진이네요.

  • 둥이모친
    '13.5.24 9:01 PM

    근데 민율빙의가 머예요?ㅎㅎ

  • 12. 고미맘
    '13.5.24 2:30 PM

    둥이모친님 글 보고 방금 그대로 따라서 오이지 담았어요.
    근데 냉장고에는 언제 넣어야 하나요?
    그냥 밖에 두면 되나요?
    너무 모르죠^^

    쉬운 레시피 감사합니다.

  • 둥이모친
    '13.5.24 8:57 PM

    냉장고엔 5일쯤? 요즘 같은 날씨에 말예요. 오이가 쭈글쭈글해지면 그때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성질 급하시믄 사나흘 있다 드셔도 되구요.ㅎㅎ

  • 고미맘
    '13.5.24 9:07 PM

    계속 오이지를 보며 오늘 밤에 넣어야 하나...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사나흘도 기다렸다 먹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13. 초록
    '13.5.24 3:02 PM

    와 대단, 다 맛있게 생겼어요. 보면서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오이지 비주얼 제가 본것중 최고, 석박지랑 상추 겉저리도
    저 다리만 먹는 게 저도 알아요 ㅋㅋ 저도 어려서 잠깐 안면도 산적이 있어서. 거기 사람들 저걸 김치 비스름하게 담가서 게장이랑은 또다르게 해서 먹었던거 같아요. 저건 도회지 시장서 못보겠던데. 저 게가 안면도 갯벌에 많죠. 이름이 뭐더라 기억이 안나요
    근데 당진서 안면도보다 저 대천항이 더 가까워요? 대천서 배타고 영목쪽으로 가는건 알지만

    참 제대로 가정주부신것 같아요. 드시는 음식들이 다 너무 건강해요. 저런것만 먹고 산 사람이랑 쉽게 한 음식만 먹고 산 사람은 정말 몸상태가 다르겠죠? 엄마가 이리 부지런하게 건강한 먹거리만 제공해주니 아이들 심성도 좋고 건강할것 같아요

  • 둥이모친
    '13.5.24 9:04 PM

    대천항이 가깝진 않아요. 여행갔다가 들렀어요. 맛있게 봐 주셔서 감사? 드려야 하나요?
    사진을 잘 찍는 건 아닌데..왜 그래 봐 주시는지 저두 아직 잘 모르겠어요.

    봄 되면서 입맛만 살아 몸 상태가 달라요. 살들이 마구 붙는 중여요.ㅎㅎ

  • 14. 혜원준
    '13.5.24 9:23 PM

    전 둥이모친님과 쟈스민님글이 젤루 좋아요..ㅎㅎㅎㅎㅎ

  • 15. chelsea
    '13.5.24 9:48 PM

    둥이모친님의 소리안나는 숨은 응원팬인데..오늘은 소리냅니다
    석박지,오이지 실천 내일 시장보러 갑니다...
    살림의 갑이십니다. 무조건 따라하고싶고 부러운...
    건강하시고....

  • 16. 봄처럼
    '13.5.25 9:25 AM

    오백년만에 로긴했어요
    윗댓글에 제가 하고싶은말 다있네요
    항상 글이 언제 올라오나 기다려집니다^^

  • 17. 겨울
    '13.5.25 3:33 PM

    둥이모친님? 쌀국수와 설탕,식초 소금넣고 하는 오이지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둥이모친님 손끝이 너무 야무져요

  • 18. 고독은 나의 힘
    '13.5.25 5:40 PM

    물 말아서 저 오이지랑 먹고 싶다..

    살림의 내공이 확~~~ 묻어나는 포스팅

  • 19. bistro
    '13.5.25 11:03 PM

    둥이모친님 곁에 한 2주 있음 5키로는 확 찔 자신 있어요.
    저런 자연식 건강식 먹고 살 찔 이상한 자신감만 가득하네요 ㅠㅠ
    특히 오이지 무침!! 진짜 사진만 봐도 입맛이 확 도네요!

  • 20. 시네라리아
    '13.5.27 1:07 PM

    아...아직 점심전인데...
    뭘 먹어야 할지...먹을게 없더라구요...ㅎㅎ

  • 21. 수늬
    '13.5.27 1:40 PM

    이 포스팅을보니 의욕이 불끈납니다. 날이 흐려서그런지 지금 좀 무기력해졌었는데 감사합니다^^아드님 글씨가 어쩜~^^육학년 울아들 악필과 넘 비교되네요~^^글씨는 아무리 얘기해도 고쳐지지않네요~^^;;

  • 22. 네바
    '13.5.28 10:30 PM

    아~ 오이지 좋아하는데 좋은 방법같아요 ^^

  • 23. 게으른농부
    '13.6.3 1:18 AM

    갑오징어 병어조림......
    혹시 머리 벗겨진놈 입양은 안받아 주시나요?

  • 24. victory527
    '13.7.22 4:33 PM

    오이지 맛있어요
    감사 감사~~~~~~~~~

  • 25. 심다누
    '13.8.1 10:33 AM

    와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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