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어회 말이김밥을 해먹었지요. ^^
애엄마가 휘리릭 케익도 굽고... ^^
9월이 되면 벌써 2학년 올라갑니다. ㅎㅎ
애들 크는거 정말 빠르네요...
< 부록 >
월정기권 통근열차 + 메트로카드입니다.
저번달에 인상되서 $430.50 /month
오늘 환율로 월 482,500원.
교통비 너무비싸요... ㅍㅍ 1년이면 579만원
이정도면 다른주에서 융자로 집살기세.
요즘 일주일동안 많이 바빳어요.
5시에 퇴근해서 7시에 집에 오면 저녁먹고 애들 숙제 도와주고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작업...
무슨작업인고하니...
우선 디스이즈 Buffet Table 설계도.
(라고 쓰고 상상화라고 읽는다)
덜컹거리는 기차안에서 상상화로 그렸는데
마침 지우개가 없어서 ㅋ수정도 못하고 선도 삐뚤삐뚤합니다.
플랜을 짤때는 아무리 정확하게 계산을 해도 막상 자로 재보면 오차가 너무 많이 나요.
제일 큰이유는 재료의 치수가 원래부터 정확하지 않다는거...
예를 들어서 8 Feet 짜리 4X4 각목은 각면이 3,5인치 이어야하는데
실제 자로재면 3.6"가 나온다던가...
iPad보다 위아래로 3cm정도 큰 사이즈의 스케치북에 그린걸
스캔해서 축소했더니 글씨가 깨알이네요. ㅎㅎ
설계도를 그리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대학입시때 홍대 건축디자인과 넣었다가 아앜 미끄덩... ㅋㅋ
특별히 하고싶었던건 아닌데 물론 학구심이나 재능같은건 쥐뿔도 없었구요.
단지 "건축 디자인"이라니 그럴듯 해보이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폼생폼사입니다. ㅋ
쫙빠진 디자이너양복에 도면이 들은 얄쌉한(?) 가죽가방을 들고
신촌길을 걷고있을수도 있었는데...
가장큰 취약점은 제가 공부를 못해서요. ㅋ
그러다가 지금은 1g도 비슷하지않은 길을 걷고있군요.
오늘 조립이 끝났으니 내일부터는 사포질하고 스테인, 코팅을 할겁니다.
다음주 주말정도 완성되면 보여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