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서 우연히 소개받은 블로그의 비프스튜가 넘흐넘흐 맛있게 보여
이번 연휴를 맞아 큰맘먹고 만들어보았습니다.
곧 비프스튜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해버려 과정샷을 못 찍... ㅠㅠ
마구마구 휘리릭휘리릭 만들었어요.
그러나 생각보다 레시피가 간단해서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요리가 될 듯 합니다.
<재료>
쇠고기 약 1 kg (저는 양지와 안심을 6:4 정도의 비율로 썼습니다. 안심 넘 비싸요 ㅠㅠ)
양파 1개
샐러리 줄기 1대 (저는 약 두 대는 넣은듯. 샐러리를 좋아해서 카레에도 넣는답니다. ㅋ)
당근 2 개
밀가루 3 ts
올리브 유 3 ts
버섯 적당량 (저는 꼬마새송이 버섯과 양송이, 표고 세 가지를 썼네요)
소금과 후추 취향껏
마늘 약 4개 분량 다진것
dried thyme 1/2 ts
월계수잎 한 장
육수 한 컵과 와인 한 컵 (스윗 말고 드라이로)
토마토 통조림 한 캔 (저는 생토마토 2개와 약간의 토마토 소스로 조제해서 넣었습니다.)
<과정>
1. 쇠고기를 올리브유를 약간 두른 팬에 골고루 익혀서 한곳에 둡니다.
2. 야채를 깍뚝썰어 준비해둡니다. 버섯은 슬라이스해둡니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밀가루를 살짝 갈색빛 날때까지 볶습니다.
여기에 야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4. 3에 고기와 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5. 4에 와인과 육수를 넣습니다.
6. 5에 토마토 소스와 월계수잎, 타임을 넣고 약불에서 한시간 정도 뭉긋히 끓입니다.
저는 스텐냄비를 써서 들러붙지 않게 한번씩 저어주었습니다.
팬에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저녁 식사로 준비를 한 음식이라 저는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파스타 펜네를 준비했습니다.
* 경고*
저처럼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밤에 보면 위험한 사진들이 아래에 있습니다. -_-;;;
얼핏 보기에 짜장면으로도 보입니다만,
사실 짜장면 먹을때처럼 펜네를 소스에 마구 비벼먹었긴하군요. ^^;;;
한편으론 카레로 보이기도...;;;;
암튼 넘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한우의 구입비가 ㄷㄷㄷ
자주는 못해먹을 듯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