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벌써 두달-
아파트에서는 자동이체였는데 이사오면서 자동이체 신청을 안했더니 가스요금도 밀려서 내고~
며칠전에 전기세 안내면 끊어버리겠다고!! 스티커도 뙇!ㅎㅎ
전자렌지라도 돌아가야 뭐라도 먹는데.. 싶어서 전기세 얼렁 냈네요;;
아직 새집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물론 주방이랑도 적응기간이에요.
다 제가 정리해둔건데 찾으려면 없어요. 그러다 다른거 찾다보면 딱 나오고;;
그래도 조금 친해져서 지난달보다는 이것저것 해먹기 시작했어요.
니나님의 프렌치토스트 맛있게 만드는 법을 보고 그날부터 먹고 싶었던 토스트.
어제 11시쯤 눈떠서 한시간 뒹굴거리며 밥먹을까 빵먹을까 고민하다 만들었어요.
씨리얼 부숴셔 묻히고 부치는 크런키 프렌치토스트에요^^
재료는 뭐 비슷비슷.
계란에 우유, 소금. 설탕 넣고 식빵 계란물에 적셔준 후
씨리얼 부순 봉투에 넣고 묻힌다음 구워주면 되요-
전부칠때 밀가루 쉽게 묻히기처럼
씨리얼 봉투에 넣고 흔들흔들하면서 좀 눌러주면 잘 붙어요^^
집에 설탕 덜어놓은게 똑 떨어져서
(원래 여기에 설탕 뿌려먹거든요..ㅎㅎ 근데 설탕꺼내려면 큰통 꺼내야해서..패쓰-)
꿀을 취향껏 뿌려먹음 되요~
토스트만 먹음 느끼하니까 냉장고 속 귤도 같이^^
나름 브런치느낌나게 담고 사진찍은다음 폭풍흡입.
식기전에 먹어야 바삭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환절기라 그런지 몸이 좀 으슬하길래 뱅쇼도 한잔 끓여먹었어요.
집에 레몬이 좀 많길래 듬뿍듬뿍 양껏 넣어줬더니
뱅쇼가 아이셔맛이에요..ㅋㅋㅋㅋ
그래도 뜨끈하게 한잔하고 나면 몸에 열이 좀 도는게 감기기운 떨어뜨리는데 좋아요~
주말에 잠깐 봄되는듯하더니 다시 추워졌어요-
새로 이사한 동네가 큰 공원옆이라서 봄되면 집밖에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소문을 들은지라
봄이 오는게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어서 따뜻해지면 좋겠어요 ㅜㅜ
다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저처럼 코찔찔되지 마시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