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금 늦었지만 새해 첫글이니까요..^^
요즘 요리를 거의 안하다가 가끔씩 간단한게 먹은거 가져왔어요~
이건 콜라찜닭인데 오래전에 유행했었죠.
이것저것 넣고 만든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ㅋㅋㅋ
콜라가 몸에 좋지는 않지만 냉장고 한켠에 김빠져가는 콜라는 환생시키는 간단한 요리도 괜찮네요 ^^
레시피도 완전 간단
닭 1마리, 콜라 500ml, 간장 8큰술,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마른 청양고추, 당근, 양파, 감자, 당면 등은 취향껏)
(달달하고 짭조름해서 시판 간장찜닭과 비슷해요. 싱겁게 드시면 간장 1큰술 줄이세요.)
닭은 끓는 물에 살짝 튀겨내고 씻어서 냄비에 담고,
콜라, 간장, 다진마늘, 후추, 마른 청양고추, 단단한 채소를 넣고 센불에 끓입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양파를 넣고 불을 줄여서 졸이다가
양파가 익으면 불려둔 당면을 닭 위에 얹고
냄비뚜껑을 덮어 수증기로 당면을 익혀요 (이렇게 하면 당면이 국물을 덜 흡수해서 좋아요)
뚜껑을 열고 뒤섞어 조려주세요~
맛있어요 ^^
버터레터스라고.. 처음 본 상추를 샀어요.
맛이 양상추보다 덜 싱겁고 부드러워서 샌드위치용으로 딱이더라구요.
간단하게 샌드위치.. 샌드위치 한번 만들면 줄창 샌드위치;;
BTL 샌드위치의 정석인가요 ㅋㅋ
이건 계란후라이도 넣고
몬테리잭치즈도 추가하고 빵의 한쪽에는 딸기잼을 발랐어요. 샌드위치에 딸기잼도 맛있어요~
이건 지난달에 친구들이랑 송년회 하면서 밤새 얘기하고 노는데 광장시장의 마약김밥 얘기가 나왔어요.
저도 광장시장에서 먹은적은 없지만요 ㅋㅋ 늦게 일어나 점심을 차렸어요.
급하게 만든 요리들.. 친구들이 와~ 해주면 씬나요 ㅋㅋㅋ
마약김밥은 밥에 참기름, 소금 간하고 단무지랑 당근만 들어가서 초간단.
겨자장에 찍어먹는게 별미에요.
샐러드는 간단하게 닭가슴살이랑 구운버섯을 넣었어요.
드레싱은 늘 만만한 발사믹드레싱이요.
채낚오징어 사둔게 있어서 끓는 물에 아주 살짝만 데치고 가염버터, 마늘에 익혔어요.
익는동안 근사한 향이 납니다. 쪽파로 데코하니 예쁘죠~
이건 지난 가을에 제주도 갔을때 제주올레매일시장을 찾았어요.
오래전에 텔레비전에서 본 꽁치 김밥을 찾아서~
시장에서 다른것도 먹어서 한줄만 되냐고 여쭤봤는데 흔쾌히 꽁치김밥 한줄도 주문 받으셨어요 ^^
포장을 풀어보니 이런 모습이 ㅋㅋ
사진으로 봤던터라 놀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신기했어요.
집에서도 한번 해봐야지 했다가 드디어 꽁치를 사왔어요~
중간에 큰뼈를 발라내고, 양옆으로 네줄의 잔가시는 손으로 더듬어서 뽑았어요.
내장이랑 등쪽의 잔가시는 눈으로 잘 보이고 훑어내면 한번에 제거되는데 중간의 잔가시가 살짝 귀찮습니다..ㅎㅎ
길어서 후라이팬에 안들어 가요; 꼬리랑 머리도 소중하니 소금간해서 오븐에 구웠어요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굽는게 맛은 더 좋아요)
밥에는 소금, 참기름으로 간하고 중간에 꽁치를 넣고 말아 줍니다~ㅎㅎ
제주도 시장에서 친구들과 구경하며 먹을때보다 못하지만 맛있어요 ^^
고소하고 약간의 짭짤한 소금간에 자꾸 손이 가요~~
제주 올레시장에 또 유명한 김밥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햄과 맛살을 기름에 튀겼어요. 기름지고 고소한 맛!
밥에도 참기름 말고 다른걸 양념한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구요.. 먹다보니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거든요.
이건 다음에 만들어 보려구요.
김밥사진 찾느라고 제주여행 폴더를 뒤지니까 11월에 갔던 여행인데 아주 옛날 같네요.
저희가 갔을때 비가 많이 내려서 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 따뜻한 봄에 다시 가고 싶어요~
그나마 우도에 갔을때 날씨가 제일 좋았어요. 제주바다 참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