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에 감과 연근을 말려 봤습니다.
일단 얇게 써는 건 베르* 채칼 얇은 쪽으로 하니까 어느 정도 가능했습니다.
감은 비타민이 파괴되면 안될 것 같아, 45도 저온에서 세시간 말렸는데 건조기 바닥에 붙어 쉽게 떨어지지가 않았어요.
얇아서 그런 것 같더군요.
맛은 바삭하고 달큰한 과자 같았어요.
감을 손으로 저며서도 말려 봤는데 감말랭이 같은 맛이 돼버려서, 역시 얇게 자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연근은 익혀 먹기도 하는 거라 최고온에서 한시간 정도 말렸는데, 좀 짰어요.
맥주 안주 정도로는 좋을 것 같았지만 원하던 맛은 아니라서..
두번째는 꿀을 조금 녹인 물에 서너 시간 담가뒀다 말렸더니,
떫은 맛과 짠 맛은 빠지고 약한 단맛에다 고온에서 익어 구수한 맛도 도는 것이,
생각했던 맛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쟈,
건조기가 있다면 연근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