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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주 해먹는 감자요리 몇가지에요^^

| 조회수 : 97,845 | 추천수 : 8
작성일 : 2013-01-12 04:06:18

우리집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들이 몇가지가 있어요.

우선 대표적으로 냉장고에 늘 들어 있는 재료로는 두부,계란이 있죠.

아침에 계란 후라이나 스크램블 에그를 먹고 학교에 가는 아들 녀석 때문에 계란 떨어질때 되면 불안해질 정도에요.

그리고 왠만한 국이나 찌개에 두부를 꼭 넣어야 먹는 딸 때문에 두부도 빠지지 않죠.

야채류로는 양파, 감자 에요. 감자 반찬을 좋아하는 식구들 덕분에 감자는 늘 코스코에서 큰 자루로 사다 놓고 먹습니다.

그래도 그 큰자루의 감자가 싹이 나거나 썪거나 하는 일이 생기기도 전에 다 먹어치울정도에요.

감자는 된장찌개를 끓일때도 작은 알로 한두알 정도 들어가고요,

또 채칼로 곱게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달달 볶아서 소금,후추로만 간을 한 감자채 볶음도 아주 좋아해요.

이 감자채 볶음은 어른 주먹보다도 큰 감자 6-7개 정도는 채썰어야 우리 4식구 싸우지 않고 먹을 정도랍니다.^^

또 곧잘 해먹는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소개 시켜 드릴게요.

먼저 감자 고로케 에요.

이 감자 고로케는 한번 만들기는 번거로워도 만들때 양을 넉넉히 만들어 냉동실어 넣어 두고

먹을 때 마다 조금씩 튀겨 먹으면 좋아요.


일단 감자를 삶아냅니다.

껍질을 벗기고 작게 썰어서 찬물에 소금을 좀 넣고 끓이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뭉근한 불에 감자를 익힙니다.

물을 팔팔 끓이면서 익히게 되면 감자가 다 뭉그러져요.

감자가 익었는지는 작은 과일 칼로 찔어보아 타이트 하지만 부드럽게 들어가면 잘 익은거에요.

너무 많이 익히지 않도록 하세요. 그러면 물에 감자 맛이 나 빠져나가 맛이 없어요.

그리고 소금 넣고 익히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소금간이 어느정도 되어 있어야 감자 맛이 더 강하게 나요.

 


감자 으깨는걸로 으깨어 주세요. 물론 뜨거울때 으깨어야지 잘 으깨어 집니다.

이때 아주 곱게 으깨 주셔도 되구요.살짝 입자가 씹히는게 좋으시면 약간 성글게 으깨 주셔도 괜찮아요.

전 포크로 적당히 으깨어 주었어요.

 


여기에 갖은 야채를 넣어 주시는데 야채는 취향껏 넣어 주시면 됩니다.

전 야채가 좀 있는게 좋아서 양파,당근을 잘게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볶아서 넣어 주었어요.

그냥 넣으면 양파에서 물이 좀 나와서 안 좋더라구요.

그리고 브로컬리가 있어서 좀 다져서 넣어 주었어요.

여기에 베이컨을 구워 잘게 다져 넣어도 맛있구요,소세지나 햄을 그렇게 넣어도 맛있답니다.

계란과 마요네즈,빵가루,소금,후추를 넣고 반죽을 해줍니다.

계량은 하실 필요 없이 적당히 넣으시면 되요.

간은 감자 반죽을 조금 드셔보시면서 맞추시면 되구요^^

 


다 된 감자반죽을 동글게 만들어 밀가루 입히고 계란 물 입히고 빵가루 입혀서 튀길 준비 완료입니다~~

 


섭씨 170도(화씨로 335도 정도)의 기름에 이쁜 갈색이 날때까지 둥글려 가면서 튀겨줍니다.

속재료들이 다 익은 것이어서 오래 튀길 필요는 없어요.

갈색이 이쁘게 날 정도로만 튀겨 주시면 됩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기게 되면 겉면 색이 너무 금방 타버리게 되니 기름 온도 조심하세요.

 


고로케 만든날은 다른 반찬 없이 고로케와 밥,그리고 맑은 미소국만 있으면 오케이~~

 


냉동실에 있던 돈까스도 튀기는 김에 같이 튀겨 주었어요^^

 


고로케 하나와 양배추 샐러드를 접시에 덜어서 반을 갈라 봅니다^^

안은 촉촉하니 보들하게 맛있게 튀겨 졌네요~~

살짝 굵은 감자도 씹히구요, 양파 당근도 기분좋게 씹히는 정도에요.

 


여기에 돈까스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밥보다 고로케로 배를 채우게 됩니다^^

 


한끼 먹고 남은 고로케 반죽은 이렇게 통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어요.

냉동실에 두었다가 다시 꺼내 튀기실때는 따로 해동하실 필요없이 냉동상태를 그대로 튀기시면

갓 반죽해서 튀겼을때 처럼 겉이 바삭 바삭하게 튀겨집니다.

해동을 하게 되면 겉면의 빵가루가 눅눅해져서 튀겨내도 처음만큼 바삭하게 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아이들 학교 다녀와서 출출할때 간식으로도 먹기 좋구요, 맥주 안주로도 참 좋아요^^

 

 

 

다음 소개해 드릴 감자요리는 요리라고 할것도 없이 너무 간단하고 다들 잘 해서 드시는 음식이죠.

오븐에 구워낸 감자 입니다.

 


감자는 익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녀석이라 통으로 감자를 구울려면 오븐을 내내 돌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막대크기로 썰어서 올리브 오일에 맛사지 시키고, 소금,후추, 다진 파슬리 정도 뿌려서 오븐에 구워 주면  

30-40분 정도면 맛난 감자구이가 됩니다.

다진 파슬리가 드라이한거면 굽기전에 뿌려서 구우시구요,

후레쉬한 파슬리를 다지신 거면 다 구워낸 뒤에 뿌려 주세요.

 


중간에 오븐을 열어 감자가 전체적으로 노룻하게 구워지도록 한번씩 돌려 주시면 더 좋아요^^

다 구워낸 감자는 뜨거울때 얼른 접시에 담아 그대로 집어 먹어도 맛있구요,

여기에 사워 크림을 찍어서 먹어도 엄청 맛있지만 칼로리의 압박은 좀 심하죠^^ㅎㅎㅎ

칼로리 걱정 없는 아들 녀석은 사워 크림에 푹 푹 찍어서 먹습니다~~

 

 

 

다음은 제 남편의 favorite반찬..

바로 감자를 넣고 조린 꽁치 통조림 입니다.

 

보통은 생선을 조릴때 무를 깔고 많이 하시는데 그렇게 하면 제 남편은 무는 먹지 않고 꽁치만 싹 골라 먹어요.

그런데 감자를 깔고 조리면 감자까지 아주 싹싹 먹어 치우죠.

냄비에 감자를 숭덩 숭덩 썰어서 깔구요, 그 위에 통조림 꽁치를 올리고(전 통조림 안에 국물은 쓰지 않아요^^)

양파와 풋고추 등을 채썰어서 꽁치위에 올려 줍니다.

양념장은 간장과 미림을 1:1정도로 섞어주고 거기에 고춧가루, 후춧가루, 다진마늘정도만 넣고 양념장 만들어서

꽁치위에 끼얹어 주세요. 그리고 뚜껑 덮고 감자가 다 익을 정도로만 조립니다.

만일 미림이 없으시면 물로 섞어서 주시면 되고 설탕을 약간만 추가로 넣어 주세요.

이렇게 조려 놓으면 완전 밥 도둑이 따로 없어요.

아이들도 아빠 닮아서 그런지 이런 반찬도 잘 먹네요.

 

 

이렇게 몇가지 감자반찬을 돌아 가면서 하다 보면 어느새 그 큰자루에 있던 감자가 동이 나더군요.

그럼 또 사러가죠..ㅎㅎ

누가 보면 우리 식구는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살다온 사람들 인줄 알거 같아요^^ㅎㅎㅎ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테
    '13.1.12 4:22 AM

    제가 게을러 감자 껍질 벗기기 귀찮아 묵히다
    싹나고 쪼그라들면 버리기 일쑤였는데
    맛나보이는 감자요리에 반성 좀 하고 내일은 감자 반찬 좀 만들어봐야겠네요.

    감자껍질 벗기기가 어찌나 귀찮은지
    아주 어릴 때 읽었던 대도둑 호첸플로츠에서 마법사가 다른 건 다 마법으로 해결하는데 감자껍질 벗기기는 못해서 하인한테
    하루종일 감자 껍질 벗기게 했다는 대목을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어요.ㅎㅎ

  • livingscent
    '13.1.12 10:19 AM

    로테님^^ 마법사도 마법으로 못하는게 바로 감자 껍질 깍는 거로군요..ㅎㅎㅎㅎ
    전 감자는 걍 그러려니 하는데 양파 껍질을 벗기는게 그렇게 귀찮아요..ㅋㅋ
    그래서 양파는 껍질 벗길때 6-7개 정도 벗겨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쓴답니다.
    양파는 껍질 벗겨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쓰면 썰때 눈이 좀 덜 매운거 아시죠?
    전 눈이 약해서 눈도 쉽게 아프고 눈물도 너무 잘 나서 냉장고에 양파가 떨어 졌으면
    그날은 반찬 안할정도에요 ㅎㅎ

  • 2. 나무상자
    '13.1.12 5:35 AM

    세상에! 저리도 땡글땡글 이쁜 감자고로케는 처음 보네요.
    브로콜리를 넣으니 더 훌륭해 보이는군요.
    오늘 저녁으로 당첨!
    감자 하면 독일 생각나고(??) 독일하면 맥주 생각나고...그리하여 맥주와 함께 먹어야겠군요! ㅎ

  • livingscent
    '13.1.12 10:20 AM

    나무상자님~ 저녁으로 맛있게 만들어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같이 금요일 저녁엔 고로케와 맥주 한잔 하시면 한주에 쌓인 피곤이 눈 녹듯 녹겠어요^^

  • 3. 독수리오남매
    '13.1.12 7:47 AM

    맛난 레시피 감사합니다.

  • livingscent
    '13.1.12 10:20 AM

    독수리 오남매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4. 꿈꾸다
    '13.1.12 10:09 AM

    고로케가 정말 아름다워요+.+
    어제 제주햇감자를 싸게 팔던데 사려다가 이상하게 감자는 없으면 생각나고 있으면 안먹어서 안샀거든요. 사올걸 그랬어요~

  • livingscent
    '13.1.12 10:22 AM

    꿈꾸다님~ 안사셨다는 제주 햇감자..제가 다 아깝네요.
    제주에서 나오는 감자는 얼마나 맛있을까요.
    사실 미국의 드 넓은 땅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감자수확 사진을 보시면 아마도 감자가 아니라
    사막의 모래알 처럼 느껴지실 거에요.
    유전저 조작 감자도 너무 많구요..ㅠㅠ
    좋은 먹거리 사먹기가 너무 어려운 곳이에요.

  • 5. victory527
    '13.1.12 11:29 AM

    싹이 나고 있는 울집 불쌍한 감자 고로케로 구제 해야겠습니다
    감사 탱큐입니다 ~~~~~~

  • livingscent
    '13.1.13 2:39 AM

    빅토리님~ 싹이 난 감자가 있다니 제가 다 맘이 급해져요~~ 얼른 구제해 주세요^^ㅎㅎ

  • 6. 노란백일홍
    '13.1.12 12:57 PM - 삭제된댓글

    고로케 정말 먹고싶네요
    오늘은 큰맘먹고 고로케만들기 해봐야겠어요
    맛있는레시피 감사해요^^

  • livingscent
    '13.1.13 2:40 AM

    고로케 좀 큰맘 먹고 해야 하긴 하죠^^ㅎㅎ
    튀기는 일이 좀 번거롭잖아요.. 하지만 튀기고 나서 집안에 고소한 기름냄새가 솔솔 나면
    식구들 모두 젓가락 부터 들고 흥분한답니다^^

  • 7. 루이제
    '13.1.12 1:53 PM

    우와~~제과점 고로케들은 너무 짙은 색이 돌아서,,먹고싶어도 꺼려지는데,
    저렇게 황금색 도는 이쁜 모습의 고로케라니...
    튀김기에 튀기시나요 ?
    전,,가끔 집에서 돈까스 열심히 만들어도, 튀길때 온도를 못맞춰 아주 낭패를 봐요.
    가스불을 잘 조절 못하는것 같아요..아는분이 튀김기를 권하시더라구요..
    저희집에 여덟살 육식인간이 있거든요..아마,,,감자고로케..라면 절대 않먹고,
    에 햄이라도 넣어줘야 행복해하겠죠.
    감자채도 우리집 오누이는 절대 않먹고,
    오븐에 구워주면 딸아이만 먹어요.
    에휴 ~ 뭐든 잘먹어주면 참 고맙겠는데,,말이죠.

  • livingscent
    '13.1.13 2:45 AM

    루이제님~ 전 튀김기를 한동안 써보다가 그것도 청소하는 일이 보통 번거로운게 아니더라구요.
    해서 지금은 보통 쓰는 냄비에 기름을 담아 쓰는데요,
    집에 쓰시는 냄비중에 제일 두껍고 깊이도 좀 있고 넓은 냄비에 하시면 될거 같아요.
    냄비가 두꺼우면 기름온도를 올린뒤에 중불로 둬도 온도가 잘 유지가 되서 좋아요.
    혹시 가마솥같은 무쇠솥 있으시면 거기에 튀기면 젤 좋아요.
    저도 갖고 있는 무쇠냄비에 튀기는데 닭다리를 튀겨도 기름 온도 변화없이 타지 않게 잘 튀겨낼수 있어요.

    고기 좋아하는 아드님이시라면 고로케 반죽에 다진 고기를 좀 넣어서 만들어도 맛있어요.
    다진 소고기를 소금,후추,다진마늘 좀 넣고 양념한걸 기름에 달달 볶아요, 그런다음 기름이 생기니까
    다 볶아진 소고기를 체에 받쳐서 기름을 쪽 빼준다음 감자 반죽에 넣어주세요.
    그럼 정말 영양만점 고로케죠.
    저희 아들도 이렇게 해주면 좋아하는데 고기 안먹는 딸 때문에 못 넣어요^^
    뭐든 잘먹는 애들이 젤로 효자 효녀죠^^

  • 8. 라캄파넬라
    '13.1.12 3:52 PM

    마지막 감자요리 요즘 거의 매일 해먹네요.
    멸치육수끓을때 국간장,고추가루,설탕로 간 맞춰서 파마늘넣어 해먹어요.
    꽁치는 얘들이 안 먹는데 감자만 맵게 조려주니 너무 잘 먹어요.^^:

  • livingscent
    '13.1.13 3:38 AM

    감자만 넣고 조리시는군요~
    저희식구는 감자만 넣고 조리면 별로 안 좋아 하더라구요. 꽁치든 뭐든 생선 한토막 들어가야 맛이 있나봐요.ㅎㅎ
    전 무를 그렇게 조려서 저 혼자 잘 먹어요.
    식구들이 다들 무를 먹지 않으니 저 혼자 말씀하신 방법대로 푹 조려서 밥이랑 먹는데
    밥 한공기가 모자라죠^^ㅎㅎ

  • 9. 초록바다
    '13.1.12 4:39 PM

    감자 싹이 올라오고 있는데도 방치해둔게 있어서
    레시피가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당장 저녁에 감자 고로게와 오븐구이 할 계획인데
    livingscent님처럼 깔금하고 예쁘게 될지 모르겠네요
    고로게가 골든브라운색이 나서 더 맛나게 보여요.

  • livingscent
    '13.1.13 3:40 AM

    초록바다님^^ 갈색이 이쁘게 나게 하려면 기름 온도가 제일 중요한데요,
    먼저 빵가루 같은 걸 기름에 넣어 봐서 빵가루가 기름 깊이의 중간정도 까지 내려가다가
    금방 올라와서 바글 바글 끓으면 딱 좋은 온도에요.
    빵가루가 냄비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면 좀 낮은 편이 되구요,
    가라앉지도 않고 바로 튀겨지면 좀 높은 온도입니다.
    그럼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 10. 파동
    '13.1.12 6:56 PM

    감자 레시피 감사해요
    저도 한 번 해봐야 겠네요^^

  • livingscent
    '13.1.13 3:42 AM

    파동님~ 네^^ 저도 감사합니다~~

  • 11. 샤인
    '13.1.12 8:44 PM

    침이 꼴깍 넘어가요..
    내일 해봐야겠어요.
    깔끔하게 예쁘게 잘 하시네요..~
    감사히 레시피 적어가요..

  • livingscent
    '13.1.13 3:42 AM

    주말에 맛있는 고로케 파티 하시면 좋겠네요^^

  • 12. 백수
    '13.1.12 9:05 PM

    감자요리맛있겠네요

  • livingscent
    '13.1.13 3:44 AM

    감자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다 맛있을거에요^^
    한번 해보세요~~

  • 13. 맑은햇살
    '13.1.12 9:54 PM

    고로케와 꽁치감자조림 따라해야쥐~~~ 색감도 좋고 영양만점에 느무느무 먹고싶당!

  • livingscent
    '13.1.13 3:44 AM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 14. 바비공주
    '13.1.12 11:06 PM

    고르케 도전해보고 싶어요.감사합니다

  • livingscent
    '13.1.13 3:45 AM

    도전! 해보시길 강추 합니다~~ㅎㅎ

  • 15. 꼬꼬와황금돼지
    '13.1.13 4:41 AM

    고로케가 어쩜저리 동글동글한게 색깔도 이쁜지요~
    와, 리빙센트님과 찌찌뽕 한개더~~
    저희집도 감자 두부 계란 늘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에요~~여기에 한가지 더추가 양파도~~
    저희집도 된장찌개엔 늘 두부가 들어가야하고,..^^
    요리사같으신 리빙센트님과 같은 점 발견하니 괜히 기분좋네요~~ㅎㅎㅎ
    고로케만든지는 오래되었지만(튀겨야하므로,..ㅜㅜ) 돈까스(적은양만 튀겨서), 감자나 야채 오븐구이등은
    잘해먹어요.
    전 꽁치조림은 주로 무를 넣고했었는데,.음 감자도 맛있겠어요~~
    고로케도 만들어봐야겠어요~동글동글 예쁜 고로케보니 급 땡기네요~~^^*

  • livingscent
    '13.1.14 11:33 AM

    꼬꼬님~~ 이래저래 계속 찌찌뽕이네요^^ ㅎㅎ 비슷한 취향인거 같아 반가워요~~
    사실 생선 조릴때 무가 더 맛있죠..근데 우리집식구들의 약간 어린애 같은 식성탓에
    생선에 조린 무의 그 깊은 맛을 모르네요..ㅋㅋ
    그래도 감자도 나름 맛있어요.
    전 원래 감자 별로 안좋아했는데 식구들이 좋아하다보니 저도 덩달아 잘 먹고는
    살이 아주 포동 포동 제대로 찌고 있답니다...ㅜㅜ

  • 16. 여름바다
    '13.1.13 8:16 AM

    리빙센트님이 솜씨는 베이킹 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을 멋지게 만드시는 솜씨를 지니신 것 같아요 ^^
    동글동글하게 빚는 것이 어려운 것인줄 아는지라, 정교하게 만드신 코로케를 보면서
    감탄을 연발했어요. 사진을 죽~ 보다가 코로케 부분에서 멈춘 후 한 10초는 바라본 것 같아요 ㅎㅎㅎ
    레시피 대로 저도 한 번 만들어 볼래요 ~ 레시피 감사합니다 ^^

  • livingscent
    '13.1.14 11:34 AM

    여름바다님^^ 전 베이킹은 완전 초보수준인데 제 솜씨를 좋게 보셨다니 영광이에요.
    여름바다님 베이킹 솜씨야 말로 넘 좋으시던데요..늘 올려 주시는 간단 베이킹에 군침만 엄청 흘립니다..ㅎㅎ

  • 17. rachmania
    '13.1.14 10:27 AM

    고로케 색이 너무 예뻐요. 동글동글 모양까지 이쁘구요..
    집에 남아도는 감자로 주말엔 고로케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아유.. 남아도는 감자라고 써놓고 보니 구박받는 식재료 같네요.
    감자 맛있구 너무 좋아요~ ^^

  • livingscent
    '13.1.14 11:35 AM

    남아도는 감자를 구제하기에 고로케 만큼 좋은게 없어요..ㅎㅎ
    싹이 난 부분이 있어도 마구 도려내도 삶아서 으깨 버리면 되니까 모양도 신경 안써도 되거든요^^ㅎㅎ
    굴러다니는 감자 있으시면 얼른 주어다가 고로케 만들어 보세요~~~

  • 18. hoshidsh
    '13.1.14 8:59 PM

    아..군침 흘러요.
    너무나 동그랗게 빚으신 고로케의 자태가 알흠다워서..
    그 옆자리를 지키는 단무지 님들도 어찌 이리 날씬들 하신지..

    사실 고로케는 일본식 영어발음이라서
    크로켓이라고 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어쩐지 이 요리는 고로케라고 해야만 할 것 같다는...

  • livingscent
    '13.1.15 2:24 AM

    그쵸~ 이건 고로케라고 불러야 어울린다죠~
    원래는 프랑스 음식인데 이게 네덜란드로 전수되고, 네덜란드에 문호를 개방한 일본이 받아들여서
    자신들의 음식으로 승화를 시켰죠.
    오히려 네덜란드에서는 너무 싸구려 음식으로 전락이 되서 이젠 잘 안먹는 음식이 되었다더라구요.
    프랑스에서도 그렇구요.ㅎㅎ

  • 19. 햄볶아요
    '13.1.16 5:03 PM

    아훗.. 이번주말은 반드시 고로케로.. !!! 신혼땐 많이 해먹었는데. 애 낳고 나니.. 손많이 가는건.. 하기가 힘들어요.
    고로게 담아 놓은 그릇이 심히 궁금합니다. 또 그릇 지르게 생겼어요.
    알려주세요~~~

  • 20. 부티
    '13.1.19 4:38 PM

    감자 너무 좋아하는데 고로케 만들어 먹을 생각을 못했네요. 맛있게 보여서 바로 만들어봅니다.

  • 21. 멋쟁이토마토22
    '13.3.30 9:02 PM

    고로케 감사해요 ..짐만들어봐야겠어요

  • 22. 간장게장왕자
    '13.4.1 9:33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23. 세딸램
    '15.8.25 8:15 PM - 삭제된댓글

    검색하다가 여러가지 맛난 감자요리가 많길래 늦었지만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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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91 이게 바로 진짜 일본식 참치회or초밥!!!! (아닐수도;;;) 26 쿠키왕 2013.01.10 11,3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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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89 아직은 작년 이야기 올려도 되는 기간인거죠~~~^^;;;; 46 livingscent 2013.01.09 16,782 12
37288 볶음밥 정식으로 외식기분 내봤어요 29 인천새댁 2013.01.09 17,152 8
37287 묵밥 15 게으른농부 2013.01.09 7,782 6
37286 2013사진파일을 새로 만들며... (양장피잡채, 샤브샤브..... 22 노니 2013.01.09 10,186 5
37285 자게에서 건진 대박 깐풍기+연말~ 정초세배 49 꼬꼬와황금돼지 2013.01.09 21,859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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