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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잠이 안와 늦은밤 음식 몇가지 올려봐요~^^;;

| 조회수 : 11,60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5-31 00:49:55


다들 하루에 커피 몇잔씩 드세요?

 

저는 하루에 적게는 3잔 많게는 5-7잔 정도 마시고 있어요..;;

오늘이 바로 5잔 마신 날~

예전에는 7잔을 마셔도 눈감으면 바로 잠이 왔었는데, 이상하게도 요즘은 잠이 안오네요;;

나이도 별로 많이 안먹었는데 이러고 있어요;;;;; ㅎㅎ

 

지난 석가탄신일날 힐링캠프보니 법륜스님이 잘 자는 방법은 잠이 올때 자는 거라고 하셨던게 생각나서

다시 자리잡고 컴퓨터앞에 앉았네요.

 

근데 할일이 뭐 있나요.. 여기서 수다 좀 떨고 가야죠..ㅎㅎ

 

 

아부지가 정말 좋아하시는 반찬인 무나물.

 

예전에 어무니가 해주실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제가 했더니 모양은 번지르한데 맛이 없는거에요;;

검색해보니 원인이 마늘이네요..

 

무나물에 마늘을 넣으면 쓴맛이 난다는걸 엊그제 알았어요..;;

어쩐지... 괜히 마늘 탓으로 다 돌려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풀쒀서 담그어본 김치에요.

겉절이처럼 간단하게 버무리는건 몇번 해봤는데 찹쌀풀쑤고 하는건 이번이 처음!!

 

근데.. 너무 맛있어요..ㅎㅎ

 

 

요렇게 통에 담아놓고 하루는 실온에서 2~3일은 냉장보관으로 익힌 후 먹으라고 했는데

2~3일 후에는 벌써 다 먹어버렸네요.ㅎㅎ

 

테스트로 만들어본거라서 1단만 했더니 양이 턱없이 적더라고요.

내일 장서는 날이니 3단 사다가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이건 조금 된 사진인데요..

밤에는 이런 안주 사진이 왠지 인기끌거 같아서 올려보아요.

 

닭볶음탕 끓이면서 이렇게 맛있게 끓는 모습을 올려보고 싶다.. 생각하다가

인터넷뒤져서 이렇게 만들어 보았어요.

 

지금 보고 있으니 한잔 생각나네요..ㅎㅎ

 

 

됐어요..

그냥 방울토마토나 먹으면서 고픈 배를 달래보아요..

 

 

 

 

 

 

 

 

 

 

라고 할 줄 아셨나요..?ㅎㅎ

 

 

마지막 염장샷은 홍대 '몹시'의 퐁당쇼콜라 따라쟁이 샷입니다.

 

달달한 퐁당쇼콜라같이

달달한 밤 되세요~!!

아베끄차차 (lemanoo)

요리와 그릇을 좋아합니다- 행복하게 살림을 하고 싶은 사람이고요, 좀 더 즐기며 살기위해 <아베끄차차>라는 쇼핑몰을 운영중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칠천사
    '12.5.31 1:02 AM

    아니 만드는법을 알려 주셔야죠....그럼 무나물엔 마늘을 안넣나요?

    김치도 만드는법(일명 레서피) 알려주삼? ㅋㅋㅋ

  • 아베끄차차
    '12.5.31 10:19 AM

    제가 오밤중에 정신없이 쓰느라 레시피는 올릴생각도 못했어요;;ㅎㅎ 레시피도 올릴게요~
    무나물에는 마늘안넣는거래요.. 이제 알았네요..;;

  • '12.6.7 10:18 PM

    아~ 그래서 무나물이 씁쓰름~ 했구나~ ㅋㅋ
    전 무우가 맛이 없나 했어요ㅋㅋ
    좋은팁 감사합니다~*

  • 2. toto26
    '12.5.31 2:28 AM

    김치색상이 너무 이뻐요.
    저도 살짝 레시피를 부탁합니다.
    김치를 한 10번정도 해봤는데..김치국물이 항상 갈색입니다.
    항상 레시피 그대로 넣는데...그 원인이 뭘까요?

  • 아베끄차차
    '12.5.31 10:22 AM

    아래 커피번님 말씀대로 고춧가루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아직 김치초보라 뭐라 말씀 못드리겠지만..
    저는 항상 시골에서 할아버지가 농사지으신 고춧가루 보내주시거든요.
    아마 색이 이쁜건 할아버지 덕분이지 싶어요..^^;;

  • 3. 커피번
    '12.5.31 8:22 AM

    toto26님, 혹시 고춧가루가 좀 오래된 거 아니었을까요?
    제가 그런 경험이 있어서...
    오래 묵은 고춧가루로 고추장을 만들었더니 된장이 되더라구요..ㅠ.ㅠ
    햇고춧가루에 빨간고추 갈아서 넣으면 색이 정말 예쁘거든요.

    그리고 여름에는 무 자체에 약간 쓴맛이 나요.
    무나물은 역시 가을무가 최고!!

    아베크차차님은 사진을 너무 잘 찍으셔서
    막 숟가락 들고 옆에 앉고 싶네요..
    아~ 맛있겠다~~

  • 아베끄차차
    '12.5.31 10:23 AM

    아하- 여름무는 쓴맛이 나는거였군요.. 감사해요~
    그걸 모르고 다음번에 마늘안넣고 만들었는데 쓴맛나면 패닉에 빠졌을지도 몰라요..저...ㅎㅎ
    행복한 하루되세요~!!

  • '12.6.7 10:19 PM

    @.,@ 아.. 여름무우라 그렇구나... ㅋ

  • 4. 깊은바다
    '12.5.31 8:41 AM

    퐁당.....으....너무 맛있겠어요....
    김치 잘 익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찌개 동영상 보고 저도 냉장고있는 소주 함 쳐다보고 꾸욱 참고 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아베끄차차
    '12.5.31 10:27 AM

    ㅎㅎ 감사합니다~
    사실 전 어제 이렇게 올리고 야밤에 맥주 한잔 하고 잤어요- 기분에 취해서..(??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5. 가딘
    '12.5.31 9:41 AM

    퐁당쇼콜라...한입 먹고싶네요
    무나물엔 생강이 꼭 들어가야 맛있다네요

  • 아베끄차차
    '12.5.31 10:28 AM

    아하~ 집에 생강가루 있어요~ 그거 넣어도 되겠죠?
    오늘 아파트에 장서는 날이라서 김치도 다시 사다 담그고 무도 좀 사와서 다시 해봐야겠어요-

  • 6. 나우루
    '12.5.31 11:20 AM

    퐁당쇼콜라 레시피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 정말 해먹고 싶은 거거든요..
    근데 또 별로인 레시피들도 많은거같아서..

    아베끄차차님 레시피는 ... 믿음이 !!

  • 아베끄차차
    '12.5.31 11:35 AM

    아흑- 감동이네요.. 마지막줄이요...ㅎㅎ
    감동받아 폰당쇼콜라 레시피 올리고 와서 댓글달아요-
    그나저나 얼갈이김치 레시피도 올리고 싶은데 도배쟁이될까봐 좀 참다가 올려야겠어요-

    맛난 점심드세요~

  • 7. 카산드라
    '12.5.31 5:55 PM

    얼갈이 김치....제대로 군침 도네요.

  • 아베끄차차
    '12.6.1 12:21 AM

    얼갈이 김치 이번주 월요일에 담근건데.. 벌써 다 먹어버린거있죠..ㅎㅎ
    오늘 또 담궜어요..^^
    더워서 달아난 입맛 잡기 좋은거 같아요~

  • 8. skyy
    '12.6.1 12:01 AM

    김치도 맛나보이고, 찌개 끓는거 보니 군침이 팍 도네요.ㅠㅠ
    그릇들이 참 이뻐요.^^

  • 아베끄차차
    '12.6.1 12:22 AM

    ㅎㅎ 감사합니다~
    찌개 끓는 역동적인 모습.. 또 봐도 전 또 한잔 생각나요..ㅜㅜ;;
    턱나갈듯이 질긴 오징어 구워서 맥주한잔 해야겠어요-ㅎㅎ

  • 9. toto26
    '12.6.1 12:32 AM

    커피번님 말씀대로 고춧가루였나 보네요.
    저번엔 젓갈이라고 생각하고 젓갈도 많이 안넣었는데..ㅠ.ㅠ
    궁금증이 풀렸네요...감사합니다.
    그러고 아베끄차차님 위에 폰당쇼콜라 레시피 감사드려요^^

  • 아베끄차차
    '12.6.2 11:29 PM

    ㅎㅎ 감사합니다~^^
    담번에는 예쁜 색깔로 성공하시길바래요~~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 10. 곰씨네
    '12.6.1 4:43 PM

    ㅋㅋㅋ 맞아요
    야밤의 심심한 입은 방울토마토따위로는 절대 달래지지 않는다는ㅋㅋㅋㅋ
    팔팔 끓는 냄비사진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아베끄차차님 작전 성공!! ㅋㅋㅋㅋ

  • 아베끄차차
    '12.6.2 11:30 PM

    아싸~성공~!! ㅎㅎㅎ 이러고 있어요~^^
    전 지금도 야식유혹에 시달리고 있어요..ㅎㅎㅎ 더워서 입맛은 떨어지는데 왜.. 야식의 유혹은 줄지 않는지 모르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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