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이 함께 만든 Arrabiata 파스타. 지난 번 Mother's Day 때 아들은 저를 위해
파스타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마침 학기말시험 준비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동생이 집에 돌아오니 동생과 함께 한 팀이 되어 만들었습니다.
* 뒷마당에 핀 자주달개비 (잉크꽃). 아침에 활짝 핀 꽃은 오후가 되면 오므라듭니다.
온 가족이 토요일 브런치로 외식을 하고 곧이어 영화를 보고 아들과 딸이
장을 봐와서 만들어주는 저녁을 먹으니 오늘 저는 여왕대접을 받은 기분입니다.
* 주재료의 하나인 pancetta. 후추와 마늘이 들어간 이탤리언 삼겹살입니다.
아들은 master chef, 딸은 오빠를 돕는 보조요리사인 sous chef가 되었습니다.
으음~ 맛도 좋군요. 파미잔 치즈를 살살 뿌리니 뜨거운 파스타 위에서 금방 녹아내리며
한층 맛을 업그레이드시켜 줍니다. 아들, 딸 덕분에 기쁜 하루를 보냅니다.
레써피 출처: http://www.laurainthekitchen.com/all/episode.php?episodenumber=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