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나서 뭐가 이렇게 바쁜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헥헥... ^^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게 언제인가.. 하고 보니까 헛. 한달만이네요.
전에 몇가지 물어보신분이 계셨는데 댓들을 못달았어요. 죄송합니다.
원래는 시내하고 가까운 Edgewater나 Fort Lee 쪽으로 이사가려고했는데
그냥 살던 롱아일랜드에 살기로했어요.
예전에 살던곳하고 같은 타운인데 아이들의 학군은 다르고요.
원래 학군이 바뀌면 유치원도 바꿔야하는데 교육청에 신청을 해서
새학년으로 바뀔때까지 계속 다녀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지요.
여름방학이 끝나면 새학교로 입학합니다. ^^
친구부부가 놀러왔어요. 그다지 연락은 안하고 지내는 마눌친구의 친구예요.
주차장이 없는 시내의 아파트에서 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길청소차가 올때는
노상주차가 안된다고 3주일휴가가는동안 우리집에 차를 맡겨달라고 하더군요.
겸사겸사해서 같이 점심이라도 먹자고 점심초대를 했지요.
평범한 오뎅볶음. 양념별로없이 이렇게 볶아먹는게 좋아요.
생각해보니까 고딩때 소금만 살짝해서 볶은 요 반찬을 참 많이도 먹었네요. ^^
이건 시금치하고 쑥갓을 섞어무친나물입니다.
아작아작한게 씹는식감도 좋고 은은한 쑥갓의 향도 나는게 색다른 맛이예요.
뒤에 순대도 보이네요. ㅋ
친구네는 순대를 첨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다고해서 갈때 한팩 싸줬어요.
(한국슈퍼에서 사온거)
닭갈비풍 닭고기볶음.
새우가 들어간 김치부침개.
숙주나물하고 당근무친것도 보입니다.
와인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얼마전에 새로나온 버드라이트 플래티넘이예요. 맛있어요.
알콜이 6도라서 좀 쎈것 같기도한데 마시다보면 잘 모름... ㅋ
(왼쪽의 그릇에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싸우지말고 개인접시에 덜어먹어요.
친구가 가져온건데 마눌왈 친구가 베이킹을 잘한데요.
살짝 덜달은게 저희집의 MORAKANO 커피하고 딱 좋더군요. ^^
■
■
■
< 부록 >
사진 많아요.
인터넷에서 그네는 일단 샀는데 우송료가 $200 (약 24만원), 설치비가 $200 (약 24만원)이예요.
그런돈이 어니있나요. 너무 비싸서 머리는 안좋은데 힘은 좀 쓰는 제가 하기로했어요. ㅋ
아이들이 좀 컷다고 꽤 도움이 되네요.
서로 도와주겠다고 자청을 합니다.
ㅋㅋㅋ
총 중량이 200Kg정도 되는데 80%는 아이들이 날랐어요. ㅎㅎㅎ
찐빵이는 힘도 좋네요. ^^
큰거는 둘이서 팀웤으로 합니다.
부품수가 장난이 아님.
그러나 현실은...
쉬는날엔 손님이 오고 (손님이 오면 꼭 낮에와요)
손님이 안오면 비가오고... ㅠㅠ
쉬는날에 후다닥하려고해도 다른 집안일이 있어서 그다지 시간이 안나더군요.
일이끝나고 부랴부랴 집에오면 7시입니다.
요즘엔 8시경에 어두워지니까 저녁은 혼자서 나중에 먹기로하고
1시간이나마 매일저녁 해가있을때 틈틈히 조립을 했어요.
요새 (나무집) 부분을 조립중.
이건 친구한테 빌려온 kawasaki impact driver.
임팩트 드라이버는 처음 써보는데 이런거 만들때는 이게 짱입디다.
15년된 제 RYOBI 드라이버는 정말 중고장터에 내놓으면 욕먹을듯.
조금씩 틀이 잡혀갑니다.


뉘엇뉘엇 해가 넘어가고 저녁이었어요.
매일 퇴근하고 조금씩조금씩 2주일이나 걸려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완성을하고나니 감개무량합니다... ㅠㅠ
다음날 앞집아이들도 놀러왔어요. ^^
7살, 9살, 10살인데 너무 착하고 예쁜아이들이예요.
(요새 친해져서 매일 놀러옴... ㅎㅎ)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