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여리하면서도 강인한 정신을 머금고 있는듯한 진달래와 혼자 잘난맛의 벚꽃의(ㅎㅎ저만의 생각^^) 4월이 가고
(혹시~ 혹시나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있으시다면 틀어놓고 읽으시면 더욱 좋겠는데요!^^)
이젠 더이상 마음바쁘게 꽃을 쫓지않아도 되는 마음가득히 푸르른 5월입니다.
(저는 5월만 되면 고딩시절 합창대회생각이나서, 지금 유랑의 무리를 틀어놓고 글을쓰고 있네요.^^)
(ㅎㅎㅎ저렇게 어려운곡으로 3등 먹었더랬슴다^^)
아 이제 그간 해먹었던 음식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사실 지난달 음식은 많이 못해 먹었습니다.
거의 개점 휴업이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2틀에 한번은 소여물을....^^
ㅎㅎㅎ 사람여물을 끓여대고 있네요.^^
무명씨벤여사님의 야채스프는 거의 열공분위기로 만들어야만합니다.
그래서 독서실분위기로...
지난번에 안쓴지 몇년이나 되었다고 흉보았던 도마가(초록색) 독서실분위기에 아주그만입니다.
야채를 바쁘게 잘라대는데 밖으로 튈걱정이 사라지니 아주아주 집중이 잘됩니다.
아웅 ~ 다시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싶다! 정말 잘 할수 있을것 같은데.....(정말????? 아니 그냥 한번 해본 말!!^^)
삽으로 뜨는기분으로개량수저로 떠서 야채다지기에 (얘도 지난번 이벤트에서 흉좀보고 경품먹은...^^요즈음 너무 잘쓰고 있어요.^^)
넣어 잘게 갈아줍니다.
끓여놓은것 걸러낼때 뜨거우니 커다란국자(야도 버릴까 말까 했던아이^^) 로 푹푹 떠서 야채를 거름망에 걸러냅니다.
소여물같은 인간여물...^^
이렇게 인간여물을 끓여대면서...
4월에는 화투장에 나오는 꽃사진들도 많이 찍어보았구요.
4월에 제가 꼭 한번은 올라가 보고 싶었던(벌써 여러번 다녀오신분도 많으시겠지요!^^)
북한산 백운대에도 갔다오고 해보고 싶었던것 몇가지를 해보면서 4월을 보냈습니다.
위의 사진도 북한산에서 찍었구요.
북한산 사진 몇장 더 올려볼께요.
(제가 북한산에 갔다온것을 많이 자랑하고 싶은 마음인가봅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입니다.
정말 많은분들이 올라오셨지요!^^
(족두리봉 ,백운대, 인수봉 이렇게 삼각산이라고 불리운다고도하더라구요.)
인수봉을 자세히 보면 이런모습들이 보여요.
점점이 바위를 오르시는 분들이 보이시나요?
저기보면 매달리신분들도 보여요.
물론 맛난것도 먹었지요!
백운산장에서 맛난두부와 막걸리 부침개로 속을 달래준후
내려와서는
닭도리탕과 도토리묵무침을 맛나게 먹었습죠~^^
닭도리탕 정말 맛났었는데 사진이 조금 흔들려 아쉽네요.
도토리묵무침
집에서 먹은 것 몇가지도 함께올릴께요.
이것은 산갓물김치에 소면을 말은것인데요.
산갓이라는것을 저는 처음들어 봤는데요.
갓김치처럼 톡쏘는 맛이 시원하고 알싸한 맛입니다.
요즈음 많이들 하시는 텃밭을 게으르고 게으른 저도 어찌어찌해서 하게되었는데요.
어쩔수 없이 속아낸 싹을 간편하게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만 뿌려서 먹으면 먹을만합니다.
마침 텃밭에는 전에 텃밭을 하시던분께서 미나리꽝을 그대로두시고 가셨는데
그곳의 미나리도 부지런히 잘라다 먹고 있습니다.
김치볶음밥에도 넣어서 먹고 부침개도 해먹고 그럽니다.
와우 쓰다보니 이건 자랑이 늘어졌네요.^^
죄송~
레시피도 하나없이 말이죠~^^
죄송하니까.......^^
뚝배기빙수 만드는법
이라도 알려드리고 갈까요?^^
뚝배기를 준비한다.
수퍼에서 시판빙수 두개를 사온다.
시판빙수를 뚝배기에 넣는다.
찹쌀떡을 가위로 잘라 시판빙수위에 예쁘게 장식한다.
없으면 넣지않아도 된다.
우유를 적당히 부어준다.
맛있게 먹는다.
하하
이레시피 사실 함부로 유포하면 안되는것인데....
혼자만 아시고 아무도 알려주시기 없기입니다.^^
마지막
진달래사진....
사진을 찍다보면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세상이 있구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저렇게도.....
이렇게도.....
여러분은 어느사진이 더 마음에 드세요?^^
즐거운 5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