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번엔 일품요리 ^^;;

| 조회수 : 14,578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5-05 18:00:53

안녕하세요

 

5월들어 매일매일 날씨가.... 정말 환상적...으로 좋네요..

연달아 휴일도 있고..(어차피 아무런 하는 일도 없이 매일 집에 있으면서도... 휴일은 좋아요 ㅋㅋㅋ )

어린이도 아니면서 선물받는 기분이예요 ^^

 

지난 번 글에 응원 많이 해 주셔서...

으쌰으쌰 기운이 많이 났습니다.. ^^

감사합니다!!!!!!! ^^


남편은 약간 좌절했던 날... ㅎㅎ

무나물국, 양배추볶음, 도라지무침, 열무김치... 풀밭밥상 ^^;;;;;;


무나물국은 사실 무나물이예요...

국 끓이는 거 싫어하니는 울엄니의 꼼수.... 무나물을 볶으면서 국물을 많이 해서 국처럼 끓이시는 거.. ㅎㅎ

무나물을 보통 소금간만 해서 하얗게 많이 하시는데...

저희집은 차례나 제사때 아니고는 그냥 국간장으로 간을 해요...

무 채썰어서 참기름으로 볶다가 물붓고 국간장 간하고, 깨소금 잔뜩넣고...

전 이게 익숙해서 그런가....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국물도 맛있고... 더 좋아요 ^^

 

양배추 볶음은 예전부터 많이 해먹던건데... 82에 광풍이 불었었더군요.. ㅎㅎ

양배추볶음은 올리브유로 하면 더 맛있어요..

양배추만 볶아도 맛있고.. 그때그때 따라서 다른 야채 아무거나 더해도 되고...

이 날은 피망있어서 피망을 넣고 같이 볶았네요...

 

언니가 협찬해준 도라지무침...

생나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언니가 이것저것 나물을 무쳐주었어요 ㅎㅎ

언니님~~ 싸랑합니다!!!!!!!!

 

울엄마표 열무물김치... 아.. 벌써 다먹어가요.... ㅠㅠ

엄마님.... 또... 부탁합니다.. ㅎㅎ

 

이 날은 무려 1식4찬이었는데..... 단백질 사랑하는 신랑님은 약간 좌절했었지요...

풀을 사랑하는 제가 가끔 아무 생각없이 이리 차리면... 어린이 입맛 남편은 급우울..

건강모드라며.. 버럭~! 해서 밥먹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밥 잘 먹었다고...

남편이 라떼 만들어 주었어요.. ^^

집에서 커피타는 건 남편일...

근데 요즘은 아무래도 건강때문에... 커피를 거의 안마셔요.. ㅠㅠ

 

제가 다니는 병원 1층에 커피집이 있어요...

처음 병명도 모르고 고열로 병원에 실려갔다가... 입원실로 올라가려고.. 응급실문을 열고 나오는데...

로비에 삭~~퍼져있는 커피냄새가 너무나 향기로웠거든요...

응급실에서 지쳐있다가... 그 냄새가 얼마나 좋던지... 이송요원분께 커피한잔 사들고 올라가면 안되냐고 할뻔했어요..

 

그랬는데....

암이라고 밝혀지고... 1차 항암치료를 하고 퇴원하던 날...

1층 로비로 내려왔는데...

우억..... 커피냄새가 너무나 역겨워서 토할뻔했어요... ㅠㅠ

 

커피없이는 살 수가 없었던 저였는데...

길가다가 커피로스팅하는 집 있으면... 그 앞에서 한참을 향기맡다가 가곤했는데...

그 날 이후로는 커피집은 기피장소가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요즘은 그래도 냄새에 민감한게 많이 좋아져서...

커피냄새가 역겹고 그렇지는 않지만... 아직 예전만큼 좋아지지는 않네요...

그래서.. 예전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가 좋았는데..... 요즘은 라떼가 더 좋아요..

그래도 1주일에 한잔정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느끼하게 먹었더니.... 간단한게 땡겨서 후루룩~~ 잔치국수 만들었어요...

콩나물밥해먹고 남은 쪽파양념장이랑 김치무침 재활용하려고 한건 결코 아니예요... ^^;;;;;

 

 

생것 못먹을때.... 이 쪽파무침이랑 김치무침.... 이거 넣은 잔치국수가 어찌나 먹고싶던지요... ㅎㅎ

근데... 국물을 만들면서 국물에 국간장으로 간하는걸 깜빡.. ㅠㅠ

뭔가 빠진 맛의 잔치국수가 되었어요.. 으흑...

 

빵에 계란이랑 치즈넣어 샌드위치 만들고, 토마토 볶고, 우유한잔이랑 함께 ^^

아침에 입맛도 없고 할 때 좋아요..

 

토마토에는 항암성분이 있는데 이게 볶거나 끓여서.. 익혀먹을 때 더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또 제가 읽는 책에 나오는데 토마토에는 사람을 안정되게 하는 효과가 있데요...

그래서 일부러라도 토마토는 항상 챙겨먹게 되요.. ^^

토마토가 싸지는 계절이 되어서 몹시~ 좋아요... ㅎㅎ

 

 

 

오랫만에 주부일 해보겠다고 살림을 좀 열심히 했더니...

무리가 됐었나봐요...

컨디션이 영... ㅠㅠ

계속해서 일품요리 등장... 캬... 좋아요!! ^^;;

 

이날 메뉴는 짜장밥.. ^^

키톡에서 보고 짜장 처음 해봤는데... 정말 쉽네요...

카레만드는 거랑 똑같으니까.. 종종 해먹어야 겠어요...  

 

그런데... 카레는 푹 익혀서 고기가 부드러워지는데 반해, 짜장은 볶기만 해서 그런지 고기가 좀 질겼어요...

고기가 냉동에 한 번 들어갔다 나와서 그럴까요... 고기를 너무 크게 썰어서 그랬을까요...

알려주세요~~~ 플리즈~~

 

 

이거슨~~!!!!!

열무비빔밥!!!!!!

이게 뭐... 하시겠지만... ^^;;;;;;

 

아... 지난 6개월동안 제일 먹고싶었던 거예요...

그냥 열무김치에 고추장에 참기름 넣어서 슥슥~~ 비벼먹는거...

이날 완전 과식... ㅋㅋ 폭풍흡입했습니다... ㅋㅋ

 

 

 

 

시판소스로 만든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

소스만들때 마늘썰어서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거기에 양파랑 양송이버섯 넣어서 볶은 뒤..

소스섞으면 훨씬 맛있더라구요... (다들 아실텐데.. ^^;;;;;;;)

다음번엔 블랙올리브를 좀 사다가 넣어보려구요... 소스에 들어있는 정도로는 너무 부족해요.. ㅠㅠ

 

그릇은 코렐이외에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그릇.. ^^

저희집 밥상에 코렐말고 등장하는 유일한 접시!!

남편이 몇년전 출장길에 사다준 노리다케 파스타접시예요...

출장가방에 고이고이 싸서 사다줬지 뭐예요... ㅋㅋㅋ

스파게티할 때랑... 위에 짜장밥처럼 일품요리할 때 정말 잘 쓰고 있어요..

다시한번.. 남편 고마워~~

 

 

 

어린이날 전야제 기념으로...

우리집 자이언트어린이이신 남편님에게 어린이스타일 볶음밥을 해주었습니다.. ㅋㅋ

 

일품요리지만 무려 3찬~!! 단무지, 물김치, 케찹!!

우오~~ 대단합니다... ㅠㅠ

 

사실 남편의 주문은 베이컨 넣은 볶음밥이었는데..

요즘은 마트를 잘 안다니고... 마트가도 가공식품 잘 안사서... 베이컨도 햄도 하나도 없었어요...

동네슈퍼에 갔더니 베이컨도 햄도 너무 비싸더라구요... ㅠㅠ

그랬더니 남편이... 너무 비싸... 집에 참치는 있지? 참치로 바꾸자... ㅋㅋㅋ 알뜰한 남편님 같으니라구~~

 

참치볶음밥은 좀 비릴 수 있으니까.... 양파 꼭 넣고 후추를 좀 많이 넣고...

다글다글~~ 오랫동안 볶아줘야 해요...

하지만... 어린이 남편님은 후추맛이 많이 난다고 살짝 투덜...

쳇... 자꾸 그러면 비린맛나는 볶음밥을 줄테다!!!!!! 

이 날 자기 좋아하는 깨도 듬뿍듬뿍 넣어줬는데.... 투덜이라니... 쳇...

어린이 남편 입맛맞추기 넘 힘들어요.. ㅠㅠ

 

오늘은 또 떡볶이 해내라는 남편님...

좀 간단한 걸 주문하면 안되겠니???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12.5.5 6:48 PM

    요즘 암도 열심히 치료받으시면 회복됩니다. 잘 드시고 치료 잘 받으셔서 꼭 다시 건강해지세요.
    닉네임 기억하고 있을께요. 자주 들러주시고요. 올리신 음식들, 모두 건강식인걸요. 저도 당장 이번 주말 메뉴로 업어 갑니다.

  • 딸기가좋아
    '12.5.6 3:07 PM

    네.. ^^
    열심히.. 씩씩하게 치료받고 있어요 ^^
    오오~~ 모닝님네 주말메뉴로까지.. ^^ 기분좋아요 ^^

  • 2. 오콩
    '12.5.5 6:48 PM

    풀밭밥상 좋아해요~ 무나물국도 맛있어 보이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무나물국을 가끔 하시는데 소금간 하시던데 국간장으로 간해도 맛있을 거 같아요.
    양배추 볶음.. 햑.. 냉장고에 쓰러져있는 양배추군을 살릴때가 왔군요. 기억나게 해주셔서 감사 ^^;
    토마토 저도 좋아해요. 그런데 몇년전에 떨이로 너무 많이 샀다가 질린 적이 한번 있어요 ㅋㅋ
    시판 소스 섞으면 맛있는거! 저도 경험해봤어요.
    순두부찌개 끓일 때 양념 사서 했는데 남편이 넘 맛있다고 ㅜ.ㅜ ㅋ
    단품요리도 제가 좋아하는 방향이고요
    읽다가 암이라 하셔서 깜짝 놀랐네요. 지금은 괜찮으신 거지요? 건강하세요~

  • 딸기가좋아
    '12.5.6 3:09 PM

    쓰러져가는 양배추군.. ㅎㅎ 표현이 너무 재미있네요..
    시판소스... 적당히 이용하면.. 삶이 편해지더군요.. ㅎㅎ
    저도.. 스파게티소스랑 순두부찌개 양념만큼은... 시판소스 이용중이예요.. ㅋㅋ
    대체 순두부찌개는 왜 안되는걸까요... 요리책 다 따라해봤는데.. ㅠㅠ

  • 3. 플로베르
    '12.5.5 7:28 PM

    풀밭인 상차림이 친숙하고 좋아요ㅎㅎ 읽다가 공감하는 부분 있어서 눈팅쟁이지만 댓글 달아봐요ㅎㅎ 저도 항암치료 받고 난 뒤에 평소 좋아하던 음식들 못먹게된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한창땐 병원에서 끓여내주는 보리차가 너무 역해서... 마시고 토하기도 여러번, 나중엔 냄새만 맡아도 죽겠더라구요. 물 대신 수정과만 벌컥벌컥 들이켰다는...^^;; 경과는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좋은거 많이 드시고 부디 건강 되찾으시길!

  • 딸기가좋아
    '12.5.6 3:11 PM

    전... 초콜릿홀릭이었는데... 한번 초콜릿 먹고 대박토한뒤로.. ㅠㅠ 초콜렛을 딱 끊게되었어요..
    지금도 초콜릿이 안먹혀요.. ㅎㅎ
    제평생에 못끊을 줄 알았는데... 암치료의 긍정적인 면이 되어버렸지요.. ㅋㅋ

    저는.. 많이 좋아졌어요..
    플로베르님도 저도 다시는 아프지 마요!!! ^^

  • 4. 츈심
    '12.5.5 10:24 PM

    남편님이 만들어주신 라떼 무지 맛있어보여요^^
    전 기냥 인스턴트커피에 물 조금 넣고 녹여서 우유듬뿍
    넣은 짝퉁? 라떼 만들어 마신답니다ㅎㅎㅎ

    병이 회복 되셨다니 너무 축하드리구요..앞으로는
    맛난거 많이 드시구 건강하세요^^

  • 딸기가좋아
    '12.5.6 3:11 PM

    ㅎㅎ 남편이 들으면 좋아하겠어요 ^^
    츈심님도 건강~~!! 하세요

  • 5. 오비라거
    '12.5.5 10:34 PM

    훌륭하세요!! 짝짝짝!!
    저렇게 고급스러운 라떼라니~
    맛난 거 많이 드시고 건강 회복하세요~~^^

  • 딸기가좋아
    '12.5.6 3:12 PM

    고급스러울것까지는.. ^^;; 부끄부끄~~
    저희 남편 으쓱~ 하겠는데요 ^^

  • 6. 엘레나
    '12.5.6 12:41 AM - 삭제된댓글

    잘 참다가 열무비빔밥에서 침샘폭발!!!
    이 시간엔 키톡에 들어오는게 아니란걸 알면서도 저절로...ㅜㅜ
    치료 잘 받으시고 얼른 회복하시길...
    저도 아파보니 건강만큼 소중한게 없더라구요.

  • 딸기가좋아
    '12.5.6 3:13 PM

    역시... 열무비빔밥은 저만의 완소메뉴가 아니었어요.. ㅎㅎ
    침샘폭발~~!! 한참 웃었어요.. ^^
    얼른얼른 건강해질께요 ^^

  • 7. 열무김치
    '12.5.6 2:17 AM

    젱 아이딕 오죽하면 열무김치겠습니까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은 침.......

    어린이 입맛 살살 달래시면서, 건강 밥상으로 유도해서 두 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딸기가좋아
    '12.5.6 3:14 PM

    ㅎㅎ..
    열무김치... 이거 없었음... 우린 어찌 살았을까요.. ㅎㅎ
    어린이입맛 요즘 살살 달래는데..가끔 징징대요..
    건강해야해~~!! 버럭으로 제압하지요.. ㅎㅎ

  • 8. 비타민
    '12.5.6 5:15 AM

    저도... 급~!!! 열무비빔밥이 먹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열무김치가 없다는거..ㅋㅋㅋ

    드시고 싶었던것들.. 많이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두 분.. 행복하세요~!!!^^

  • 딸기가좋아
    '12.5.6 3:16 PM

    우오.. 비타민님도 열무비빔밥에 쓰러지셨군요 ^^ 역시~~!!
    먹고싶었던 메뉴 하나씩 해먹고 있어요..
    식사준비 힘들다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기분이 좋아져요 ^^

  • 9. 꼬꼬와황금돼지
    '12.5.6 5:41 AM

    열무비빔밥~~ 침넘어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ㅎㅎㅎ
    힘든병 잘 이겨내시고 이렇게 건강해지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치료 잘 받으시고 완전히 나으시기를 기도합니다.~

  • 딸기가좋아
    '12.5.6 3:17 PM

    ㅎㅎ.. 열무비빔밥...
    제가 너무 큰 테러를 저질렀나봐요.. ㅎㅎ
    열무비빔밥 슥슥 비벼먹는것은 절대 질리지 않는 메뉴같아요.. ^^
    기도 감사드려요~~!! ^^

  • 10. 카산드라
    '12.5.6 11:45 AM

    샌드위치로 끼니 때웠는데....열무비빔밥 보니 비빔밥이 먹고 싶네요.

    열무는 없고....호박, 버섯, 부추...음.... 냉장고에 뭐가 들어 있나 생각 중....^^*

    아~ 콩나물도 있네요......덕분에 점심은 비빔밥 먹어야 겠네요.ㅎㅎㅎ

  • 딸기가좋아
    '12.5.6 3:19 PM

    ㅎㅎㅎㅎ
    오늘의 완승은 역시 열무비빔밥이네요.. ^^
    비빔밥은 정말 최고의 음식이예요!!!

    아우... 부추... 그거 빡빡한 양념간장만들어서 그것만으로 비벼먹어도 맛있는데...
    츄릅~~~
    아니믄.. 부추넣고 빡빡하게 강된장 끓여서 비벼먹어도 맛있고..
    아으... 또 츄릅~~~

    저도 카산드라님 덕분에 메뉴하나 생각났네요...
    담주에 부추사와야지.... ㅎㅎ

  • 11. 깊은바다
    '12.5.6 5:25 PM

    읽다가 깜놀......
    건강 기원드립니다.
    건강 기원!!!

  • 딸기가좋아
    '12.5.6 9:29 PM

    감사합니다 ^^
    깊은바다님도 건강~~!!

  • 12. 순덕이엄마
    '12.5.6 6:11 PM

    많은분들이 언급하시는거 보면 다 느낌이 비슷한가봐요. 바로 저 열무 비빔밥!
    아웅~ 진짜 맛있아보이네요.^^
    난 열무 김치 담근것도 있으니 뭔가 더 기대감 빠방~^^

    잘 먹고 즐겁게..건강하셔야해요^^

  • 딸기가좋아
    '12.5.6 9:30 PM

    ㅎㅎ
    열무비빔밥은 모두의 완소메뉴인거지요
    순덕이엄마님 열무김치도.. 츄릅츄릅~~ 너무 맛있어 보여요... ^^

    잘 먹고 즐겁게~~!! 꼭 건강할께요 ^^ 감사합니다~~!!

  • 13. 눈대중
    '12.5.6 6:48 PM

    다행처럼, 제 남편은 항암치료할때 문제가 없었어요.
    오히려 제가 편두통으로 시달렸지요. 남편이 학계에 보고해야한다고, 항암치료받으면 배우자가 편두통에 시달린다고 했던 기억이 ^^;
    벌써 그게 3년도 지난 일이니까. 아는 친구는 심장에 종양을 발견해서 3월에 떼어내고 9월에 마라톤을 완주한 친구가 있어요. 잘 드시고 즐거우시면 금방 회복하실 겁니다.^^ 행복하세요!

  • 딸기가좋아
    '12.5.6 9:31 PM

    ㅎㅎㅎ 배우자의 편두통... 제남편에게도 물어봐야 겠네요...
    남편분도 건강하신거죠?

    저도 빨리 회복할께요~~!!

  • 14. 고독은 나의 힘
    '12.5.6 8:16 PM

    저두 마침 열무김치 사다 놓은것 있는데 내일 당장 비비렵니다..

    커피 담은 머그가 참 귀여워요

  • 딸기가좋아
    '12.5.6 9:33 PM

    비싸게 주고 산건 아닌데...
    가장 잘 쓰는 머그예요...

    뒤에 슬쩍 보이는건 얼룩말 ^^
    사실 제가 얼룩말과 기린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분들을 보러 종종 동물원에 갈 정도.. ㅎㅎ
    그래서 동물그려진거보면 정신을 쫌 못차려요.. ㅎㅎ

  • 15. Xena
    '12.5.6 9:09 PM

    파스타 접시 이뻐요~ 남편분이 참 자상하신가봐요^^
    음식들도 모두 맛있어 보이구요~
    토마토랑 몸에 좋은 거 잘 드시고 꼭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딸기가좋아
    '12.5.6 9:38 PM

    이힛.. 감사합니다 ^^
    토마토는 건강에 아주 좋데요.. Xena님도 꼭 챙겨드시고~~
    모두모두 건강해요~~!!

  • 16. 어떻게할래
    '12.5.6 10:25 PM

    다른 분들은 열무김치에 혹하셨지만.......전..ㅋㅋㅋ 잔치국수!!!!!!!!!!!!

    저도 항암치료 받을때 음식물 냄새때문에 고생좀 했었죠...불과 몇달전인데
    이젠 방사선치료도 거의 끝나가네요.

    딸기가좋아님도 항암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챙기세요~~화이팅입니다.!!

  • 딸기가좋아
    '12.5.7 12:11 PM

    에구구... 항암에 방사선까지...
    어떻게 할래님도 화이팅~~~~!!!!!!! 입니다

    ㅎㅎㅎㅎ
    잔치국수... 이거 너무 맛있어요 ^^
    츄릅~~

  • 17. 마리s
    '12.5.6 10:47 PM

    정말 다 맛있어 보여요~
    저는 저 시판소스로 만든 스파게티 한그릇 주세요~ 히히~
    많이 좋아지셔서 이런 맛있는 음식 드실수 있게 되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딸기가 좋아님, 더더욱 많이많이 건강해지시길 바랄께요~~

  • 딸기가좋아
    '12.5.7 12:12 PM

    맛있어 보인다니!!!!! 캄사합니다!!!

    마리s님 응원으로 더더더욱 건강해질께요!!!

  • 18. annabell
    '12.5.7 12:39 AM

    자주 못보는 열무이기에 더 집착하는 열무비빔밥.
    수저가 가져가서 다 먹었음 좋겠네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더 건강해지세요.
    힘든 싸움 하시느라 고생도 많으셨구요.
    울집에도 딸기 무지무지 좋아하는 소녀가 살아요.

  • 딸기가좋아
    '12.5.7 12:17 PM

    ㅎㅎㅎ
    열무김치는 1년내내 먹어도 좋아요

    딸기 무지무지 좋아하는 소녀야!! 반가워~~~
    ㅎㅎㅎ 인사 전해주세요
    딸기의 계절이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 19. 예쁜꽃님
    '12.5.7 4:37 AM

    딸기가 좋아님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 딸기가좋아
    '12.5.7 12:17 PM

    네...
    응원 감사합니다

  • 딸기가좋아
    '12.5.7 2:43 PM

    으헉..
    제가 많은 분들 침을 흘리게 만들었네요 ㅎㅎㅎ
    비비thㅔ요~~ 비비면 행복해집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아아 무도보고싶어서 미추어버리겠어요 ㅠㅠ)

  • 20. 마젠타
    '12.5.8 2:12 AM

    살림욕심부리셨다가 컨디션 안좋아지셨다는 말에 걱정~
    천천히,쉬엄쉬엄 하셔요~~^^;
    저도 풀밭밥상 좋아하고 고기랑은 별로 안친한데요,
    저희 친정엄마는 소고기 살코기를 곱게곱게 다져서 설탕 뺀 불고기 양념 하시고 볶다가,
    무채를 수북이 넣어서 뚜껑덮고 무에서 자박하게 물 나올때까지 물러지지 않게 뭉근하게 끓여서
    무 찌개라고 뙇!(찌개의 비주얼은 아닌데 만드신 분이 그렇게 부르니...^^;)
    요건 제가 맨입에도 국자로 퍼먹습니다요,ㅋ~~
    딸기가 좋아님,무리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건강 쌓아가시길~~^^

  • 딸기가좋아
    '12.5.10 7:37 PM

    네... 명심 또 명심할께요...
    아파서 꼼짝못할 땐.. 오히려 괜찮았는데...
    좀 움직일만하니까...
    아.. 저 얼룩... 아.. 저 먼지... 이런게 눈에 들어오고..
    정리도 좀 더 하고싶고...
    꼼지락꼼지락... 움직이고 외출도 좀 하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병원들락거릴 일이 더 많아지네요.. ㅋㅋ

    워워워~~~ 그러면서 절 좀 안정시키고 있어요.. ㅎㅎ
    자꾸 암것도 하지말자하지말자... 이러면서요.. ㅎㅎ

    풀밭밥상... 참 좋아요... 개운하고...
    어머님 레시피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

  • 21. 오지의마법사
    '12.5.8 10:32 AM

    일리 커피 맛나요.
    전 사실 일리 커피집의 커피보다도 녹차라떼가 참 맛있어요.

    아 그리고 저도 볶음밥을 공기에 담아서 접시에 내는데. 접시 중간이 아니라 한쪽에 놓아져요..난시라서 가운데를 못찾는 걸까요?

  • 딸기가좋아
    '12.5.10 7:38 PM

    음...
    뭐.. 꼭 중앙에 놓으란 법 있나요..

    좀 어긋나면.. 또.. 언밸런스한 멋이 있는 거지요..
    일부러 그리 하기도 하는걸요 뭐.. ^^
    그럴 땐 우기기 나름입니다... ^^;;;;;;;;;;

  • 22. 오늘
    '12.5.8 3:45 PM

    딸기가좋아님~~!!
    조금 지나면, 이곳 들판 한 귀퉁이에서 노지에서
    나오는 딸기 팔아요.
    새콤 달콤 너무 맛있어요,
    마음 같아선, 한 트럭 보내 드리고 싶지만....
    마음으로만 전해드립니다.;;^^

    저도 너무 힘든 선고 받고 좌절해 본 경험 있어 잘~알아요.
    얼마나 힘들고 속상한 싸움인지...
    딸기가 좋아님~ 힘든 시간 참 지혜롭게
    보내시는 것 같아 너무 보기 좋아요.

    힘든시간 만큼, 삶이 더 아름답게 다가 올 겁니다.
    멀리서나마 딸기가 좋아님 건강을 위해서 기도 기드겠습니다.^

  • 딸기가좋아
    '12.5.10 7:49 PM

    기도 감사드립니다...
    오늘님도 지금 괜찮으신거지요????
    저도 오늘님의 건강을 기원할께요!!!!

    지금은...
    정말로...
    살아있음... 이 자체에 감사하게 되요....
    사소한 일도 즐겁구요 ^^
    더 건강해지도록 할께요...
    오늘님도 화이팅~~!! ^^

  • 23. Bon_Appétit
    '12.5.9 12:46 PM

    딸기가좋아님~ 푸짐한 음식 가운데서도 일리커피가 제일 눈에 띄는 거 보면 저도 커피광인가 봐요.ㅎㅎ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어요.

    얼마전에 큰 수술을 하고 이곳 국립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병원 매끼 식사후에 기내식 처럼 커피나 티를 외치

    며 병실마다 서빙을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수술 바로 다음날 아침 메뉴가 토스트와 커피였지요.ㅎㅎ

    저에겐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보통 커피가 환자들에게 권할 음료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입에서 땡기는 음식을 먹어주는게 건강에 가장 좋은거 같아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한 일상을 즐기시면 건강 회복이 빠르실 거에요...

  • 딸기가좋아
    '12.5.10 7:52 PM

    우오 커피 or 티를 외치고 다니는 병원이라.. 신선한데요!!!!!!

    맞아요... 입에서 땡기는 음식.. 그래서 맛.있.게. 먹는 음식이 보약같아요..
    (그래도 정크푸드는 노노노노 ^^;;;;;;;)

    보나뻬띠님도 이제는 괜찮으신거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건강~~!!
    몸 잘 추스리시고 얼른 회복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075 셈치고~ 40 우화 2012.05.09 11,121 5
36074 특별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왜 감동일까.. 9 행복한손가락 2012.05.09 10,396 2
36073 시골풍경과 요즘 먹고 사는 이야기- 16 아베끄차차 2012.05.09 9,785 2
36072 잡식 조금, 완전채식 조금 들고 왔어요. 20 눈대중 2012.05.09 9,470 3
36071 조리지 않고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장조림 39 carmen 2012.05.09 18,628 7
36070 새송이버섯볶음/또띠아피자/미역전/볶음우동 10 berryberry 2012.05.09 7,986 1
36069 그래도 키톡이 좋다.(또 스압 ㅠㅠ) 64 J-mom 2012.05.08 15,032 15
36068 오늘 아침상 이야기...그리고...^^ 49 보라돌이맘 2012.05.08 19,473 8
36067 4월가고 5월.... 26 노니 2012.05.08 7,440 6
36066 울 엄마가 좋아했는데..... 17 오후에 2012.05.08 9,028 6
36065 지난 일주일동안 만들어 먹은 것들 2.... 13 frizzle 2012.05.08 6,991 1
36064 정말 오랜만에 키톡나들이-어버이날저녁상 47 오키프 2012.05.07 15,026 2
36063 아름다운 제주살이37~제주의 효자먹거리들^^ 24 제주/안나돌리 2012.05.07 11,954 2
36062 처음 인사드립니다^^ 44 봉쇼콜라 2012.05.07 8,251 2
36061 전주댁 신혼밥상 2탄 27 고독은 나의 힘 2012.05.07 17,770 8
36060 참 알찬 주말이었어요. ^^ 83 나우루 2012.05.07 16,160 4
36059 엉성한 패러디 29 나무와나 2012.05.07 6,449 6
36058 딸기로 만든 몇가지 32 꿈꾸다 2012.05.06 8,851 2
36057 어린이답게 ^^ 22 딩딩 2012.05.06 7,600 2
36056 짤막 간단하게 한번 들려갑니다~^^ 49 순덕이엄마 2012.05.06 30,700 25
36055 이번엔 일품요리 ^^;; 49 딸기가좋아 2012.05.05 14,578 3
36054 내몸이 좋아하는 뽕잎나물 무침. 17 황대장짝꿍 2012.05.05 17,745 2
36053 공갈빵만들었어요 5 오즈 2012.05.05 5,120 1
36052 곶감머핀 3 덤이다 2012.05.05 4,233 1
36051 오미자막걸리, 양파효소, 엄나무순까지.. 11 remy 2012.05.04 20,592 3
36050 [가지볶음] 불고기양념으로 맛낸 가지볶음 만들기~ 49 아베끄차차 2012.05.04 14,594 1
36049 가끔은 이런것도.. 함박& 감자갈레트 36 앤드 2012.05.04 10,661 2
36048 넌 분명 짝퉁인게야^^;; 짝퉁 티라미수~~~ 14 셀라 2012.05.04 8,25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