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향이 가득한 쑥부침개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좀 있지만
집 주변에는
봄의 향이 가득한 쑥 들이
정말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휴일날은~
왠지 자꾸 입이 궁금해 지내요.
쑥향이 은은하게~
쑥부침개로 식탁에 올랐습니다.
쑥부침개와 함께 준비한 막걸리.
황대장.
막걸리 몇잔 마시고 금방 드르렁~~
코고는 소리가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막걸리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잠깐동안 앉아서 뜯은 쑥이에요.
국끓여 먹고, 쑥부침개도 해먹고~
따스한 햇살 받으며 맘 잡고 앉아
쑥 버무리 할만큼 많이 좀 뜯어야 겠다 하면서도~
쑥이 너무 흔하니
그냥 밟고 다니게 되더라구요..ㅎㅎ
일단 깨끗히 씻어야 겠지요.
에휴...
쑥국을 끓일때도 생각한 것이지만
쑥은 요리를 하는 시간보다
다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하나 하나 억센 꼭지를 따 주고~
밀가루 반죽에 살짝~
요렇게
토핑처럼 쑥을 반죽에 살짝 올려 주면
색이 더 예쁘게 나오네요.
밀가루 반죽 휘리릭 둘러주면~
쑥향이 은은한
쑥부침개가 완성 되었습니다.
요리솜씨가 없어도
간단하게 휘리릭 만들어 낼 수 있는
쑥부침개.
비오는 휴일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모이는 휴일.
가족이 모두 맛있게 먹어주면
일품요리가 부럽지 않지요.
오늘은
엄마표 요리로 가족이 행복한 휴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