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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이 만든 소세지 파스타

| 조회수 : 8,42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4-10 13:10:47



오늘 저녁은 파스타를 먹는 게 어떨까 했더니 우리집 남자들이 모두 OK합니다.
파스타 메뉴는 allrecipes.com에서 소세지파스타 중 가장 좋은 평점을 받은 레써피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5점 만점에 4.5점이나 되어 성공 확률이 높을 듯합니다.
레써피 출처 http://allrecipes.com/recipe/sausage-pasta/
아들이 필요한 재료를 장 봐와서 오늘의 세프로서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 뉴욕 롱아일랜드 Oyster Bay 바다풍경

산들바람이 부는 화창한 오후에 남편과 함께 집근처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날이 따뜻해서인지 벌써 요트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넘실거리는 파란 바다 위에
정박해 있는 요트를 보니 저도 넓은 바다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아들은 메인 셰프이고 핼퍼인 저는 재료를 다듬으며 파스타 끓일 물을 스토브에 올리고
샐러드를 준비했습니다. 아들은 요리하는 것이 퍽 재미있나 봅니다.
열심히 레써피를 읽고 한 과정 한 과정 주의깊게 따라서 만듭니다.
타이머도 옆에 놓고 정확하게 5분을 끓이고 뚜껑을 덮고 약불로 불조절을 합니다.





와우~ 완성입니다. 남편과 아들은 너무 맛있다며 리필을 하고 또 리필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파스타는 아니었지만 너무 배가 고팠던 차라 저도 잘 먹었습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재
    '12.4.10 2:03 PM

    식탁이 잡지에 나오는 화보 같아요...ㅎ

    그릇에선 뽀또또똑~~~~~~~~
    소리가 날듯 청결,,청결하구요...
    뎅그렁 와인잔에선 롱아일랜드 물빛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ㅎ

    암튼 보는게 배우는거라...
    아드님 음식 솜씨도 에스더님을 닮은듯 합니다...
    따사롭고,,행복 솔솔~~ 모범 가정을 보는듯해서
    기분이 흐~뭇~~~

  • 에스더
    '12.4.10 2:48 PM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리플을 달아주셨는지요.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 =^.^=

  • 2. 무명씨는밴여사
    '12.4.10 2:05 PM

    보기에도 참 맛있을 것 같네요.

  • 에스더
    '12.4.10 2:49 PM

    네, 아들과 남편은 참 맛있어 했어요. 좀 색다른 맛의 파스타였답니다.

  • 3. Ehcl
    '12.4.10 2:33 PM

    와 저보다도 아드님 솜씨가 더 좋네요

  • 에스더
    '12.4.10 2:50 PM

    아니예요, 워낙 쉬운 레써피라서 잘 따라서 할 수 있었답니다.

  • 4. 도시락지원맘78
    '12.4.10 3:42 PM

    따님도 그렇고 아드님까지... 가족 모두가 요리사 이시군요.
    참 화복한 가정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롤 아일랜드의 바다도 무척 평화로워 보이구요.
    너무나 멋진 상차림이네요.^^

  • 에스더
    '12.4.10 8:51 PM

    멋진 상차림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롱아일랜드의 바다는 아주 평화롭고 아름답지요.
    네, 우리집은 남편까지도 다 요리사랍니다. 음식 만들기를 즐겨하지요.

  • 5. 나우루
    '12.4.10 5:03 PM

    와 나중에 저희가정도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파스타 모양도 너무 이뿌네요~

  • 에스더
    '12.4.10 8:52 PM

    네, 소원하시는대로 될 거예요. 파스타에 시금치가 들어가서 맛이 차분하답니다.

  • 6. 윤주
    '12.4.10 5:59 PM

    파스타 사진 맛있어 보여요.

    얼마전 올라온 엔쵸비 파스타도 맛있어보여서 따라해봤는데 기다란 스파게티만 해먹다 펜네는 처음이라 그런지 8분 삶았는데 덜 삶아진건지 완전 입안에서 돌고 뻣뻣하니 맛이 없었어요.

  • 에스더
    '12.4.10 8:54 PM

    파스타 국수를 잘 삶기가 쉽지 않지요. 삶으면서 먹어봐야 하고 가운데 심이 하얀 부분이 없을 때까지 삶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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