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
자주도
인사드리지요
?
거의
1
년만에
키톡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
그동안
참
별일없이
살았던
저희집이었는데
작년
한해는
정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첫째
아들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대로
MIT
에
들어가
이제는
어엿한
3
학년이
되어
벌써
여기저기서
스카웃
(?)
제의가
들어와
한달에
한두번
벌써
여러
회사들과
접촉
(?)
을
하고
있고
,
어리기만 하던 둘재 아들도 어렸을적 꿈이었던 해군사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
그리고 더 어리기만 하던 막내딸도 어엿한 11 학년이 되어 이제 대학입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
(아이들 사진 지웠습니다. 허락을 안 받아서리...ㅎㅎ)
그리고 교주도 다시 대학에 나가 오전강의를 하게 되었답니다 .
이렇게
평화롭기만
하던
저희집에
갑자기
시어머니께서
둘째
아들
입학
(2011
년
8
월
)
을
위해
미국에
오실려고
하시다가
약간
건강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셔서
암
3
기의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
그래서
갑작스레
시작된
어머니의
항암치료와
더불어
저에게
나타난
여러가지
이유없는
마비
(
손
,
손목
,
팔
,
허리
,
목
)
들로
인해
정말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
ㅠㅠ
정
말
아이들에게
내색하지
않고
어머니와
저의
치료는
진행이
되었는데
2012
년
1
월
3
일
저희
시어머니는
4
차에
걸친
항암치료만
받으시고
방사선도
필요없이
완전
치유가
되신
상황이고
저
역시
1
월말부터는
정말
씻은듯이
가벼운
몸
상태가
되었습니다
.
그동안
연락해야할
상황에서도
제대로
연락도
못
드리고
또
궁금해
하시는
많은
분들의
연락에
죄송함과
감사함이
얼마나
컸는지
모른답니다
.
많은
이해
부탁드리고
,
저
역시
자주
소식
드리겠습니다
^^
여기
미국은
올
해
참
많은
눈이
온다고
했습니다
.
아들들이
모두
집을
떠나
있어서
눈
치울
일이
참
걱정이
컸는데
이상하리만큼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
그러다가
참
반가운
첫눈이
내렸답니다
.
키톡인데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
본격적으로
요리이야기
^^
요즘
미국도
한국물건이
참
많이
들어옵니다
.
그리고
제가
아프고
나서
더
관심이
가게
된
우리
먹거리들입니다
.
생전
처음
무청을
사서
교주에게
묶어달라
했습니다
.
웬지
머슴포스가
좔좔
~~
입니다
^^
데크에
널으니
마음이
금새
부자입니다
.
그렇게
잘
말린
무청을
인터넷
검색과
시어머니께
수십번의
전화를
통해
삶기에
도전을
해
봅니다
.
먼저
물에
불립니다
. (30
분정도
했습니다
.)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중불에서 30 분정도 더 삶았습니다 .
불을 끄고 30 분정도 뜸을 들입니다 . (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
무청
껍질을
벗기라고
하던데
대체
그
많은
것
어찌
벗기나
걱정을
했는데
뜸을
들이고
나서
보니
그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
씻을때
굵은
껍질이
알아서
벗겨지니
그냥
벗겨진
걸
잘
씻어주기만
하면
됐습니다
.
그런데
....
이렇게
과정샷까지
잘
찍어놓고
붕어까지
사와서
찜을
해서
정신나가게
먹느라
그만
완성샷은
없습니다
..ㅎㅎㅎ
다음
기회에
^^
요즘 제대로 빠진 다방커피의 달달함으로 금방 지쳐진 피로를 회복해 주고
환자가 있어 늦게까지 일하는 교주와 병원식구들을 위해 도시락을 오랫만에 샀더니만
완전 감동의 물결~~~
도시락 싸느라 기운을 너무 빼서 딸과 간단하게 크림스파게티를 저녁을 먹었습니다 .
아프고
나서
저희집
식단에
채소와
된장국이
더욱
자주
등장을
합니다
.
그리고 82 쿡을 알게되어 참 많이 시도해 본 음식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무말랭이도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
그리고, 한국마트 생선코너 아저씨께서 생선을 고르는 저에게
소금을 뿌려서 2-3 일 말려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알려주시길래 겁없이 조기를 사다가 말리기도 했습니다 .
그날 저녁은 무밥과 된장국 , 집에서 말린 간고등어 구이를 해 보았습니다.
혼자
밥
먹는
걸
싫어하는데
혼자
먹어야
하는
아점에는
주로
면요리를
해서
먹습니다
.
이날은
해물칼국수입니다
.
근접샷이라
그릇이
엄청
커
보이는
것이라고
꼭꼭꼭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ㅎㅎㅎㅎ
얼마전
집에
다니러
온
둘째아들
데려다
주면서
학교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
해군사관학교라서
그런지
사면이
바다입니다
.
노을이
지니
참
분위기가
평화로왔습니다
.
그리고
,
슬픈
소식
한가지
..
ㅜㅜ
아
...
저는
다쳐도
참
다칠
수
없는
곳에
다칩니다
...
얼마전
이불을
빨아서
지하
내려가는
계단에
널어놓고
정작
지하
냉장고에서
뭘
가져오려다
제대로
찧었습니다
.
그래서
현재
....
저는 이렇습니다 ... ㅠㅠ
제
사진
보고
배
잡고
웃으신
몇분
.....
건강해지실
겁니다
^^
아프고
나니
정말
세상이
참
다르게
보입니다
.
그리고
몸을
위해
잘
먹는
거
....
긍정적인
생각
....
가족의
힘이
무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제가
2012
년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
왔으니
올
한해
82
쿡
회원님들에게도
좋은
일들
,
건강한
일들만
가득하시라고
오랫만에
니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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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도 안 하고 엄마한테 강제로 찍혀서 넋 나간 럭키 ... ㅎㅎ ( 미안하다 럭키야 ... 지켜주지 못해서 !!)
사색중인 럭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