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 완전 추워요~~ ㅎㄷㄷ
사실은 떡만드는거 4번이나 올려서 그만 올리려고 했는데
저랑 같이 떡만드는 회원들에게 82쿡을 알려줬더니
요즘 왜 떡을 안 올리냐구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요^^;;
제가 그랬죠
올리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글 내용도 별로 재미있는 얘기가 생각 안나서....
라고 하고 싶었으나
사실은 귀차니즘때문이죠 ㅋㅋㅋ
하지만
멀리 한시간 거리의 82쿡 회원께서 제 포스팅을 보시고 떡수업을 신청하셨고 너무나 열심히 수업을 하시다보니
저의 게으름을 반성하면서 올려봅니다~^^
멥쌀로 만드는 떡은 과정이 다 똑같아요~~
몇 번 하다보면 수월해져서 어렵지 않아요~~
단지 재료와 마무리에서 차이가 나죠~
그래서 오늘은 3가지 떡을 모두 한번에 보여드립니다~~^^*
첫번째 딸기떡입니다~
재료 - 멥쌀 1키로 / 소금 약간 / 물 약간/ 설탕 100-200그램
새콤 달콤 맛있는 딸기를 한팩삽니다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저희는 4조로 나눠서 할거라 따로 담았어요~~
쿵~~
언제나 손 큰 우리 강좌는 1키로입니다~~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수있어요~~
500그램 하시면 작은 사이즈가 나와요~~
물을 넣고 수분을 주어
반죽을 하면서 손에 잡아서 뭉쳐지면 됩니다~~ 안 뭉쳐지고 흩어지거나 갈라지면 수분을 더줍니다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하시면 됩니다~~
핑크색이 나면서 쌀가루가 동글하게 뭉쳐집니다
그러면 체에 곱게 내립니다~~
2-3번 체에 내려 진 고운 가루 위에 설탕을 100-200그램 취향에 따라 넣어주고 재빨리 섞어줍니다
뭔가 까뭇한게 보이신다구요~? ㅋㅋ 그건 딸기씨입니다^^
미리 칼집을 내서 쪄주면 잘라먹기가 편해요~~
찜통에 정확히 20분간 쪄주고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입니다
뒤집어 볼까요~~
떡에 올려줄 재료입니다~~
마무리는 다양합니다 여러가지 재료로 개성있게 하실수 있어요~~
흠~~
은은한 딸기향이 납니다
선물할거는 이렇게 케익판에 올려서 수분이 새지않게 돌려줍니다
갑자기 저 비닐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ㅋㅋㅋ
두번째 당근 치즈 떡케익입니다
당근 갈아서 즙을 내주시고
쌀가루 위에 조금씩 넣어주면서 수분을 조절합니다
살짝 색이 물들었죠? ^^
돌리고~~돌리고~~
고운 당근가루가 나왔어요
여기에 치즈가루를 넣고 다시한번 체에 내립니다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어서 버무립니다
찜기에 잘 올려서 평평하게 마무리하고
20분간 쪄줍니다
5분 뜸을 들입니다
짠~~
노오란 케익에 선생님의 창의적인 솜씨로 멋지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번째 흑미떡입니다
재료는 흑미/쌀가루 /설탕/ 물/
이번엔 떡 위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재료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멥쌀가루를 몇개 덩어리로 반죽해서 쪄줍니다
익은 떡에 딸기가루를 반죽합니다
비트도 넣어서 주물러주고
자색고구마 가루입니다
보리새싹 가루입니다
이렇게 4가지 이쁜 색이 나왔습니다
반죽을 밀어볼까요~~
다양한 종류의 틀을 가지고 찍어봅니다
꽃 봉오리 만드는 틀로 아주 많이 찍었습니다
식용유를 살짝 묻혀서 윤기를 내줍니다
요런식으로 붙여가면서 꽃을 만들어줍니다
꽃을 만드는 동안 떡을 쪄줍니다
흑미가루가 좀 거칠게 나왔습니다
물을 부어서 수분함량을 맞추고
체에 걸러서 멥쌀가루와 섞어줍니다
1키로이면 흑미 3 : 멥쌀 7 정도로 맞춰주세요
5;5로 하셔도 되는데 색이 검어집니다^^
20분간 쪄주시고
5분 뜸들입니다
뒤집어 볼까요~~~
이런색이 나왔네요~~
고소한 흑미향이~~~흠~~
중앙에 큰 꽃으로 먼저 장식을 합니다
장식은 여러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줄기와 잎을 만들어서 붙여주고
가장자리를 조그만 별모양으로 외롭지 않게 두개씩 붙여줍니다~~ㅋㅋ
맛있고 이쁜 흑미 떡케익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 설에 가족들에게 강정을 선물했는데
그 중에서도 친정 언니 시어머니께서 제가 만든 강정을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칭찬하셨다는 소리에
이번에 만든 흑미떡도 보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또 칭찬 한 바구니와 선물 몇 가지를 언니 편으로 보내주셨네요
오고 가는 선물속에 싹트는 사돈 어른과의 정입니다 ㅋㅋ
이런 재미로 떡을 만드는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