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나요.
저는 요기조기 인사 드리느라 정신없는 연휴를 보냈답니다..
명절되면 무조건 쉬는날이고 놀 생각에 손꼽아 기다리고 친구들과 약속잡고 ...
뒹굴뒹굴 했던 날들이여 ,, 이제는 안녕.....이 되었는가봅니다.....ㅠㅠㅋㅋㅋ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봤었어요..
제가 스승으로 모시는 블로거님...(그 님은 제가 스승으로 모시는지 모르심..저 혼자만 그러는거에요 ㅋㅋ)
의 방법으로 만들어 본 맛탕이죠. 따로 튀기는 작업없이 한번에 하는 방식인데
손이 덜가고 좋더라구요~
고구마는 잠시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구요.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고구마랑 설탕이랑 넣고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볶아주고 튀겨주고 익혀주다가 고구마가 좀 익었다싶으면 올리고당을 넣고 좀더 불에 두면 됩니다~
그 스승님 말씀에 의하면 설탕땜에 기름이 고구마에 덜 흡수된다고 하네요.
고인 기름은 빼고 고구마만 건져내면 끝.
사실 저는 고구마를 별로 안좋아해요....ㅋㅋ;;;;
단거는 좀 별로라...
예전에도 기숙사 생활할때 고구마 밥이 나오면 남들은 어떻게든 고구마를 더 담으려고 기를 쓰는데
저는 그 옆에서 고구마 빼고 밥만 담으려고 기를 썼다는요......ㅋㅋㅋ
하여 요 고구마 맛탕은 오로지 남친의 몫이 되어버렸답니다.
다행히 일반적인 입맛을 가지고 계신 그분은 냠냠 빈 접시까정 싹싹 혀로 긁어가며 맛나게 먹어주었죠!ㅋㅋ
그리고...
그리고요.....
깨뿌리고 대충 둔 깨봉지 주둥이 부분을 팔꿈치로 툭 쳐서 이런 사고를..ㅋㅋㅋ
요런 순간들 가끔 있는데...짜증이 확 나버린다는요..ㅋㅋ
요때는 청소까지 싹~ 해서 집이 반짝반짝 하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깨방정 종결자..ㅠㅠ
아직 이르지만 점심 맛나게 드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