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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곰국, 김치밥말이, 설날 서울거리풍경 몇장

| 조회수 : 12,81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1-24 23:40:27
 
 
 
 
 
 
 
 
설날 서울풍경
 
밝아오는 아침풍경이면  더 좋으련만  해질녘 풍경입니다.
 
 
서울풍경  하면 일단 남산과  시야에 언제나  함께하는 전깃줄입니다.
 
 
 
 
 
 
 
 
 
 
설에 서울이곳 저곳을 다니면  정말 한적한 또 다른 서울의 느낌입니다.
 
물론 순환도로 쪽은  막히는 곳도 있지만  사대문안은  또다른 서울을 보여줍니다.
 
 
 
 
 
 
 
 
 
 
 
 
 
 
 
 
 
 
 
 
 
 
 
설날   사골과 양지 국거리 선물이  남편앞으로 들어왔길래....
 
냉장고도 꽉차고해서 얼른 사골 곰국을 끓이기로....
 
 
 
가   아니라  
 
 
 
 
 
 
걍~정육점에서  사골과 사태를  직접사서 곰국을 끓입니다.
 
 
 
 
 
 
 
 
 
 
 
혜원준님  게시물보고는 그대로 따라하기로 합니다.
 
양푼이 너무작다.
 
 
 

 
 
 
 
 
이정도는 되야할듯 싶습니다.
 
저 큰양푼이의  밑둥을 사용하게 될줄은 전혀 몰랐네요!
 
진작 잘닦아둘걸...
 
밑둥닦는데 한참 걸렸슴다.


 
 
 
 
 
파와 양파  무를 넣고 일차 냄새제거를위해 잠시  끓여줍니다.
 
 
물을 추가로 첨가안해도  국물이 줄지않습니다.
 
 

 혜원준님  덕분에 정말 맛난곰국을 끓여냈습니다.




 
 
 
 
윗물은 설거지할때도 쓰면서  추가로 찬물을  한두번  추가 해주었습니다.


 
 
 
옆에서는 우엉조림등 요리도 해가면서  주욱  곰국을 끓여줍니다.


 
 
 
 

 


 
 

 
 
 
 
 
 
 
 
 
 
 
 
 
 
 
 
 
 
 
 
 
 
 

 
 
 
 

 
 
 뽀얀 국물이 우러난  곰국에 떡만두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얻어온 전은  한자리에서  거의 다 먹었습니다.
 
 

 
 
 
 
 
 
 
 
 
 
 
 
 
 
 
 
 
 
 
 
 
 
 
 
 
 
 
 
 
 
 
 
 
 
 
 
 
 
 
 
 
 
 
 
 
 
 
 
필독 공지사항!! 
 
저는 좀처럼 잘 안보는데   설 전날 우연히 보았더니   그동안 모은 포인트를  상품으로  바꾸어주는 1일 특별 행사를...
 
저는  5000포인트를  배한상자와 바꾸는.....
 
 
 
 
 
 
 
 
 
 
 
 
 
 
 
 
흐미~^^
 
 
글읽다가 모두들 어디로 가셨나요?
 
 
혹시~ 필독 공지보러 가신것은 아니겠지여~^^
 
 
 
 
 
 
 
 
 
걍 모은 포인트를 배선물셋뚜로 바꾸면 참 좋겠다~~
 
 
걍  새해부터 개그를~
 
 
 
 
 
 

 
 
 
 


 
 
펭귄  세마리 걸어가나요~^^
 
 
 
 
 
 
흠흠~  얼음개그는  그만~ ^^
 
계속~ 설날 서울풍경입니다.
 
 
 
 
 
 
망치질을 하시는분도  겨울이라 빨간 모자를.....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망치질하는사람
 
 
 
 
 
 
 
 
 
 
 
 


 
 
 


 
 
 
 
 
 
서울의 어느골목이나 살짜기  고개를 내밀면    대부분 어느 곳이나 산자락을 살짜기  보여줍니다.
 
 

 
 
 
 
 
 


 
 
 
 
 
 
내일이면   이거리도 분주하겠지요!
 
 

 

 

 

 

 

 



 
 
 
 
 
 
 
 
추억의 건물 한컷
 
 
 
 
 

 
 
 
 
 
연휴가 몇시간 안남았네요~
 
아쉽~
 
 
 
 
 
기름진 음식을 개운하니 해주는  김치밥말이....
 
김치밥말이  (밥, 김치국물. 동치미국물.동치미무.  묵.  김치 .참기름. 깨)
 
 
 
 
 잘익은 동치미




 
 

 
 
 
 
 
 
 
 
 
 
 
 
 
 
 
 
마지막 두장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청운동 위쪽의 공원에서  한컷입니다.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는 엊그제 이야기 같은데 이제는 이렇게  조각호랑이만  볼수있네요.
 
 
 






 
 
 
 하하~두서없이 올린 서울풍경이었습니다.
 
 
 
 
 내일부터 일하려니 조금 두렵기도  그냥 주욱 쉬고 싶기도
 
연휴 무기력증에서 빠져나가고 싶기도  그런맘이네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니
    '12.1.24 11:57 PM

    게시물을 올리고 있으니

    오*를하면 연인를 잃고
    웃*를 하면 친구를 잃고
    디*를 하면 가족을 잃고
    라고 아이가 옆에서 그러네요.^^

    82를 하면....^^

    재미난 이야기 추가로 댓글답니다.^^

  • 노니
    '12.1.27 2:40 AM

    엄니! 저에요~^^
    2012년도에는
    게시물 올리실때만 요리하지마시고
    평소에도 맛난요리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마가 해주신요리!!!
    솔직히 맛있지만 게시물올리실려고 요리 하시나?
    하고 음식 사진 찍으실때 그런생각이 들기도 해요~^^
    헤헤 제가 너무 솔직하게 썼다고 뭐라시면 안되요~^^

    노니아이올림^^

  • 2. 초록
    '12.1.24 11:59 PM

    노니 님,

    서울 사진 정말 잘 봤어요.
    감사 합니다. 한산한 거리 풍경...우리 어릴땐 저랬던것 같네요.
    태극당...저기가 종로 2간가 3가 인가요?? 근처에 있던 복덕방도 아직 있는지...
    종로 2가 고려당은 아직 있던것 같던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노니
    '12.1.27 2:45 AM

    초록님
    태극당 사진은 장충동이구요,
    종로에는 종로서적옆에 고려당이 있었지요.
    계피설탕가루묻은 고려당도너스 정말 맛났었지요!
    복덕방의 모찌도 맛났었는데 지금은 지나다봐도 없는것 같더군요.

    초록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3. 혜원준
    '12.1.25 12:11 AM

    우왕~
    서울 사진 구경하다가 제 닉네임 나와서 깜놀 했어요 ^^;;;
    저희 엄마가 큰 스뎅양푼 쓰셔서 딱 조렇게 하셨거든요 ㅎㅎ
    설거지 하다가 뜨거운 물 쓰기도 좋구요.
    잘 쓰이셨다니 넘 다행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노니
    '12.1.27 2:51 AM

    혜원준님!
    혜원준님의 어머님께서 참 지혜롭게 곰국을 끓이셨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저렇게 양푼에 물을 담고 끓이니 곰국의 물이 줄지 않는 이점도 있을뿐아니라
    곰국끓이는 냄새가 집안에 별로 나지않고 수증기도 날리지않는 점도 좋더라구요.
    혜원준님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말씀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이곳에 혜원준님께서 글 올려주신것도 감사드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하여가
    '12.1.25 12:12 AM

    사람없이 한산한 서울...

    너무나 가고 싶네요...ㅠ.ㅠ 뭐 여긴 구정엔 국물도 없는 곳이라서..

    곰국 땟깔 제대로 입니당..

    사진 감사해요!

  • 노니
    '12.1.27 2:57 AM

    하여가님
    곰국 색 정말 예쁘지요~^^
    재료도 좋아야 하겠지만 끓이는 방법도 중요하다 싶더라구요!


    사람이 많이모인 도시에 사람없이 한산한 느낌의 도시는 뭐랄까 짠하면서도
    또 다른 여유를 느끼게 해줍니다.
    항상 지나치는 광경을 이렇게 사진으로 올리니 또 다른 느낌을 경험해봅니다.

  • 5. 하늘재
    '12.1.25 12:39 AM

    역쉬!!

    환상의 궁합 인데요... 곰국 후 김치말이 묵밥..................

    덕수제과,,,태극당의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

    고소한 기름냄새,,,,
    머리맡에 오리표 운동화...
    엄니 심부름에도 그저 신바람 났던 그때!!


    모든게 특별 했었죠...
    이제 그 특별함은 일상이 되었고...

    휴~~
    명절은 노동절로 변해 버렸네요,,,ㅎㅎ
    그 노동절 때로는 달력에서 슬쩍 지워 버리고 싶은~~~~~~~~ㅎ

    곰국 끓이는 아이디어는 저도 써 먹어 보려구요...
    혜원준님께 꾸~~벅!!

    그나저나,,

    저도 낼 부터 망치 들어야 됩니다....

  • 노니
    '12.1.27 3:13 AM

    하늘재님
    덕수제과, 태극당....
    혹시 종로 1가 연다방 딸기쥬스, 1가중간의 젊은이들 잘가던 코파카나 나이트클럽,
    2가로와서 보신각 앞 화신백화점,종로서적 EMI영어학원 ,YMCA 수영장,
    3가 아저씨 아주머님들의 댄스장 국일관, 단성사, 피카디리 이렇게 찍고 다니셨던것은 아닌지요...^^
    저의 동선을 되새겨봅니다.^^
    "오리표 운동화" 음~ 이거하나 신으면 좀 자랑스럽게 걸어다녔던....

    곰국 혜원준님식 참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제가 원국물 내고 , 다시 재탕을 할때는 밤새 약불에 끓였는데도 국물이 거의 줄지 않았더군요.^^

  • 십년후
    '12.1.28 10:43 PM

    덕수제과 얘기 들으니 정말 반갑네요. 고등학교때 하교길에 친구들이랑 맘모스빵 잘 사먹었었는데. 싸고 크고 달달구리하고.. 근청 중국방집의 공갈빵도 그렇고..그 때 그 광화문거리가 너무 그립네요. 종로도 그렇고.. 외국에 있다가 돌아와 지방에 살면서 서울을 그리워하지만 막상 가서 보면 너무 낯설어서.. 내가 서울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 6. 미쁜^^*
    '12.1.25 2:16 AM

    아.....서울구경 너무 잘했어요 감사해요...
    아 ... 그립네요 정말....
    여긴 캐나다 입니다 .....

  • 노니
    '12.1.27 3:16 AM

    미쁜^^*님
    아름다운 캐나다 에 사시는군요.

    사진으로만으로도 구경을 잘하셨다니
    무심히 지나 다니는 풍경을 다시보게 됩니다.

  • 7. 낙엽동네
    '12.1.25 6:46 AM

    눈에 익숙한 거리도 보이고...^^

    서울...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살 곳 못된다..아무리 그래도..
    어디 다녀와 서울자락이 보이면 절로 맘이 푸근해져요..

  • 노니
    '12.1.27 3:18 AM

    낙엽동네님

    맞아요~
    서울을 향한 고속도로에서 서울톨게이트를 지날때면 왠지모를 안도감 그런 느낌
    낙엽동네님도 그런 맘을 느끼시는군요.^^

  • 8. 소연
    '12.1.25 8:37 AM

    태극당..케익..
    저 어려서.. 40년전.. 테극당..버터크림케익..너무 황홀한 맛이었어요..
    곰국끓이는 새로운 방법이 자꾸 유혹하지만... 참야야지.........참아야지..

  • 노니
    '12.1.27 3:20 AM

    소연님
    버터크림케익
    바로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크림은 진정 어디서 내려왔단말인가?
    크림을 요리 조리 손가각으로 찍어먹던 생각
    "우리 어제 크림케익먹었다!" 가 자랑이었던 시절이 떠오르는데요.^^

  • 9. 바다조아
    '12.1.25 9:18 AM

    태극당, 그 한마디에 로긴했네요. 먼저 노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대한민국은 두번씩 새해인사를 할 수가 있어서 참 좋은 곳이에요. 그죠.. 결심도 두번 씩... (그래도 잘 지켜지지 않지만.)

    초, 중등을 태극당 저 동네서 보냈지요. 항상 바빴던 아버지가 집에 오셔서 시간이 나는 날이면, 가족들을

    데리고 갔던 곳이 저 태극당이에요. 아이스크림 하나씩들고 손이 닿았던 곳은 먹지말라는 아버지 말씀도

    상관 없이 콘을 얹어놓은 과자까지 다 먹고 변함없이 좋아하는 팥빵 하나씩들고, 거의 부재중이었던 아버지

    의 존재감을 채우던 곳이에요. 반갑네요. 저 건물도 ... 노니님도...

  • 노니
    '12.1.27 3:33 AM

    바다조아님
    어려서 어른들께서 아이들 놀리느라고
    아이스크림콘의 콘은 아이스크림 주인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말씀들 하셨던 생각이납니다.
    바다조아님 아버님은 위생을 신경써주시던 바쁘시지만 자상하신 아버지셨네요.^^

    여름이면 아이스케키 파는 젊은이들이 아이스케키통 들고 아이스케키사라고 외치는 소리도
    생각나고...
    특별한 날이나 되야 제과점 케잌을 맛볼수 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태극당은 모나카를 먹었던 생각이 많이나구요.
    하하 사진한장이 많은 추억을 불러오네요.^^

  • 10. 각시붕어
    '12.1.25 10:31 AM

    저기 태극당은 장충동 태극당이네요..
    몇년 전에 태극당 모나카아이스크림에 뭐 안좋은 균이 많다고 TV프로에 나와서 찜찜했었는데 그래도 추억의 모나카크림이네요..
    덕수제과.. 아직도 있나요?
    60년대 덕수국민학교 다니던 1인입니다..ㅋ 골목 건너편은 경기여중, 고 가 있었는데..
    호랑이 담배피는 시절 얘기네요.
    몸은 환갑을 바라보는데 사진을보니 마음은 아직도 국민학생이네요.. 요즘은 초등학교로 불리는데 아직도 입에 익은 국민학교라는 용어가 더 먼저 나오네요..

  • 노니
    '12.1.27 3:37 AM

    각시붕어님
    오늘 제가 잠시 그곳을 나갈일이 있어서
    정동교회지나서 덕수궁과 미대사관 길을 따라 걸어나오니
    덕수국민학교^^초등학교!^^는 다시지어졌구요, 경기여중고자리는 빈터로 남아 있더라구요,
    ㅎㅎ 제가 사진 찍어왔으니 다음에 시간 되면 그사진도 올려 볼께요.^^
    저도 어느새 마음은 초등생인데ㅡ 이렇게 세월을 많이 먹은 나이가 되어가네요...^^

  • 11. aloka
    '12.1.25 10:56 AM

    씨네큐브도 생각나고 새문안교회 근처의 영월음식점도 생각나고 태극당옆의 찌개집도 생각나고 미술관순회버스도 생각나네요ㅠ
    특히 저 태극당 근처는 3년동안 아침저녁 출퇴근길이라 더욱 더 그립습니다. 태극당 앞을 지나면 떡볶기 순대 튀김 파는 포장마차가 즐비해서 그 냄새를 못 이긴 적이 많았어요.

    씨네큐브는 제일 좋아하던 극장인데 아직 있나요? 지방으로 내려온 지 4년 서울 갈 일이 없으니 궁금해집니다

  • 노니
    '12.1.27 3:43 AM

    aloka님
    씨네큐브는 아마도 그대로 있는것 같은데 확인은 못해봤네요.^^
    사실, 시네큐브자리에 국제극장과 광화문 경찰서가 있었는데요,
    광화문 경찰서에서 밤 10시가 되면 확성기에서 "청소년 여러분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라고
    소리가 나오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아마도 aloka님은 저보다는 조금 젊으시지않나 싶은데 , 새문안 근처 -영월 음식점-도 그대로 있는지
    다음에는 살펴보고 싶습니다. 저희는 광화문 뒷골목에 미리내에서 냉면을 즐겨먹던 세대랍니다.^^

  • 12. 딩딩
    '12.1.25 2:36 PM

    저도 연휴에 서울의 한가함을 만끽? ^^;했어요.
    태어나고 지금까지 산 서울인데도 이렇게 사진을 보니까 기분이 새롭네요.
    멋진 사진 감사드려요!

  • 노니
    '12.1.27 3:45 AM

    딩딩님
    연휴의 서울의 한가함 정말 즐거운 색다른 느낌이지요~^^
    사진 사실 찰칵 찰칵 생각나는대로 찍은것인데....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니 또다른 즐거움이 있네요.^^
    이렇게 댓글까지 주시니 저도 감사합니다.

  • 13.
    '12.1.25 2:56 PM

    제 추억이 담뿍든 길위주로 찍으셨네요.. 눈물나게 반가워서 한참을 봤어요.. 감사합니다..

  • 노니
    '12.1.27 3:47 AM

    소님
    추억이 담긴길이시라니 저도 왠지 함께 거리를 거닐었지않나 하는
    재미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즐거운 추억이 되셨길 빕니다.^^
    댓글 또한 감사드리구요~^^

  • 14. 꼬꼬와황금돼지
    '12.1.25 8:21 PM

    노니님 글과 시진을 보면 낯익은 사진들과 풍광이 가득~ 장충동 태극당도 반갑고 예전엔 혜화동 로타리에도 태극당이 있었는데,...명절날 한적한 거리모습도 기억속에 아련하고,...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노니
    '12.1.27 3:51 AM

    꼬꼬와황금돼지님
    하하 혜화동 태극당 저도 잘 알아요~
    몇일전에 혜화동 로타리에 갔었는데 태극당이 그대로 있었는지 눈여겨 안보았네요.
    다음에 가면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
    꼬꼬와황금돼지님 혜화동로타리도 아신다면... 혹시 로타리 뒷쪽 촛불잔치도 아실려나요?^^
    ㅋㅋ 칸막이쳐지고 촛불 하나씩 켜둔 경양식집...^^ 학생들사이엔 유명한 레스또랑이었는데...

  • 15. rimi
    '12.1.25 10:20 PM

    덕수국민학교 출신이세요?? 이렇게 반가울데가.... 전 61년도 입학했었는데요. 덕수제과 초코크림빵 맛났었죠. 어린이날이면 곰보빵이랑 크림빵 들은 종이봉지도 받아봤구요. 아 그립네요. 비록 콩나물교실에다 손발이 얼게 추운 교실이긴 했지만요

  • 노니
    '12.1.27 3:56 AM

    rimi님
    헤헤 저는 덕수국민학교 출신은 아니구요~^^
    제가 어려서 누가누가 잘하나 (kbs어린이 노래경연프로그램) 즐겨 봤는데요...
    덕수국민학교와 교동국만학교 어린이들이 많이들 나와서 상을 탓던기억에
    덕수국민학교를 그리알고 있답니다.^^
    한반에 60~70명의 콩나물교실... 특별행사가 있는날 학교에서 단체로 주었던 곰보빵
    지금보다 보온이 덜된 신발이나 옷이라 그랬던것인지 정말 추웠던 겨울날들이
    생각납니다.^^

  • 16. 호호아줌마
    '12.1.26 9:21 AM

    여고시절을 광화문에서 보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옛생각이 나네요.
    노니님 말씀처럼 조금만 고개를 내밀면 산을 볼수있고
    큰강이 흐르는 서울은 참 아름다운 도시인데
    개발의 명분아래 추억어린 많은 곳과 자연이 없어져서
    안타까워요....
    아!! 밤참으로 엄마가 해주시던 김치말이 밥도 저를 훌쩍 어린시절로
    데리고 갑니다.

  • 17. 노니
    '12.1.27 4:05 AM

    호호아줌마님
    여고시절을 광화문에서 보내셨다면
    세종문화회관뒤 미리내분식점도 알고계실려나요?^^
    하하 아마도 스쳐지나다녔을지도 모르는, 같은 공간을 거닐었네요.^^



    건물들...

    빌딩이나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멀리 시원하게 보이던 산을 가리는 사태가
    항상 안타까웠는데요...
    이젠 어쩔수 없음을 수용하게되는 나이가 되었는지
    건물로 생겨난 골목들.. 그골목들사이로 살짝 살짝 보여주는 산자락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그광경에 그저 안도하는 맘을 가져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김치말이! 이렇게 쓰려했는데요..
    요즈음 묵밥과는 조금 다른 그저 김치국물에 밥넣고 참기를 넣고 먹던
    이북식 김치말이를 이야기해보려고 김치밥말이라고 써보았답니다.

    아마도 호호아줌마님 어머님께서 해주셨던 김치말이!도 제가 먹던 같은맛이었을것 같습니다.^^

  • 18. 노니
    '12.1.27 4:23 AM

    게시물 고치기를 하면 게시물이 이상하게 변해서
    잘못된 어법이나 맞춤법이 틀린것은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골 곰국

    다아시겠지만 혹시나 궁금하신분들을 위해서...

    사골은 끓는물에 후루룩 5분정도 끓여서 끓인물은 버리고

    새롭게 물을 잡아서 양푼에 찬물을 담아서 3시간 끓이고

    핏물뺀 사태를 넣고 4시간 끓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끓인 곰국물을 옆에 큰냄비에 덜어내고

    사태는 건져서 따로두고 먹을때마다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골에 새롭게 물을 잡아서 넣고는

    전과 마찬가지로 양푼에 물을 담고 올려서

    8시간정도 끓여 주었습니다.

    그러니 첫번보다도 더욱 뽀얀 국물이 우러나왔습니다.


    물이든 양푼을 뚜껑으로 삼아 끓이니 처음 잡은 곰국물이 거의 줄지않고

    맛나게 사골곰국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한번더 이과정을 해주었습니다.(조금 옅은 국물이지만 사용할만 합니다.)


    이렇게 맛나게 된 곰국물을 아까 처음에 덜어둔 곰국물과 합해서

    한번더 끓여서 식힌후 생수병에담아 냉동실에 얼리기도 냉장실에

    두고는


    떡만두국, 부대찌개국물, 칼국수 국물등에 사용하니 참 좋군요.^^


    혜원준님 방식은 끓이는 동안 국물이 줄지않는 장점도 있구요

    집안에 습기도 덜차고, 냄새 또한 별로나지 않아서 참 좋은 방법이다 싶습니다.^^


    게시물에 덧달고 싶었는데 이곳에 이렇게 써서올립니다.^^

  • 19. 리델여사
    '12.1.28 12:04 AM

    시카고에서 노니님 김치양념으로 김장 성공해서 올겨울 맛있게 먹고 있는 일인입니다.

    이번 설에는 떡국도 패스하고 거진 만삭의 몸이라 우울했었는데 이렇게 고향 사진 보니 반갑고 좋으네요~

    감사해요~

  • 20. 비니맘
    '12.1.29 1:45 PM

    외국에 나와 산 지 8년여 되어가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서울거리 너무 그립네요.
    망치질 하는 사람 옆에 건물에서 한창 일했던 기억도 새롭구요. 그 건물 뒷골목에 잇던
    "자유인" 이란 밥 집은 아직도 있는지... 그 길 건너에 있던 "뽐모도로" 스파게티도 넘 생각나고..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복돌네
    '12.1.29 6:37 PM

    이제 없어졌어요. 그 자리에 GS빌딩인가 LG 인가 뭐 생겨서요
    자유인을 아시는군요;;
    점심에 김치찌개 훌륭했죠. 저녁 술안주거리도 맛깔낫구요.
    재개발 바람 불 때 강남에 자리 알아본다 하시더니
    그냥 문 닫아졌어요 TT TT
    아 그 구석방과 이층 좌석들.. 너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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