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한국 방문 중에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선생님께 배운 탕평채를
설날상에 올려 보았습니다. 마침 청포묵가루도 있어서 직접 묵을 쒀서 만들었지요.
청포묵가루는 한국학교협의회를 통해 만난 H회장님께서 보내 주신 거예요.
H회장님은 열정적으로 협의회 일을 하시면서도 소녀 같은 고운 마음과
신실한 믿음을 가진 분이시지요. 바쁘신 중에도 손수 청포묵을 쑤어 청포묵가루와
함께 주시곤 했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잊을 수가 없네요.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